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도서&영화 리뷰/2012년

궁금하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15)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는 지금 시대의 사람이 읽는것은 마치 한국인이 아무런 준비도 없이 (사전지식없이) 판소리를 읽는것과 같다는 사람이있다. 즉, 이상한나라의 앨리스를 현대의 사람이 재미있게 읽히긴 힘들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팀버튼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하고 영어권국가의 특히 어린아이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으며 읽혀지고 있다고 한다.

이상한나라의앨리스
카테고리 소설 > 영미소설
지은이 루이스 캐럴 (느낌이있는책, 2008년)
상세보기


상상력은 앨리스 이야기의 비결

궁금하다 이상한나라의 앨리스,
왜 앨리스의 이야기는 난해한 유머가 많아 이해할 수 없다라는 평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앨리스를 좋아하는 이유가 뭘까? 아마 앨리스의 상상력 때문이지 않을까? 유머가 아니더라도, 앨리스가 커지고 작아지며, 동물들과 이야기하고, 자신이 자신이 아니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이상한일들이 펼쳐지는 판타지한 세계가 사람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특히 어린아이들의 꿈과 비슷해서 인것 같다.

"넌 누구냐?"
앨리스는 처음 인사치고는 적당하지 않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공손하게 대답했다.
"저……, 지금은 제가 누구인지 잘 모르겠어요. 오늘 아침까지는 제가 누구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 후에 워낙 여러 번 변해서 이젠 제가 누구인지……."
"도대체 무슨 말이냐?"
쐐기벌레가 짜증스럽다는 듯이 말했다.
"넌 누구냐니까?"
"죄송한데요, 내가 누구인지 몰라요."
앨리스는 기어들어 가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당신이 보고 있는 저는 원래의 제가 아니기 떄문이에요."

_본문 중에서.


책을읽다가 말하는 회중시계를 들고다니는 토끼를 따라가다 굴 속에 빠져들어간 앨리스, 그리고 그 속에서 펼처진 판타지. 해리포터, 반지의제왕의 프로도보다도 먼저 판타지세상을 겪어본 순수한 꼬마소녀 앨리스의 이야기. 우리도 꼬마소녀 앨리스의 마음을 가지고 있다면 책을 읽으며 다시금 토끼와 굴 속을 탐험하는 기회를 얻을 수 있지 않을까?

 

 

안녕하세요! 모든일에 항상 진심인 박선호라고 합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전공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여행관련)
중국판 블로그 : http://blog.sina.com.cn/woxihuanzhongguo (중한문화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