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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2년

슈퍼스타K 시즌4 - 살아있다면 저질러라 (63)

 

슈퍼스타K 시즌4 - 살아있다면 저질러라 (63)

슈퍼스타K 시즌4 - 살아있다면 저질러라 (63)

이 책은 북곰 서평단에 당첨하여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사실 아직 책을 읽어보지 않았습니다.

북곰 서평에 당첨되었지만 배송을 받지 못하고 중국으로 오는 바람에 말입니다.

그러나 이 책은 정말 재미있을것 같아요.

요즈음 슈퍼스타K 시즌4는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저도 중국에서 슈퍼스타K 시즌3를 참가해봐서 알지만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기다리고

슈퍼위크에 가끼까지 천명 만명 중 한명이나 붙을까 말까 하더라구요. (저는 경험삼아 참가했습니다.)

 

우린 살아갈 때 많은 벽을 만나게 됩니다.

진정 하고싶은것이 뭘까?

고민하게 될 때, 가슴이 무엇을 원하는지...

뭐라고 말하는지 들어보세요.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게 정답입니다.

살아있다면 저질러라!

이것이 바로 이 책의 메세지인가 봅니다!

 

방학이 되어 한국에 돌아가면 꼭 읽어봐야 할 1순위 책은?

바로 "살아있다면 저질러라"입니다!

 

출판사 서평 _ 출처 : 다음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하는 게 정답이다.
심사숙고 따위 하지 않는다.
일단 저지르고 본다.

아이돌 지망생에서 고졸 학력으로 대한민국 최연소 법무사가 된 정보경의 청춘 정복기!


〈K팝 스타〉, 〈슈퍼스타 K〉, <보이스 코리아>, <위대한 탄생>……. 대한민국을 휩쓸고 있는 오디션 프로그램들이다. 경쟁률은 수십만 대 일까지 치솟고 있으며, 이 프로그램의 승자들은 화려한 이슈를 뿌리며 가요계에 성공적으로 데뷔한다. 그렇다면…… 수십만 대 일에서 ‘일’이 되지 못한 사람들은 어떻게 되었을까? 결국 꿈을 이루지 못한 채 들러리로 살아야만 하는 걸까?
여기 들러리였던 이십대의 청춘이 있다. 저자 정보경은 오디션 프로그램의 시초 격인 MBC <별이 빛나는 밤에> ‘뽐내기 대회’와 Mnet <배틀신화> 출신이다. 연예인이 되겠다고 오디션 프로그램, 기획사 오디션을 쫓아다녔다. 주변에선 “네 까짓 게……”라며 무시했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수십 군데 오디션에서 떨어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났다. 하지만 인생이 끈기만으로 해결될 수 있는 거라면 이 세상에 안 될 게 뭐가 있겠는가.
어느 날, 그녀는 깨달았다. 자신은 가수가 될 운명이 아니라는 것을. 아무리 하고 싶어도 안 되는 게 있다는 것을. 그러나 그녀의 학창 시절은 이미 오디션과 함께 흘러가버렸다. 하지만 막막한 미래 앞에서 그녀는 지난 시간을 후회하지 않았다. 아이돌이 되겠다고 공부의 ‘공’ 자도 모른 채 또래 친구들과의 출발선 상에서 한참 뒤떨어졌지만, 현재의 결과가 과거의 열정까지 잠식하지는 못했다.
그녀는 아무런 결과도 가져다주지 못한 그녀의 과거를 사랑한다. 그저…… 그 순간 가슴이 시키는 대로 한 것이면 됐다. 그 순간의 행복이 그녀에겐 전부다. 돌이켜 보면, 늘 그랬다. 중학생 때 아르바이트에 미쳤던 것, 가수 신화를 쫓아다니느라 서울 전역을 구석구석 뒤지고 다녔던 것, 다 쓸데없는 짓이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본다면. 아니 미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줄 아는 또래들이 본다 해도. 하지만 그녀는 쓸데없는 짓에 몰두했기 때문에 현재를 살 수 있었고, 늘 열정으로 가득했으며, 자신의 삶에 백 퍼센트 충실했다.
대학에 줄줄이 낙방하고 어떤 선택도 하지 않았던 스무 살의 그녀는 어느 날 공부를 시작했다. 오디션 보러 다니면서 접했던 불미스러운 일들, 약자로서 느끼는 사회……에 대해서 그녀는 법으로 맞서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신림동 고시촌에서 법무사를 목표로 4년을 버텼다. 어리다고, 고졸이라고 무시하는 시선들을 감내하는 일은 힘들었다. 하지만 그녀는 공부하는 자신이 좋았다. 생전 처음 해보는 공부에 오롯이 집중하는 맛이 좋았다.
결국, 2011년 정보경은 대한민국 최연소로 법무사 시험에 합격했다. 그리고 그녀가 그토록 원했던 방송인이 되기 위해 다시 열정을 불태울 준비를 하고 있다. 방송인이 되어 법무사에 대해 알리고, 평범한 그녀가 방송에 나와서 노력하는 모습을 보면서 사람들이 에너지를 얻을 수 있기를 꿈꾸고 있다.
우리 인생에서 우리가 계획한 대로 되는 게 얼마나 있을까. 왜 우리는 계획, 미래에 집착하며 살아야 할까. 여기 현재에, 오늘의 욕망에 충실한 청춘이 있다. 그녀의 무모함을 바라보며 우리는 용기를 얻는다.

“무계획적이고 유치하고 무모하지만, 열정만은 가득한 제 인생이 누군가에게 위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