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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상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상해환구금융센터 SWFC (상해 15호)

 

SWFC안 축소모형

상해에서 가장 높은 건물은? 상해환구금융센터 SWFC (상해 15호)

상해 외탄(와이탄)에서 바라보면 높고 높은 건물들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그 중 가장 높은 건물은 뭔가 하니 2008년 완공된 상해환구금융센터 일명"SWFC"라고 불리는 빌딩이라고 한다.

건물의 높이는 492미터 총 101층이며 중국에선 두 번째 높이 세계에선 세 번째로 가장 높은 건물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도 이 동네에선 SWFC가 가장 높다. (지금은 바로 옆에 150층짜리 건물 "상해센터"가 지어지고 있다.)

가는 방법은 지하철, 택시, 버스, 배가 있다. 나는 그 중 싸고 재미있는 배를 타기로 했다.

(와이탄에서 2원이면 배를 타고 건너편으로 넘어갈 수 있음.)

금모타워

배를 타고 루지아줴이(陆家嘴)에 도착한 박진심.

상해의 높은 건물들에 압도되었다. 아름다운 초고층 빌딩의 불빛들.

뭔가 배트맨이라도 튀어나올듯 했던 금모타워. (금모타워는 상해환구금융센터 이전 가장 높은 건물이었다고 한다.)

고개를 쳐들고 상해환구금융센터로 고우 고우!

도착 후 입장권을 끊어 친절한 안내원을 따라 이동했다. (※입장권은 150원 짜리를 사야 제대로 볼 수 있다.)

입장권 뒷면

가장 먼저 보게 된 곳은 메인 사진에 있는 와이탄과 루지아줴이의 축소모형! 실시간으로 모형이 낮과 밤의 모습을 보여주어 좋았다.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상해환구금융센터! 다음 들어간 곳은 상해환구금융센터를 소개하는 영상관람실.

영상 관람 후 안내원을 따라 엘리베이터를 탑승한다. 세계에서 가장 빠르다는 엘리베이터. 1초에 10미터를 올라간다고 하니.

1분 이면 상해의 하늘에 올라가기 충분하다.

대단히 묘한 소리와 함께 수직상승. 괜히 우주로 올라가는 느낌이 들게 했던 엘리베이터 안이었다.

일 초마다 엘리베이터의 미터계는 10씩 늘어났고 금세 목적지에 도착하게 되었다.

띵동! 100층 입니다. 100층에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관광층이 있다.

초등 학교시절 63빌딩 이후 처음으로 이렇게 높은 곳에 올라가게 되는 박진심. 매우 흥분 된다! 꺄.

두둥! 밑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다...

안전한지 알면서도 괜히 발바닥을 놓기 싫은 곳..

"만약에 유리가 깨지기라도 한다면..."

말도 되지 않는 상상에 머리가 아찔하기만 하다.

밑이 유리로 되어있던 SWFC 아찔아찔 하다.

그리고 눈앞에 펼쳐진 상해의 아름다운 야경

아래서는 높게만 보였던 금모타워와 동방명주가 내 발밑에 있다니! 실감이 나지 않는다.

조금 아쉬웠던 것은 날씨가 별로 좋지 않았다는 점. 안개가 불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다행히 안개가 없을 때도 있어서 그나마 아래의 사진이라도 남길 수 있어 다행이다.

SWFC에서 내려다본 상하이

밖이 하얗다. 구름 속에 있는 느낌이랄까?

안개 때문에 아쉽지만, 모두 색다른 체험에 기분은 UP! UP!

100층 관광실

이렇게 하늘 위에서 상해를 내려다보고 100층을 지나 아래 층으로 내려왔다.

97층과 94층으로 나뉘어 있는데 97층에는 SWFC관련 사진이 전시되어 있었다.

아래의 사진은 94층 관람실.

이곳에선 SWFC관련 기념상품을 판매하고 있고 SWFC 합성 사진을 판매한다.

94층 관람실

기념품 뭐가 있나 구경해보니. SWFC모형, 공책, 팬, 사진, 열쇠고리, 종류가 너무 다양하다.

하나같이 비싼 가격. 푯값도 한화 30000원 정도로 비싼 편인데... 기념품까지 비싸다니... 슬픈현실.

그래도 이곳에 온걸 기념하고 싶어 고민끝에 기념품을 장만하기로 결정!

기념품 무얼 사지?

그나마 싼 가격의 엽서를 살까? 고민하다가 "이런거 인터넷에 찾아도 나와!"란 생각에 포기한다.

그러다 티셔츠를 판매하는것을 보고 아! 이거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가장 중요한 가격은? 반팔 티셔츠가 60원. 한화 10000원 정도니까 살만하다란 결론이 나왔다.

검은색 티셔츠 SWFC의 전 모습이 나와있는 티셔츠가 가장 마음에 들어 구입하였다.

기념품을 구입 후 조금 아래 층에서"밖을 보면 어떨까?" 호기심이 생겨 창문으로 다가간다.

우왕! 망원경 발견! 어린시절 63빌딩에서의 추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1원에 (한화 100원) 30초동안 밖을 볼 수 있다. 호기심에 사용해보니 차도보이고... 사람도 보이고... 하지만 재미는 없었다.

또 한편에 배치된 이곳 그린스크린. 뭔가 하니 기념합성사진을 촬영해주는 곳이다.

마치 SWFC100층 (유리없는) 밖같에서 기념촬영을 해주는 느낌이랄까? 가격은 기억이 잘 안 나지만 비쌌었다.

기념 촬영하는 곳

 이건 샘플 사진인데 가족들이 촬영을 한 사진으로 추측하건데 한국인 가족인것 같다.

기념사진(샘플)

 아! 그리고 재미있는 사실 하나! 여기선 폰이 잘 터지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공중전화가 배치되어있었다.

상해의 가장 높은 건물에 올라간 소감.

우선 뿌듯하다.

이런 곳에 올라갈 수 있어서.

중국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이곳에 올라갈 수 있을까? 우주에 올라간 것도 아니지만 그만큼 기분이 좋다.

푯값이 비싸긴 했다. 그러나 70억 위안이 투자되어 지어진 건물에 단돈 150원으로 올라간 건 분명 싸게 올라간 것이다.

하늘에서 올려다본 상해의 야경 아마 평생 잊지 못하겠지?


SWFC 상해환구금융센터 관람정보

 

http://www.swfc-shanghai.com/building_ob.php

홈페이지 : http://www.swfc-shanghai.com/building_ob.php

보통표 : 94F+97F+100F= 150원 94F=120원

영업시간 : 08:00~23:00(22:00 입장마감)

※ 밤이든 낮이든 날씨가 좋을때 가는 것을 추천. 바다와 가까워서 날씨가 흐릴때가 많다. 상해는 야경이 아름답기로 유명. 밤에SWFC를 방문하고 낮엔 동방명주에 올라가는 것을 추천한다.

위치 : 생략.

교통정보 : 생략.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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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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