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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중국 여행사를 통해 소주 하루만에 둘러보기! 비단/한산사 [점심] (강소성 1-2호)

 

 중국 여행사를 통해 소주 하루만에 둘러보기! 비단/한산사 [점심] (강소성 1-2호)

1.비단전람관(쇼핑), 점심식사

 여행사를 통해 아침 7시 상해를 통해 소주에 도착한 박진심.

아침 소주 4대 원림으로 유명한 사자림과 북사탑을 다녀와서 점심식사를 하러 간다.

그러나... 잉 여기는 어디지?

하마터면 까먹을뻔 했다.

중국에선 여행사를 통해가면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대부분 상점에 들어가는 시간이 있다.

그러나 아무대나 들어가는게 아니라 그 지역 특산품 판매장 (나라에서 인정한)을 가서 안심하고 물품구매가 가능하다!

소주하면 뭐니뭐니해도 비단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찾아간 이곳 역시 비단과 비단솜으로 만든 이불을 판매하는 곳이었다.

 먼저 이곳에선 다짜고짜 대놓고 물건을 팔지 않고 비단에 대하여 알려준다. (어떻게 만들어 지는지)

 두 번 볼만하진 않지만 한 번쯤은 볼만하다고 생각했다.

 원래는 엄지손가락 정도의 크기였던 솜뭉치를 쭈~욱 늘어트리고

 겹겹이 쌓아 올리면 이불이 된다고하니.. 허허 신기하다.

 해충도 안생기고 안전하다고하는데 다만 가격이 비쌋다. 하지만 그나마 이곳에선 공장가격으로 살 수 있다는거!

 (아래의 가격포가 있으니... 필요하신 분은 확대해서 보세요)

 비단 솜이불~

 비단 이불보~

 그리고 비단으로 만든 여러 옷들~ 만져보면 부들부들한게 촉감이 그만!

 여하튼 비단으로 만든옷이 비싸기도하고 관리가 어렵다고하여 유학생인난 구입을 포기!

 다시 금색 여행사 차량을 타고 정말 밥을 먹으로 간다. ^-^

 10분 정도 지났을까? 그리하여 도착한 이곳 바로 한산사 옆에 있는 소주의 음식점이다.

 가이드가 친절히 여기서 무엇을 먹어야 하는지 소주의 유명한 음식이 뭐가 있는지 알려주었고

 시키자마자 엄청난 속도로 음식이 나왔다.

 간단히 대표적인 음식을 소개하자면! 바로 "1.옌쉐이시아"와 "2.송수꿰이위" (그 밖에도 지아오화지등 많다.)

 

 1.옌쉐이시아 【盐水虾】

 먼저 이 새우요리, 중국 태호의 민물새우로 만든 요리로! 소금물로 간을 했다고하여 옌쉐이(소금물)시아(새우)라고 불린다.

 맛은 그냥 짭짤한 새우맛ㅋ 그래도 소주에 오면 놓치지 말아야하는 음식이다.

 2.송수꿰이위 【松鼠桂鱼】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음식! 송수꿰이위! 튀긴 물고기한마리에 달달한 쏘스를 부어 비린내 전혀없고 육질이 아주 부드러운! 혼자서도 한마리 다 먹어버리고 싶은 그런 요리이다. 내가 뽑은 강소성 요리 중 단연 최고! 쓰다 보니 다시 먹고 싶다.

 식사 후 한산사에 들어가기전 어느 정도 자유시간을 주어 주변을 둘러봤다.

중국역시 명소 주변엔 소매상들이 매우 많은데 이곳의 판매 물품은 한국과는 다르다.

아삭아삭 싱싱한 오이나 제철 과일을 파는가하면 량미엔이라고 국수요리

또 초또우푸라고 하는 두부삮힌 음식은 대부분 지역에서 파는것 같다.

그 외에도 각지역의 특산 음식을 판매하는데 이곳에서는 게튀김이 유명한가보다.

2.한산사(寒山寺)

한산사(寒山寺), 한산사는 소주의 유명한 사원으로 이미 1400년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원래 이름은 묘리보명탑원(庙里普明塔院)이였지만 고승 한산화(寒山和)가 이곳에 머물면서 이름을 한산사로 바꾸었다고 한다. 1000년 동안 이곳에 불이 5번 (혹은 7번)났었다고 하는데 마지막 다시 지어진 시기는 청나라 광서년이다. 역사상 한산사는 중국 10대 명사원 중 하나이니 소주의 필수 여행지이다.

 이놈에 성수기.. 한산사역시 성수기때문에 많은 인파가 몰렸다. 하지만 괞찬다. 입구만 많이 붐비지 한산사가 넓어 안으로 들어가면 그리 붐비지 않는다고 했기 때문이다. 한산사를 가장 많이 찾는시기는 언제일까? 바로 12월 31일이다. 그 날 한해가 지나가는걸 알리는 이곳의 종소리는 너무도 아름다워 엄청난 인파가 몰린다고 한다. 원래는 몃십원이던 푯값이 2011년 작년 12월 31일에는 400원까지 올랐다고 하니 사뭇 어떤 소리일지 궁금해진다. 

 한산사 조벽(照壁)위 있던 장식이다. 용처럼 그리고 물고기처럼 생긴 모습이 무척 신기했다. (※조벽:조벽은 중국의 전통 건축물중 하나이고 예전에는 시아오치앙(萧墙)이라고 불렸다. 집앞 문에 설치하는 담으로 귀신을 막아주는 역활을 했다고 한다. 영벽影壁이라고도 불린다.)

한산사의 우물(유명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뭐더라?)

 

(한산사의 복도 이곳 스님들은 매일 아침 이 복도를 따라 한산사를 한바퀴 돌며 명상을 한다고 한다.)

 

(한산사의 종들! 아이가 손으로 쳐보려 한다. 물론 땅에 있어 소리는 나지 않았다.)

 

지난 호 북사탑처럼 이곳에도 올라갈 수 있지만. 올라가지 않았다.

 

 이곳이 바로 종이 울리는 곳이다. 한산사에 들어오면 종소리가 끊이지 않는데, 관광객들은 별도의 요금을 내고 이곳에 올라가 종을 칠 수 있기 떄문이다. 이곳에선 매 번 종소리가 정확히 3번 울린다. (관광객 때문) 스님이 아닌 일반인은 3번 종소리를 울리는데. 종치는 횟수마다 의미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중국에서 6은 좋은 숫자인데 그렇다고 6번 종을 치면 무슨일이 발생할까? 가이드 말로는 스님이 이곳에 와서 종을 친사람을 법당에 끌고가 머리를 밀고 스님을 시킨다고 한다. 설마하고 생각했지만 원칙상 그래야 한다고 하니 종은 꼭 3번만 쳐야겠다.

(종 3번 치는데 한 사람당 5원을 내고 입장권을 사야한다. 한화:1000원 정도.)

데엥~ 데엥~

나도 종을 쳐보았다. 대엥 대엥.. 내가 만약 불교신자였다면 소원을 빌었을 테지만 그렇지 않아서 그냥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해보았다.

사실 동영상이 있지만 크기가 커서(외국이라 잘 올라가지 않음) 따로 올리지는 않는다. 사실, 그렇게 특별하게 들리지 않았다. 그냥 종소리일 뿐. 재야의 종소리와 비슷한(내가 느끼기에) 한산사의 종소리를 연달아 여러번 들으니 나중에는 좀 질리기까지 했다.

마지막으로 한산사에는 빼먹지 말고 봐야할게 한 가지 더 있다. 바로 한산사를 대표하는 시!

이곳에 돌비석에 적혀져있는 시인데 바로 시인 장계의 펑치아오예보어《枫桥夜泊》이다.

“月落乌啼霜满天,江枫渔火对愁眠。姑苏城外寒山寺,夜半钟声到客船。” 이를 해석하면 이렇다.

달은지고 까마귀는 우는데 하늘 가득 서리가 내리네

풍교에는 고깃배 등불을 마주하여 시름 속에 자고

고소성 밖 한산사에는

한밤중에 종소리가 객선에 이르네.

위의 시는 한산사를 떠올리면서 많은 중국인들이 동시에 떠올리는 글귀이다. 특히 "고소성 밖 한산사에는 한밤중에 종소리가 객선에 이르네."

이 부분이 한산사를 더욱 유명하게 하였다고한다. 시를 떠올리며 고요한 가운데 종소리를 들었다면 좋았겟다라고 생각이 들었다.

 

끝! (다음호는 마지막 소주이야기 입니다. 관심 좀요~)


한산사 관련 정보

주소,교통정보 : 생략 (소주에 오면 찾기 쉬워요)

 입장료 : 20元/人,1.2以下儿童免费。주의! 12월 31일에는 더욱 비싸다.

입장시간 : 07:30-17:00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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