홍등의 촬영지 교가대원을 방문하다! (산서성편 3-2호)

박진심의 중국정복 여행기!!!

교가대원편

乔家大院

빵차를 타고 태원시 교외에 위치한 진츠공원晋祠公园을 벗어나 영화 홍등(장예모张艺谋 감동 공리功利 출연) 드라마 교가대원으로 유명한 교가대원乔家大院으로 출발 합니다 평요고성까지 가는것으로 하여 360원으로 끝을 보았습니다.

약간 비싸지만 하루안에 3곳을 다닌다는걸 생각하면 합리적입니다.


<-- 영화 포스터 [홍등] 중국이름은 大红灯笼高高挂 따홍덩롱까오까오꽈

진사에서 교가대원까진 그렇게 멀진 않지만 길이 잘 안뚤려 있어서 돌아가야 하는 상황.
영화보는 곳 http://www.m1905.com/vod/85899.shtml#flv 

사실 산서성에서 교가대원乔家大院보다 왕가대원王家大院이 볼 것이 많고 크기도 약 4배 가량 크다고 합니다. 그래서 영화나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면 왕가대원으로 가는 것이 더 합리적이겠지요. 그러나 이 곳으로 오시기전 시간이 된다면 꼭 영화를 관람하고 오시길 추천합니다.

※ 이렇게 빵차를 빌려 타고가다보면 중요한점이 있는데요. 짐을 두고 밖으로 구경을 나가거나,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지 않았을때 화장실을 가는등 여러 이유로 차에서 내릴 때 차 번호를 꼭 찍어야 한다는 겁니다. 뿐만 아니라 중요한 짐을 꼭 들고 내려야 한다는것을 주의해야 겠지요.

 

특히, 최종 목적지에 도착하기 전 모든 돈을 지불 하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교가대원의 표는 입구 옆 주차장에 판매하고 있다. 가격은 40원으로 학생은 반값. 주변의 기념품 파는 곳을 따라 안쪽으로 들어가면 교가대원 입구에도 또 하나의 표 판매처를 볼 수 있다. 값은 동일하다.

 

교가대원 표 판매처

교가대원 표(정면)

교가대원 표(뒷면)

 

 교가대원의 입구 입니다. 예전 산서성의 부자 교씨집안의 성과같은 집이라고 볼 수 있지요. 영화 속에선 아내를 4명 5명을 취하고 마치 집안에선 왕처럼 살고 있는데... 교가대원은 마치 하나의 왕국같다는 생각을 많이 받았습니다. 입구 정면에 글씨가 씌어져 있는 벽에서 기념 사진을 찍는것이 보입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벽이었는데 자세히 기억이 나진 않습니다.

교가대원 안으로 들어가자 영화의 모습과 전혀 다르지 않은 모습입니다. 실제로 영화가 세트장을 이용하지 않고 직접 이 곳에서 촬영됬다고 합니다. 그리고 교가대원에서 만난 길고양이 한마리. 아니, 집고양이 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중국에선 이렇게 박물관이나 유적지에 고양이들의 모습을 자주 만날 수 있는것 같습니다.

교가대원의 크기는 그리 크지 않습니다. 물론 이건 중국의 여느 유적지의 크기와 비교하면 그렇다는 겁니다. 이 곳에 오면 누구나 " 한 집안의 집이 무슨 성같이 크냐? " 이런 생각이 쉽게 들겁니다. 어쨋든, 유적지치고 작은 탓에 30~40분안에 겉과 속을 쭈욱 둘러보며 기념사진을 찍습니다.

교가대원 건물 안 쪽을 들어가보면 산서성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하여 전시가 되어있습니다. 예를 들면 산서사람들의 취미생활, 음식, 풍습, 문화, 옷, 농기구, 상인 등이 있었습니다. 그 중 영화에서 식사 중에 나왔던 음식을 진열해 놓은 것이라던지 교가대원의 축소모형 그리고 결혼등의 문화가 인상 깊었습니다.

산서성의 결혼문화1

산서성의 결혼문화2

01

석자빙石子饼 (석자떡)

교가대원에서 나오다 석자빙을 발견한김에 먹어봅니다.
돌떡은 산서지방의 오래된 간식거리인데요.  산서성에 오면 꼭 한번 먹어봐야 하는 간식중 하나입니다. (살아있는 화석이라고 불리운다고 합니다.) 돌위에 이 떡을 구워주는데요 고서《白虎通》에 따르면 중국의 농사신인 신농시대에 사람이 많고 짐승이 적어 먹을것이 부족하여 신농이 이 떡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180만년 전에(구석기시대) 산서지방 사람들이 먹었다고 하니 정말 화석을 먹는 느낌이랄까요? 이 떡의 주 원료는 참께라고 합니다.

이렇게 태원에서 진츠로 이동, 진츠에서 교가대원으로 이동 오후 3시가 넘어 평요고성으로 출발!

4시가 넘어서야 평요고성에 도착하였습니다. 평요고성은 죽기전에 꼭 한번 가봐야 할곳으로 유명한 여행지인데요. 빵차 아저씨께 물어본결과 박물관을 들어가 보려면 돈이 들지만 (문표 120원) 그냥 안 쪽에만 둘러본다면 1원도 안든다고 하더군요. 평요고성을 가본결과 시간이 있다면 고성안에 머물면서 (문표 이용시간 3일) 2~3일 천천히 고성의 분위기에 흠뻑 취해보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필자는 다음날 호구폭포를 가기위하여 평요 고성에서는 박물관 보단 거리위주로 다 둘러보기로 합니다.

 

이름도 모르지만 먼 곳에서 (진사 ~ 평요고성) 이 곳까지 대려다준 빵차아저씨와 햇빛때문에 눈을 깜은 코믹한 사진을 남기고 이별을 하였습니다.

다음호는 평요고성편으로 시작됩니다. ^^

박진심의 중국정복여행

지난호 2012/02/21 - [중국정복여행기/산서성] - 산서성 태원시에서 간 곳은? (3-1호)

끝!

3-1

지출: 아침 숙소 (샤워) 70원 식사 중식 20원 버스비 2원 빵차(진사주차장에서 입구까지)10원
총지출액:102원
가본곳: 산서성 태원시太原市 진사晋祠

3-2
지출: 교가대원 표값 20원 석자빙 3개 3원. 빵차320원(일인당 160원)
총지출액:183원
가본곳: 진츠~교가대원~평요고성

행정구역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 完

베이징,산시[山西]

안녕하세요! 모든일에 항상 진심인 박선호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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