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하늘과 맞닿은 바람의 나라 (53)
도서&영화 리뷰/2012년

 

몽골: 하늘과 맞닿은 바람의 나라 (53)

몽골: 하늘과 맞닿은 바람의 나라 (53)

이 책은 몽골에 여행사를 통해 곧 여행하실 어머니를 위해 샀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 MBC에서 다큐멘터리로 제작되고 또 책으로 출판된 이 책이

몽골에 대해 잘 설명해주리라는 생각했다.

몽골에 대한 여행기나 관련 도서가 많이 있지만 내가 이 책을 특별히 선택한 이유는 바로 이렇다.

1. 개인의 단편적인 시간으로 본 여행기가 아닌 다큐멘터리식의 책이다.

2. 방송으로 제작된 만큼 읽기 부담이 없고 재미있다.

3. 사진이 많고 글씨가 많지 않아 일하면서 틈틈이 읽기에 좋다.

일본은 가깝지만 먼 나라라고 말하곤 한다. 그렇다면 몽골은 어떤가?

"몽골은 멀지만 가까운 나라"라고 이 책은 말한다.

이유인즉슨 몽골이 사회주의체제에서 자본주의로 돌아감에 따라 우리나라와 많은 무역을 해오고 있고

몽고반점을 비롯해 역사적으로도 많은 일을 공유했기 때문.

그러나 책에선 우리나라에서 보지 못하는 몽골만의 매력들을 많이 느낄 수 있다.

 

이 책에선 몽골의 경제, 사회, 문화, 종교, 민속 등 주제별로 다양한 내용을 소개하는데

난 특히 나담 축제의 말타기 경주, 몽골의 전통 창법인 '흐미'에 관한 내용이 흥미로웠다.

나도 언젠간 몽골의 푸른 초원을 방문하고 싶다.

 

다음은 책의 목차와 내용요약이다.
출처 : DAUM 책

책머리에

몽골의 하얀 달,차강사르
몽골의 차강사르는 우리의 설날과 같다.몽골인들은 '차강사르 다음은 봄'이라 말하며 2월의 하얀 달,차강사르를 기다린다. 이날이 되면 몽골인들은 몸을 깨끗이 하고 새로운 봄을 맞이할 준비를 한다.점집에 들러 자기 가족의 길한 방향을 알아보고, 집안 어른들께 인사를 가고,손님을 맞이하여 오랜만의 회포를 풀기도 한다.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고향의 가족들과 차강사르를 함께 보내기 위해 귀성길에 나선다.

몽골을 바꾸는 시장경제
70여년 동안 사회주의 체제를 지켜온 몽골은 1991년 구소련 체제의 붕괴와 함께 시장경제 체제를 도입했다.갑작스런 체제 변화는 사회주의 체제에 물들어 있던 몽골을 혼란에 빠뜨렸다. 그로부터 약20년,몽골은 이제 세계 10대 자원부국이라는 이점을 배경으로 본격적인 개발 시대의 막을 올리고 있다.

초원의 노래
몽골인들에게 음악은 그들의 낭만과 생활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동물과의 교감,멀리 나가 있는 가축을 부르는 데에도 사용하는 방법이다. 대초원에 울려 퍼지는 몽골인들의 노래 소리는 생활의 일부이자 삶 그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초원을 달리는 말의 머리 모양을 한 몽골의 전통 악기 '머린 호르'와 서정적이고 호소력 짙은 노래,'오르팅'도 목청과 혀로 뱃속 깊은 곳의 소리를 끌어 내는 창법인 '흐미'등 몽골의 전통 음악에 대한 모든 것을 소개한다.

용맹을 겨루는 나담 축제
몽골에서는 매년 7월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국가적인 축제가 열린다.울란바토르,다르항 등 몽골 전역에서 말타기, 활쏘기,씨름 등으로 자웅을 겨루는 '나담'축제가 그것이다.그 옛날 칭기즈칸의 영광을 떠올리며 나담 축제에 참가하는 몽골인들의 모습을 살펴봄으로써 그들의 철학과 삶의 이면을 이해할 수 있다.

몽골의 여름,그들은 다시 초원을 찾는다
천지가 푸르게 변하고 생기가 넘치는 여름이 시작되면 몽골인들은 살던 집을 떠나 대자연의 품속으로 달려간다. 도시에서 잃어버린 야성과 진취성을 되살리기 위해 몽골인의 전통 가옥인 게르에서 생활하거나,고향 초원을 찾아 내려가는 것이다. 여름휴가 동안 고향으로 돌아가 유목 일을 도우며 초원의 생명력과 대지의 기운을 한껏 만끽하고,에너지를 충전해 일상으로 돌아오는 몽골인들의 여름 이야기를 소개한다.

샤머니즘의 나라
몽골인들에게 자연은 이기고 극복할 수 있는 대상이 아니라 경의와 숭배의 대상이다. 이러한 의식은 자연스럽게 샤머니즘과 연결되고, 실제로 오늘날에도 샤머니즘은 몽골인들의 의식 깊숙이 자리 잡고 있을 뿐만 아니라,샤먼들의 영향력도 대단하다. 자연의 일부로 살아가야 하는 몽골 유목민에게 샤머니즘은 정신적 뿌리이자 숙명과도 같다.

형제의 나라,한국
개혁과 개방,시장경제로 나아가는 몽골 땅에 지금 한류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1990년 한.몽 수교 이후 유입된 한국 문화 때문이다. '코리안 드림'으로 시작된 한류는 단순한 유행이 아니라 몽골인들의 생활 속으로 스며들었고,그들은 좁은 땅에서 가난을 딛고 일어선 한국의 저력을 부러워하고, 화사하게 꽃피운 한국 문화에 호감을 표시하며 우리를 '형제의 나라'라 부른다.

초원에서 피어난 몽골의 미술
몽골 유목민의 일상을 담은 회화,'몽골 조라크'는 선을 이용해 테두리를 그리고 그 안에 화려한 색깔을 채워 넣으며,원근법을 생략하는 특징을 가졌다. 예술은 시대의 모습을 반영하고,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영혼을 그려낸다. 몽골 예술의 형식은 시대에 따라 변화했지만 초원을 횡단하며 살아온 유목민들의 삶과 정신 속에 이어지는 그 뿌리는 결코 변하지 않는다.

유랑과 정착의 삶
혹독한 겨울이 지나고 훈훈한 바람이 불어오기 시작하면 몽골 유목민들은 어디론가 떠날 채비를 한다.겨우내 굶주리다시피 한 가축들에게 한시라도 빨리 새 풀을 뜯겨야 하기 때문이다.지어진 집에서 집으로 이사하는 것이 아닌,살고 있던 집을 통째로 뜯어 세간과 함께 옮기는 유목민들의 이사는 우리가 가진 이사 개념과 판이하게 다르다. 자유화,개방화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꿋꿋이 이어가는 그들의 유목 생활은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신선한 메시지이자 몽골을 가장 몽골답게 만들어 주는 삶의 모습이다.

유목민의 맥을 잇는 전통 결혼식
몽골의 전통 결혼식은 거친 초원에서 유목민의 삶을 지속하기 위한 몽골인의 지혜가 담긴 통과의례다. 몽골의 유목민들은 그들의 최고의 재산인 가축을 그들의 아들딸에게 물려줌으로써 유목의 맥(脈),몽골인의 삶을 이어왔다. 몽골 유목민의 전통에 따라 백년가약을 맺는 사마탕과 어트건 커플을 통해 초원 위에서 펼쳐지는 몽골 고유의 아름답고 건강한 전통 혼례 의식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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