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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1년

먼나라 이웃나라 일본/일본인편 (74~75)



 

어떻게 이런 만화책이?? 만화책 이지만 결코 가볍지 않은 풍부한내용으로 나의 뇌속을 알짜배기로 만들어준다. 정말...일본 이야 말로 가장 먼나라지만 이웃나라이다.
내 룸메이트는 일본인 한방에서 3년을 같이 살았지만 서로 중국 유학생의 문화에 익숙해진 탓인지 대화도 중국어로 하고 서로의 나라와 문화에 대하여 별로 교류하지 못했다. 그런 나를 이 책이 일본과 일본의 역사에 대하여 알게 하였다.

아래의 표는 http://blog.naver.com/hinesward82/70109447192 에서 퍼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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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이 두권의 책은 일본의 역사와 일본인의 특징 두가지를 다루고 있다. 위의 표를 보면 한국인과 일본인의 차이점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 아래의 표역시 http://blog.naver.com/hinesward82/70109447192 에서 퍼왔으며 아래의 표는 일본인의 성공요소를 다룬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요소를 다루고 있는데 물론 아래의 내용은 단지 특징의 한 부분일 뿐, 편파적인 시각을 버려야 한다.


위의 내용 중에서 내 머리에 가장 인상이 깊었던 것은

첫째, "왜 일본인이 위안부나 전쟁관련 문제로 사과 하지 않았느냐?" 라는 점을 이해 시켜준것이다. 일본인은 "미안하다 사죄한다" 이런말을 국제적으로 잘 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유감스럽다."란 말로 사죄한다는 말을 표현 했다고 하는데. 어디까지나 총괄적으로 봐야한다. 이전 홍사덕 국회의원의 책에서 일본에게 보상을 요구하기 이전에 지금이라도 우리나라 정부적인 측면에서 보상해야 한다라고 말한바 있다. 그렇다. 지금은 일본을 적대시 할 때가 아니다.

둘째, 일본인의 "와"이다. 일본은 와(和) 의 이념으로 자기몫을 다하며 자신이 있어야 할 곳에 최선을 다하며 살았다고 한다. 와의 문화는 곧 일본을 아시아의 맹주로 만들어낸 핵심이다. 일본의 장인정신 또한 오타쿠 문화와 와의 이념이 결합되어 생긴것이 아닐까? 그러나 부정적인 측면도 있다. 이제는 일본의 일만은 아닌 왕따, 우리 한국에선 빵셔틀로 한 층 업그레이드 되어서 부끄럽기만하다.
   일본인의 성공요소에서 보면 항상 하나의 개념에는 장 단점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모든것이 빠르게 변화하는 현 세대 많은 세계적인 기업들이 무너지는 요인들이 사실은 그 기업을 성공하게 만들었던 요인이었다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셋째, 일본에게 있어서 천황"덴노"는 무었일까? 라는 점을 이해 시켜 주었다. 이전 한국에 <궁>이라는 만화와 드라마가 유행했었다. 한국에 지금까지도 왕이 있다면 어떨까? 이런 상상을 일본의 덴노를 통해 잠시나마 그려볼 수 있었다. 일본에게 있어서 덴노는 일본의 정신과 얼을 담당한다고 하면 될까? 지금 젊은이에게는 또 다를 수는 있겠지만 최소한 근 현대까지는 덴노는 일본의 정신적 상징 이었다. 덴노가 어떻게 핏줄이 바뀌지 않고 현재까지 천황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까? 라는 점을 이 책은 잘 설명 하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이 일본의 왕을 덴노라고 부르는데 거부감이 있다. 덴노는 천황이란 뜻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꼭 감정적으로 거부감을 갖을 필요가 있을까? 덴노는 단지 일본인의 천황인데 말이다. 우리민족의 천황이 아니라 일본인 천황이기 때문에, 그들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덴노라고 불러주면 어떨까? 가는말이 고와야 오는말이 곱다. 그래야 그들도 명성황후를 민비라고 불르지 않고 존중해주지 않을까? 혹시 오는말이 곱지 않으면 어떠랴, 나는 우리민족이 서로 존중하고, 서로 사랑할줄 아는 최고의 민족이 되었으면 한다.

가깝지만 먼나라 일본. 이 책은 단지 시작일 뿐이다. 나를 알고 적을알아야 백전백승의 논리는 이제 버리자. 나는 우리 민족이 나를 알고 적을 친구로 알아서 이해(理解)하고, 화합(和谐)하고, 공존(共存)하며, 사랑(爱)하는 "이화공사(理和共爱)"를 이루어 내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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