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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하남, 호북 호남성

중국 소림사(少林寺) 여행! 소림사의 무술도 보고 탑림(塔林)도 가보고! (하남성 2-2)

중국 소림사(少林寺) 여행! 소림사의 무술도 보고 탑림(塔林)도 가보고! (하남성 2-2)

중국 소림사(少林寺) 여행! 소림사의 무술도 보고 탑림(塔林)도 가보고! (하남성 2-2)

1. 소림사 도착. 1시

1시가 되어 소림사(少林寺) 입구에 도착했다.

성인 100원의 표값을 학생증으로 50원에 구입

매표소 옆에서 공짜로 제공되는 지도도 2장 챙겼다.

가이드를 따라서 소림사(少林寺) 탑림(塔林)으로 가는 차표를 사기로 했다.

왜냐하면 맨 먼저 탑림(塔林)에 도착,

소림사를 구경하고 마지막으로 소림사 무술을 관람하며 다시 입구쪽으로 오기 위해서다.

걸어가면 한 10~20분 될 거리를 차로 먼저 쓩~

하고 달려간다.

2. 소림사 스님들의 영원한 영혼의 안식처 탑림(塔林)

그리고 도착한 이곳 탑림! 

영화 소림사

1982년 홍콩에서 제작된 이연걸 주연의 영화 소림사가 기억났다.

영화에서 탑림을 배경으로 전쟁씬이 있었는데,

 소림사의 스님들은 탑림이 성지라는것을 이용해 먼저 적군을 말에서 내리게 하고

미로같은 숲의 구조를 이용해 그들을 무술로 제압하는 부분이 떠오른다.

(※ 예전에는 탑림안에 자유롭게 들어갈 수 있었다. 그러나 매너없는 관광객들 때문에 탑림이 훼손되고. 입장이 금지되었다.)

소림사의 탑림은 소림사 서쪽으로 250m 지점에 있다.

소림사의 유명한 스님들이 죽으면 하나씩 세워지는 이 탑들은 그들의 사리(舍利)가 담겨져있는 영혼의 안식처이다.

숭산의 여러 문화제들과 함께 탑림의 232개의 탑은 유네스코 세계문화 유산으로 지정되었다.

가장 오래된 탑은 당나라 791년도에 세워진 법완선사탑(法玩禅师塔)이다.

그리고 가장 최근에 세워진 이 탑.

가장 인기가 좋아 사람들이 이 탑을 배경으로 사진을 많이 찍더라.

왜인지 가까이 보았더니 탑림에는 기차, 비행기, 총등의 문양이 있었다.

신기하다!

가이드의 말을 들어보니 이 탑은 21세기에 세워졌는데 스님의 위치나 재력이 대단했다고 한다.

3. 중국 소림무술의 근원지 소림사(少林寺)에 들어가다!

탑림(塔林)을 보고 소림사(少林寺, 샤오린사)에 도착했다.

소림사는 496년 선종의 시조인 달마대사가 소림사를 창건했다고 알려져있다.

그리고 소림사의 편액(匾额 간판)에는 하나의 이야기가 깃들여져 있는데 내용은 바로 이렇다.

어느날 소림사에 강희(康熙) 황제가 온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이 소식을 들은 노인과 어린아이는 둘다 글씨를 아주 잘 썼다.

그리고 강희 황제가 오기 전 소림사 앞에서 글자 소림사(少林寺)를 쓰며 서로 자신이 잘 썻다고 싸우고 있었다.

황제가 다가오자 그들은 황제에게 누구 글씨가 더 잘 썻는지 물었다.

사실 강희황제의 글은 아주 명필인데다 많이 남아있지 않아 일자천금(一字千金)이라고 부를 정도.

강희는 그들을 보고 둘다 못 썻다고 말했고, 노인가 어린아이는 그에게 그럼 잘 쓴 글자가 무엇인지 보여달라고 요구했다.

결국 강희황제는 순식간에 소림사(少林寺) 이 세글자를 썻고 그들은 그 편액을 절 앞에 내걸었다고 한다.

그리하여 우리가 지금 보이는 편액의 글씨는 강희황제가 쓴 그대로라고 한다.

 

BUT.

소림사(少林寺)의 3글자 중 한글자는 지워져 다른 사람이 다시 썻다고 한다.

자세히 봐보면 누구나 느낄 수 있다.

정답은 바로 글자 = 사(寺)

자! 그럼 천하제일명찰(天下第一名刹)인 소림사의 내부로 들어가 볼까?

(위는 태왕전(天王殿)의 모습이다.)

소림사 안에서 본 1300근의 무개를 자랑하는 철재 솥!

이건 채소를 볶을 때 쓰던 솥이라고 한다. 밥을 짓는건 더 크다고 한다.

이 솥을 다루는것은 위험해 실력있는 승려만이 이 솥을 사용했다고 한다.

소림사의 역사는 예전 북위(北魏) 때 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수(隋), 당(唐), 원(元), 명(明), 청(清)을 걸쳐 현재까지 소림사의 명성은 나날히 커져왔다.

위에 보이는 절은 명나라 때 세워진 입설정(立雪亭)인데,

이곳은 제1대 조사인 달매대선사에 이어 제2대조사가 된 혜가(慧可)가 입설정 앞에서 자신의 팔뚝을 잘라 눈 덮인 땅을

붉은 선혈로 물들인 후 달마대선사의 제자가 되기를 허락받았다는 일화가 담긴 곳이다.

(※ 소림사에서는 사제간의 계율이 엄격하다. 혜가 이후 다른 불교종파와는 달리 한손을 드어 합장하는 전통도 이때부터 생겨났다고 한다.)

소림사 마지막 부분에 도착했다.

그리고 영화의 한 장면이 또 다시 떠올랐다. 

내가 본 건 바로 절 안 무술을 연마하던 곳의 땅바닥인데,

영화에서 스님들이 이 안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내용이 떠오른 것이다.

땅의 부분이 파인것이 영화에서만 있는 줄 알았는데 실제로 와보니 영화에서 보던것보다 더 깊게 구멍이 나 있었다.

도대체 얼마나 오랜시간 밟아야지 이런 구멍이 생길 수 있는걸까?

4. 소림사 무술구경!

소림사는 무술로 매우 유명하다.

소림무술의 시초는 달마대사가 면벽수련을 하는 승려들의 건강을 위해 5가지 동물의 움직임을 본따서 만들었다고

전해지며 현재는 중국무술의 대명사로 통한다.

바로 이곳이 소림사의 연무정(演武厅)이라는 곳이다.

소림사의 무예 고수들이 이곳에서 관광객들을 위해 무술공연을 펼친다고 한다.

단연 소림사 여행의 하이라이트!

하루에 3시, 4시, 5시 30분씩 공연을 하고있지만 소림사에 관광객이 너무 많이 찾아와 오래 줄을 서서 봐야 했다.

나는 1시간을 기다려 중간 자리에 앉아서 공연을 볼 수 있었다.

공연 시작 전 무대를 제외한 좌석, 복도, 계단까지 관객이 꽉차 소림무술을 관람했다.

처음 소림무술은 화려한 단체 봉술로 시작한다.

엄청난 속도로 봉을 돌리지만 정말 쉬운 표정으로 무술을 한다.

아뵤!

봉술이 끝난 후 동자승이 나와 몸을 핸드폰 폴더처럼 접고, 꼬는 등

믿을수 없는 모습을 보여줬다.

뱀권, 호랑이권, 독수리권 등의 5가지 동물권을 보았다.

위의 모습은 날아가는 새의 모습을 표현한 독수리권의 장면이다.

또 쉬어가는 코너로 관객들 3명을 초대해 소림무술이 얼마나 어려운지 배워보는 시간도 가졌다.

제일 잘 따라하는 사람에게 (호응이 가장 좋은 사람에게) 소림사의 무술 영상이 담겨있는 CD도 선물해 주었다.

(※ 소림사 CD는 10원으로 따로 구매가 가능하다.)

경기공(硬气功)의 차력 모습이다. 창끝을 목에 대고 창을 구부리는 차력을 보여주었다.

또 차력 중 바늘로 유리를 뚫어 풍선을 터뜨리는것도 기억이 난다.

마지막으로 소림사에서 쓰는 칼, 쌍절곤, 삼절곤, 창, 봉등 다양한 무기를 사용하는 단체 무술을 보여준다.

너무 많아서 정신이 하나도 없을 정도!

중국 소림사에서 전통 소림무술을 보게되다니!

30분이 정말 빠르게 지나갔다.

이제는 소림사를 떠날 시간이다...

낙양(洛阳)에서 출발하여 도착한 오악(五岳)의 중심 숭산(嵩山),

그리고 이곳에서 송양서원(嵩阳书院), 회산사(会善寺), 탑림(塔林) 그리고 소림사(少林寺)를 보았다.

이번엔 하남성의 소재지 정주(郑州)를 걸쳐 중국의 송(宋)나라의 수도 개봉(开封)을 둘러볼 것이다.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는 계속된다!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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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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