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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2년

시골의사 박경철이 추천한 그 책! 이진경의 철학의 모험! (31)

 

  

요즘 나는 철학책을 좀 읽어보자라고 다짐했고 소피의 세계3권을 완독하였다. 그 다음에 읽은 책은 철학의 모험.

 소피의 세계도 좋았지만 철학의 모험은 특히 "생각을 나누는것은 정말 전쟁같다"라는 느낌을 준 책이다.

 굽어진것은 펴지고 펴진것은 굽어진다는말 처럼 철학엔 오로지 하나로만 존재하는 닶은 없었다.

 그렇지만 철학을 배우고 실천함으로써 깊게 생각할 수 있음을 배우고

  의심하는 능력을 키웠으며 쉽게 결정하지 않고 관찰하는 끈질김을 배웠다.

아직 철학에 대해 입문만 간신히 한 상태라서 철학은 이러하다 라고 말해봤자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나의 독서맨토 시골의사 박경철씨의 글을 가져와서 철학관련 도서를 추천하려고 한다.

 아래의 글은 시골의사 박경철의 블로그에서 가져온 글이다.

 

ps. 이제 러셀 서양철학사를 읽어야 한다... 1000페이지가 넘는 분량에 겁이 나지만 2012년 꼭 읽어보리라.


 

그래서 늘 아이들에게 추천할 만한 좋은 철학 입문서를 고민하게 된다. 그 결과 필자가 추천하는 책은 대개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 ‘이진경의 철학의 모험’,‘버트런트 러셀의 서양 철학사’ 이 세 권이다. 우선 고등학생 정도에서 읽기 쉬운 책이 ‘소피의 세계’다. 이 책은 우화처럼 구성되어 독자들을 자연스럽게 인도한다. 마치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처럼 호기심을 유발시키고 왜 그런 사유가 가능한지를 친절하게 이끌어 간다. 필자가 읽어본 책중에서 학생들에게 추천 할만한 가장 이상적인 철학 입문서다, 즐겁게 읽힌다. 성인들이 읽어도 무방할 정도로 깊이를 잃지 않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는 명저라고 할 수 있다. 클래식 입문자에게 ‘안동림의 이 한장의 명반’이 손꼽히는것 처럼, 철학 입문에도 이 책이 레퍼런스라고 여겨진다.

그 다음 순서는 ‘철학의 모험’이다. 이 책은 독자로서 자랑스러워해도 좋은 책이고 잘 정돈된 책이다. 여기에는 물론 저자 이진경의 내공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 ‘고수의 일장’은 고요하면서도 무게가 있다. 쉽게 재밌게 풀어가면서도 철학전반에 대한 이해를 돕기에 아주 잘 정돈되어 있다.

이 두 책을 읽었다면 다음 순서는 ‘버트란트 러셀의 서양철학사’다. ‘철학사’는 철학 입문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 철학 자체가 사유라면, 철학사는 ‘사유의 흐름’을 보여주는 것이다. 만약 철학사를 건너뛰고 철학을 공부한다면 비약된 의식처럼 허술하고 기괴한 모형이 된다. 왜 당대의 사람들은 그런 생각을 했는지, 왜 철학의 주제가 변주되었는지, 그리고 지금의 철학은 왜 등장했는지, 시대별로 연대기를 구성하며 그 자체가 하나의 흐름으로 물길을 보여준다. 그래서 철학사는 물에 손을 담그는 책은 아닐지언정, 물길을 보여주는 ‘부감도'로서의 역할을 한다. 이렇게 세 권의 책을 모두 읽으면 청소년기의 철학공부로서는 부족함이 없으리라 여겨진다.

그 다음부터는 좀더 세분화해서 읽고 싶은 철학자를 골라 ‘니체’건, ‘헤겔’이건 하나하나 산을 오르면 된다. 그것은 성인기의 몫이다. 그래서 청소년기에 이 세 권의 책은 철학교육, 아니 나아가서는 사유하기, 통섭교육의 제 일순위에 있다고 할 수 있다.

[출처] 아이들 철학공부 : 요슈타인 가아더의 소피의 세계, 이진경의 철학의 모험, 러셀의 서양 철학사|작성자 시골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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