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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하남, 호북 호남성

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가계의 천하절경


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가계의 천하절경

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가계의 천하절경

 

중국 최초의 산림공원으로 지정된 장가계 산림공원, 그 명성은 세계로까지 뻗어나가 최근에는 영화 아바타의 촬영 배경지가 되면서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장가계 여행을 꿈꾸게 한다. 특히 장가계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관광지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매년 엄청난 수의 한국인이 이곳을 찾는다고 한다. 중국에선 왜 한국인이 장가계를 찾는가에 대한 논문이 나올 정도, 장가계 산림공원 정상 원가계에는 중한우의정(谊亭)이 있을 정도였다. 대부분의 한국인은 여행사를 통해 장가계 여행을 한다.

 

본 포스팅은 장가계의 더욱 다양한 풍경을 공유하려 작성하였으며

여행에 관련된 정보는 http://zjlibrary.tistory.com/513에 수록하였습니다.

▲ 고도335m의 절벽에 설치된 장가계의 명물 백룡 엘리베이터

 

장가계 정상 위로 손쉽게 올라가기

백룡엘리베이터

 

장가계는 남녀노소 모두들 편안하게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등산을 좋아하면 집적 걸어 올라가면 되고 몸이 약하다면 바로 이 백룡 엘리베이터를 타고 정상에 올라가면 되기 때문이다. 엘리베이터는 따로 이용료를 지불해야 하지만 이 곳 엘리베이터까지 가는 길과 정상 주요 여행지에도 모두 무료 셔틀이 운행된다.

 

이 엘리베이터는 수직높이가 335m, 운항고도가 313m이며 그 중 156m는 산 속 수직동굴로 되어 있고 나머지는 산 절벽에 붙은 수직의 강철구조로 되어있다. 세계에서 가장 높다는 관광전용 엘리베이터라고 했다. 엘리베이터 앞 풍경이 어찌나 장관이었던지 돈을 조금 더 들여서라도 한번 타보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 장군열대, 장가계 백룡 엘리베이터에서 운장한 풍경을 볼 수 있다.







▲ 원래는 기념 사진을 찍어주는 곳일 이 곳, 지금은 정상 위 PC방으로 변했는지 직원들은 한창 게임 중이다 ㅋ



 

해질 무렵 장가계 풍경

 

환한 태양이 모습을 감추고 은은한 빛의 달이 얼굴을 내밀려 할 때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시간이다. 여행 중일 땐 사람들도 적어 조용히 이 길지 않은 시간을 홀로, 혹은 좋아하는 사람과 보낼 수 있다. 해질 무렵 장가계의 풍경은 그야말로 매혹적이었다. 아침에는 위풍당당하던 기세를 뽐내던 장가계의 수 많은 봉우리들이 이제는 흩어지는 태양 빛에 반사되어 은은히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장가계에서 보낸 두 날의 날씨는 내가 바랬던 날씨와는 다르게 비가 내리고, 안개가 꼈다. 상상했던 모습의 장가계의 모습은 아니었지만 촉촉하고 은은한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지금 보고 있는 풍경은 아쉬웠던 모든 마음들을 한방에 없애준다. 평생 잊지 못할 이 잠깐의 풍경을 영원히 간직하려 마음 속의 셔터를 여러 번 눌러본다.

 



▲ 어느덧 해는 지고


▲ 매혹적이고 몽환적인 장가계의 풍경이 나타난다.




 

장가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란?

 

장가계 여행 마지막 날, 이제는 슬슬 이곳을 떠나야 할 때다. 아직 가보지 않은 곳으로 루트를 잡고 다시 금편계(金鞭溪 진비엔시)를 걸어 나오기로 했다. 여전이 날씨는 흐려 그나마 보이던 봉우리들도 모습을 감췄었고 봉우리 아래 부분은 그나마 나을까 하는 수 없이 걸음을 재촉하여 내려가기로 했다. 그런데 왠걸? 갑자기 거센 바람이 일더니 안개가 흩날리며 봉우리들의 모습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장가계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모습이란 바로 이런 걸까? 선녀산화(仙女散花 시엔뉘산화)라는 말처럼 안개 속에 들어난 봉우리들은 마치 구름 속 선녀들이 바람을 다루며 꽃을 날리는 모습을 상상하게 한다. 일분쯤 되었을까? 어느덧 바람은 잠잠해지고 앞의 풍경들은 금세 모습이 감춘다. 이런 잠깐이란 요소는 장가계의 천하절경을 더욱 귀중하게 한다.

 




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가계의 천하절경 ▲ 바람에 안개들이 흩어지려고 한다.




▲ 어느덧 부끄러운듯 봉우리들의 그 모습을 들어내고




▲ 언제라도 선녀들이 나타나 이 곳을 자유롭게 날아 다닐듯하다.

 

장가계의 먹거리

 

장가계에서의 먹거리들 물 맑고, 공기 좋은 곳이라 먹거리들도 신선하고 맛이 좋다. 또 장가계가 어디에 있던가! 바로 매운 음식이 유명한 호남성(湖南省 후난성)에 있지 아니하던가! 덕분에 느끼한 음식에서 해방, 한국인 입맛에도 딱 맞는 매콤한 중국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 그 중에서도 중국식 소시지 석육(腊肉 라러우)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 하지만, 관광지 내에서는 가격이 비싸 많이 먹지 못하고 시내로 돌아와 푸짐하게 여러 음식을 시켜 배불리 먹었다.

 



▲ 중국식 매콤한 맛의 소시지


▲ 정상에 원숭이들은 어느세 관광객들의 음식을 뺴앗았는지 배불리 식사 중



▲ 장가계의 또 다른 명물 십리화랑


▲ 도시에 돌아와 배부르게 식사를 한다.



꿈 속에서나 나올 법한 장가계의 천하절경 ▲ 장가계 기차역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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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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