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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하남, 호북 호남성

허난성 낙양시 여행! 낙양의 중국의 3대 석굴 용문석굴(龙门石窟) / 관우의 묘 관림(关林) (하남성 1-1호)

 

 허난성 낙양시 여행! 낙양의 중국의 3대 석굴 용문석굴 / 관우의 묘 관림 (하남성 1-1호)

 허난성 낙양시 여행! 낙양의 중국의 3대 석굴 용문석굴 / 관우의 묘 관림 (하남성 1-1호)

진황도에서 시작한 하북성 여행에 이어 하남성 여행기를 시작하겠습니다!

시작!

1. 낙양(洛阳)역 도착

허베이(하북 河北) 스지아좡(석가장 石家庄)에서 6시간 동안 앉아서 잠을 잤다.

오늘 일정이 바쁘다. 불교 최대의 석굴 용문석굴(龙门石窟), 조조가 관운장을 왕의 신분으로 제사지내준 장소 관림(关林)

마지막으로 후한시대에 새워진 중국 최초의 절 백마사(白马寺)를 찾아가야하기 때문이다.

 감기기운이 있어 감기약을 먹었다.

그리고 바로 버스정류장에서 용문석굴(龙门石窟)에 가기위해 81번 버스를 기다렸다.

 81번 버스를 타고 약 40분정도 지나 용문석굴역(龙门石窟站)에 도착했다.

도착하여 다른 관광객을 따라서 한 5분을 넘게 걷다 보니 매표소가 나온다.

 세계 문화유산에 지정된 용문석굴의 매표소이다.

원래 유학생도 반액 할인이 되야하건만 유학생은 해당사항이 없다는 직원. 120원의 푯값을 그대로 주었다.

(※ 지금 드는 생각이지만 다른 직원에게 샀으면 반값으로 꼭 살 수 있었을 것이다.ㅜㅜ)

2. 용문석굴(龙门石窟)

 표를 사고 다시 5분을 걸어가니 드디어 입구가 보인다.

 역시 유네스코의 명성이 아깝지 않게 다른 유적지와는 다른 많은 관광객이 아침부터 용문석굴에 방문을 했다.

이럴 때 나는 꼭 가이드의 목소리를 찾아 따라다니는 버릇이 있다.

 브이를 하고있는 불상 ㅋ

 낙양(洛阳)하면 목단(牡丹) 꽃으로 유명하다.

매년 5월이면 국제 목단절(国际牡丹节)가 열려 많은 여행객들이 몰린다고 한다.

심지어 이곳 용문석굴에 자연적으로 생긴 목단모양이 있는 암석이 전시되어 있었다.

낙양(洛阳)의 용문석굴(龙门石窟)은 둔황의 막고굴(莫高窟), 대동의 운강석굴(雲崗石窟)과 함께 중국 3대 석굴로 꼽힌다.

하남성과 낙양을 대표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하며, 명성에 걸맞는 규모와 문화적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미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에서는 산서성에 있는 운강석굴(云冈石窟)에 방문 한 적 있다.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 산서성 대동시의 하루 (산서성편 2호)

이 곳 용문석굴(龙门石窟)은 운강석굴(云冈石窟)와는 다르게 많은 홰손의 흔적이 보인다.

목이 짤린 불상은 대개 중국 문화대혁명(文革) 때 홰손 된 것이며,

아예 불상이 없는 것은 영국, 미국, 프랑스, 일본 등 제국주의 국가들에게 도난당했다고 한다.

 이곳의 시작은 북위 효문제 때에 대동에서 이곳 낙양으로 천도했을 때부터 운강석굴을 계승하는 형식으로 처음 뚫어졌고

 그 작업이 동서위, 북제, 북주, 수, 당에 이르는 400년간 계속되었다.

운강석굴이 잘 보존되어 있는 것과는 달리 많이 홰손된 탓에 아쉬움을 많이 주는 곳이지만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 부분에 도착하면 모든 아쉬움을 떨쳐낼 수 있다.

3.용문석굴(龙门石窟)의 하이라이트 노사나대상감(卢舍那大像佛).

 이곳이 용문석굴의 하이라이트 부분이 있는 곳.

많은 관광객이 계단을 오르고 있다.

 노사나대상감이 바로 그것이다.

 당나라 고종 초기 공원 전 672년 황후 측천무희(武则天)의 명령에 따라 공원 전 675년 완성했다는 거대 불상이다.

용문석굴은 주로 북위시기와 당대 측천무후(武則天)시기에 많이 만들어졌는데 그 중 이 노사나대상감이 있는 봉선사

석굴이 규모가 가장 크다.

 이 계단만 오르면 볼 수 있다!

 우와~

 노사나대상감은 17.14m로 크기에 머리 크기만 무려 4m라고 한다.

 주변에는 이렇게 노사나대상감을 지키는 다른 불상들이 있는데,

모두 살아있는것 처럼 섬세한 조각품으로 당나라의 불교 예술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밤시간에는 특수 조명으로 이 거대한 조각상들에게 색깔 옷을 입혀준다고 하는데, 이 또한 색다른 볼 거리다.

이외에 용문석굴의 대표적인 동굴로는 고양동(古陽洞), 빈양동(賓陽洞), 연화동(蓮花洞),약방동(葯方洞),

간경사(看經寺),만불동(萬佛洞), 잠계사(潛溪寺), 대만오불동(大萬伍佛洞) 등이 있는데, 이 모두를 구경하고 동산석굴로 달려갔다.

4. 동산석굴(东山石窟), 향산사(香山寺), 백원(白园)

처음 간 석굴의 앞엔 동산석굴 그리고 백거이 묘가 있는 향산과 용문산이 있다.

용문석굴(龙门石窟)의 현재에는 2345여 개의 석굴, 2800여 개의 비문, 50여 개의 불탑, 10만 개 정도의 조각상이 남아있다.

동문석굴에도 많은 석굴이 있지만, 나는 그 보다 노사나대상감을 멀리서 한 눈에 바라보고 싶어 동산석굴에 올라갔다.

그 다음 찾아간 곳은 향산사.

푯값 본전 생각하면서 올라갔다. 오래된 불교사원이 위치해 있다.

이곳은 향산사의 입구이다.

올라오는 광관객은 적었다.

마지막으로 용문석굴에서 찾아간 곳은 백원(白园)이다.

백원은 바로 중국의 시 비파행(琵琶行)으로 유명한 당나라의 시인 백거이가 잠든 곳이다.

한국에는 백 씨(白氏)는 딱 하나라던데,

백거이의 묘 앞에 한국 백씨 대표단의 백거의 참배 기념비도 세워져 있었다.

백거이의 묘 앞에서 학교에서 배웠던 비파행(琵琶行)의 시구(诗句)를 떠올려 본다.

5. 관림(关林)으로!

 

 용문석굴을 모두 구경하고 오토바이 자통차를 타고 관우를 최초로 모신 묘 관림(关林)으로 고우! 고우!

 입구까지 15원으로 가기로 했는데 편하게 갈 수 있어 좋았다.

100원 밖에 없어서 주변 상점에서 영양쾌선(요구르트 음료)하나 사 잔돈으로 바꿨다.

 (낙양의 간판은 사진처럼 깔끔하게 통일 되어 있다.)

관림의 입장표는 반값 학생할인 적용을 받아 15원이었다.

관림은 삼국시대 촉한의 명장 관우의 수급(首級 : 머리)가 묻혀 있는 곳으로, '관제가'라고도 한다.

마치 작은 언덕처럼 생겨 있으며 주위의 나무가 무성하여 언뜻 보면 작은 숲처럼 보인다.

전해지는 바에 따르면, 손권이 관우를 죽인 이후에 유비의 후환이 두려워 목갑에 넣어 낙양의 조조에게 보냈다.

조조는 그 계획을 알아차리고, 예를 다하여 성 남쪽에서 장례를 치뤄 주었다.

관림은 중국 최초의 관우를 모시는 사당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누워있는 관운장의 모습.

장비, 마초

황충 조운

그리고 가운데 있는 관우까지 오호장군이 있는 오호장군묘(五虎将军庙)도 있다.

 

마지막으로 관우운장의 묘에 다가서면 이렇게 생긴 문이 있고 문에는 2개의 동전모양의 구멍이 있다.

동전을 바꿔 이곳에 넣으면서 공덕을 쌓을 수 있나보다.

관우의 목만 조조에게 보냈기 때문에 몸은 나무로 따로 제작되어 이곳에 묻었다는데 그 장소가 바로 이곳이다.

유교에 있어서 공자와 함께 2대 성인으로 분류되는 미염공 관우를 느끼며 이곳을 떠난다.

ps. 다음에 갈 곳은 중국의 최초사원 백마사(白马寺)입니다.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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