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으로 읽는 우리시대의 지식[지식E6](14)

‘70만 독자’가 가슴으로 읽은 책 지식ⓔ, 그 여섯 번째 이야기

시즌6의 화두는 진/선/미다. 진/선/미는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 비판을 통해서 진리와 의지, 미의 가치를 이야기한 칸트철학에 기인한다 . 칸트가 자신의 철학을 통해서 인간본질의 존엄성을 이야기했듯 '지식e'또한 한국사회를 살아가는 우리가 인간으로서의 존엄성을 위해서 추구해야하는 것으로 이 세 가지 가치를 주목했다. 2011년 정의와 도덕이 키워드가 되고 있는 한국사회에서, '지식채널e'이 전하는 서른 명의 인물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가치란 무엇인가, 그 참된 진眞/선善/미美를 되새겨보는 기회가 될 것이다. 출처[YES24]

처음으로 접해본 지식ⓔ 여섯 번째 시리즈 예전에 이런 편집은 뭐지? 티비에서 방송한거 그냥 옮겨논거 아니야? 라고 단순히 생각하고 이런책 왜 읽나 싶었다. 그런데 읽어보니 반전. 편집이 좋아서 재미있게 읽게된 책. 지식E는 단순히 지식을 나열해 둔것이 아니라. 머리가 아닌 가슴으로 읽을 수 있도록 길지 않고 짧게 마음을 울리는 문장으로 그리고 다시 심화된 이야기로, 마음에 지식을 전해준다.

지식E에는 여러가지 마음을 울리는 우리시대의 이야기들이 있다. (나는 아래의 목록중의 빨간글씨의 부분을 특히 감동적으로 읽었다) 윤동주 시인의 이야기, 인류 최후의 금고(씨앗은행), 의사 장기려, 피를 싫어하는 평화주의자 사자이야기... 그리고 이 책에 기록된 가슴을 울리는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는가?

이 시대에서 지식인으로 살아 남으려면 단순한 지식으로는 부족하다. 다른 사람을 움직일 수 없으며 감동을 줄 수 없다. 그런 사람은 단지 움직이는 백과사전, 움직이는 컴퓨터와 같은 사람이지 않을까? 이런 면에서 볼 때 지식E는 지식인으로서 다른 사람을 감동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시작이 될 수 있다.

 

프롤로그
공짜 밥

眞/Genuine
1.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2. 추운 시절의 그림
3. 두 명의 대통령
4. 연애박사 조르주 상드
5. 메리 시콜의 초상화
6. 비범한 사람들
7. 루이스 칸
8. 인류 최후의 금고
9. L값
10. 의사 장기려

善/ Virtue
1. 훌륭한 시민
2. 그해 4월, 시인 김수영
3. 희생자
4. 두 사람(관계)
5. 군주론
6. 익명의 시민
7. 삶의 기록자
8. Working Not Begging
9. 부자富者 부자父子
10. 왕과의 인터뷰

美/ Aesthetic
1. 언젠간 너를 만나고 싶었어
2. 새끼 양과 산책하는 사자
3. 나 말고는 아무도 몰라요
4. 후원자들
5. 히말라야 14좌
6. F1
7. 못 배운 과학자
8. 미스터 추
9. 초록색 잉크로 쓴 시
10. 레게, 평화를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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