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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원시인의 브런치 '원시인의 일출'(30위안)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원시인(原始人)

 

양삭은 2000여년의 역사를 갖고 있는 이강(漓江)변의 가장 아름다운 도시로 여행객들로 항상 붐비는 곳이다. 1km가 안되는 양삭의 서가재래시장은(西街 시지에)는 조각 조각 맞춘 석판의 거리가 S자형으로 구불구불하며, 거리 양편으로 여행객들을 위한 각종 기념 품을 팔고 있다.

 

양삭의 서가는 중국에서도 외국인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거리로 매년 이곳에서 머무르는 외국인 여행객들의 수는 이곳 주민들 수의 3배에 달하는데 중국의 지구촌(地球村)이란 별명까지 생겼다. 서가의 호텔이나 음식점, 인터넷 카페, 바 등은 중국과 서양의 양식이 합쳐진 것으로 거의 모든 간판이 중국어와 영어가 함께 쓰여져 있다.

 


▲ 서가재래시장의 풍경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서가재래시장의 풍경 (밤)


▲ 서가재래시장의 풍경 (낮)

 

서가재래시장 추천 맛집 원시인(原始人)

 

지난 포스팅에서 피지우(啤酒鱼)’란 맥주로 만든 서가재래시장의 특별요리를 소개했다면 이젠 서양식 요리를 소개하고 싶다. 원시인(原始人)이란 식당은 서가재래시장에서도 꽤나 오래 된 식당으로 오랫동안 배낭여행자들 사이에서 사랑을 받아왔다.

 

가게이름을 원시인의 일출(原始人的日出)’이라는 브런치 세트와 가게에서 가장 유명한 닭 구이(烤鸡)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메뉴.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 고급스런 음식은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준다. [닭 구이는 미리 따로 예약을 해둬야 원하는 시간에 먹을 수 있다.] 서가재래시장의 수 많은 식당들에서 어디를 가야 할지 모르겠다면 원시인(原始人)을 추천해본다.

 


▲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내부 꽉 들어선 손님들


▲ 메뉴판


▲ 먼저 커피와 주스 쏸나이(요거트)가 나온다


▲ 그리고 꽤 푸짐한 음식들이 나왔다


▲ 하지만 원시인의 가장 유명한 음식은 카오지(烤鸡 닭구이)


▲ 먹고 싶다면 미리 예약을해야한다. 한 마리에 70위안 두 사람이서 먹을 양이다.


▲ 원시인의 카오지~ 마늘향이 물씬 풍긴다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윤기가 좌르르르르르


▲ 군침이 돈다 돌아


▲ 2인분을 혼자서 다 먹었다

 

양삭(阳朔)에서 즐기는 물고기 족욕

 

양삭 서가래시장을 다니다 보니 요즘 유행인지 우후죽순 물고기 족욕을 즐길 수 있는 가게가 늘어났음을 발견할 수 있다. 다른 중국의 여행지에서도 가끔 보긴 했었지만 양삭만큼 많지는 않았었다. 동남아여행 관련 방송에서 물고기 족욕이 인기라는 이야기를 들었었는데 양삭에서도 마찬가지로 물고기 족욕은 인기다. 아직 한번도 경험해보지 않았다면 한 번 정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내가 갔던 곳은 수많은 가게들 중에서도 위생관리가 철저한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양삭 서가래시장이 그리 크진 않아서 조금만 걸어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가게 안으로 들어서니 먼저 발을 소독할 필요가 없다고 한다. 발에 있는 세균들이 물고기들에겐 좋은 먹이가 되기 때문이다. 발을 넣자마자 달려드는 수 많은 물고기들! 처음엔 참을 수 없을 정도로 간질간질한데 조금만 기다려보니 금세 적응이 됐다. 이 물고기 족욕은 피로회복,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니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여행하는 배낭여행자들에겐 안성맞춤이다.

 


▲ 물고기 족욕 가게. 위상관리가 정말 철저했던 곳


▲ 세균이 얼마나 많았으면 ㅜ.ㅜ 물고기들이 정말 신났다


 


▲ 정말 간지러워서 참느라 혼났다..

마음에 들었던 기념품 하나

 

서가재래시장을 둘러보다가 간만에 마음에 드는 기념품을 찾았다. 중국 전통복장의 모습을 한 와인커버인데 아기자기한 모양이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도 전통복장 한복으로 이런 기념품을 만든다면 참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병 뚜껑을 덮는 모자까지 있어 디테일을 더해준다.

 


▲ 정말 아기자기한 와인커버 여러개 살껄 그랬다.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병뚜껑 덮게까지 너무 귀엽다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다른 시간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서가재래시장의 새벽 풍경

 

양삭서가재래시장 옆 산수원(山水园)

공짜로 보는 방법

 

양삭서가재래시장 옆에는 이강(丽江)이 흐른다. 그리고 그 옆에는 산수원(山水)이란 1400여년의 역사를 담은 공원이 있다. 양삭공원(阳朔公园)과는 달리 산수원은 정부가 다른 사기업에게 위탁하여 관리하기 때문에 들어가려면 입장료가 필요하다. 성인 21위안(4000원 정도)를 지불해야 하는데 그리 비싼 가격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깝다면 방법이 한가지 있다.

 

산수원의 입장시간은 800부터 1730까지. 그 전에는 현지인들의 아침 산책길로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데 그때에 오면 관광객들도 산수원의 풍경을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숙소에서 조금만 빨리 일어나서 다른 시간과는 달리 조용하고 한적한 서가재래시장의 새벽 풍경을 둘러보다가 8시가 되기 전 산수원에 들어가 풍경을 둘러보면 되겠다.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산수원을 공짜로 구경하려면 아침 8시 이전에 입구로 오면된다


▲ 공원 내부



▲ 암벽에는 오래된 글씨들이 현액되어 있다




양삭(阳朔 양숴) 서가재래시장(西街 시지에)의 추천 맛집 - 원시인(原始人) ▲ 공원 위 이강을 구경 할 수있는 누각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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