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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하남, 호북 호남성

하남성 개봉시 여행! 송나라의 천하제일탑 개보사탑(开宝寺塔)을 구경하다! (하남성 3-3)

 

 하남성 개봉시 여행! 송나라의 천하제일탑 개보사탑(开宝寺塔)을 구경하다! (하남성 3-3)

 이번 포스팅은 약간 짧습니다. 다음에 올릴 청명상하원(清明上河园)의 이야기가 분량이 많기 때문입니다.

또 철탑공원엔 탑을 보고나면 볼게 딱히 없어요!

그러나 개보사탑은 개봉시에 완전히 남은 유일한 명승지로 역사적 가치가 가장 높은 곳이기 때문에 꼭 가야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명상하원은 개봉시에서 가장 오래 머문 곳인데요. 재미있는 동영상과 사진 이야기들 많이 올릴태니 재미있게 봐주세요!

마지막 보너스로 개봉시에서 먹은 특산품을 소개하겠습니다. 기대해주세요!

1. 송나라의 천하제일탑 개보사탑(开宝寺塔)을 구경하다!

12시 20분에 용정공원(龙亭公园) 후문에서 1번 버스를 타고 15분만에 도착한 이곳 철탑공원(铁塔公园).

개봉에서 가장오래되고 천하제일탑이라는 별명이 있는 개보사탑(开宝寺塔)가 있는 곳이기도 하다.

 가장 먼저 입장권을 사고.

지도를 확인하고 루트를 짠다.

보통은 재미있든 재미없든 최대한 쉬지않고 모두 다 둘러보는게 내 여행방식이지만, 이번에는 가장 유명한 철탑만 보기로 했다.

어차피 철탑빼곤 불교사원 아니면 공원일테고, 철탑을 보고 난 후 갈곳인 청명상하원(清明上河园)에서 볼게 많아서다.

 관광차를 타고 철탑까지 10원이면 갈 수 있다지만.

10원이면 개봉시에서 택시를 2번이나 탈 수 있는 큰돈이라 직접 걸어가는 방법을 선택했다.

역시 여행은 돈이 없이 다녀야 체력이 늘 수 있나보다.

 다행히 철탑공원은 아주 크지 않았다.

철탑이 있는 곳까지 도보로 4~5분이면 철탑에 가까이 올 수 있다.

 역시 공원이라서 중간중간에 어린이들을 위한 놀이공간이 마련되어 있었다.

보통은 경주마처럼 커다란 말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곳에는 새끼 조랑말이 있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

한켠엔 어린 조랑말이 풀을 뜻고 있는데 여느 중국의 공원처럼 같이 사진찍으면 돈을 받는 돈벌이 말이다.

보통은 경주마처럼 커다란 말이 있기 마련이지만 이곳에는 새끼 조랑말이 있어서 조금 색다른 느낌이었다.

 

공원 1049년 (북송황우원년)에 지어진 개보사탑앞에 서게되었다.

다시 걸음을 옴기자 도착한 이곳.

공원 1049년 (북송황우원년)에 지어진 개보사탑 앞에 서게 되었다.

오래된 세월만큼이나 그가 이땅을 지켜온 세월의 무게가 느껴진다.

약 1000년의 세월동안 황제가 바뀌고 시대가 바뀌고 수없이 많은 일들이 일어났을 것이다. 그럼에도 굳건히 한자리에 서있던 개보사탑.

그런 튼튼함과 견괌이 있기에 "천하제일탑"이라는 칭호를 얻지 않았을까싶다.

그런 튼튼함과 견괌이 있기에 ▲ 철탑에는 종들이 달려있어 바람이 불 때마다 청아한 소리를 들려주었다.

   철탑의 높이는 55.88m 13층의 8각 모양으로 세워져있다.

  철탑의 높이는 55.88m 13층의 8각 모양으로 세워져있다.

원래 이곳이 개보사(开宝寺)가 있었기 때문에 개보사탑이라고 불러왔지만 철탑(铁塔)라는 이름이 더 유명하다.

▲ 오지벽돌( 琉璃砖 , 알루미늄과 나트륨의 규산화합물을 태워 만든 유약)로 만들어진 철탑.▲ 오지벽돌( 琉璃砖 , 알루미늄과 나트륨의 규산화합물을 태워 만든 유약)로 만들어진 철탑.

 그런데, 이 탑의 별명이 철탑이어서 많은 사람들이 이 탑이 철로 만들어진줄 잘못알고 있었다.

자세히 철탑을 관찰하면 금세 이 탑은 철이아닌 갈색 오지벽돌로 만들어졌음을 알 수있다.

이 탑을 철탑이라고 부르는 이유는 단지 이 탑이 은은한 철색(铁色)빛을 띄고 있기 때문이다.

 철탑에 따로 입장료를 내고 올라가 볼 수도있지만, 이미 서안에서 대안탑이라던지,,

탑위에 올라간 경험이 많기에 따로 올라가지 않았다.

 철탑 주변에 잠쉬 앉아 철탑을 구경하고 청명상하원(清明上河图)으로 떠나기로 했다.

 2시 쯤 다시 버스정류장이 있는 곳으로 내렸다. 그런데 저기 유적지 같은 곳이 보인다.

저건 사실 유적지라기보다 옛 고성(古城)의 문을 부시지 않고 그대로 차가 다닐수 있게 보존한 문이지 따로 여행하는 곳은 아니었다.

개봉시에는 곳곳에 저런 문이나 성벽이 일반 거리에 많이 있어,

정말 이 곳이 바로 중국의 유명한 7대 고도(古都)중 하나임을 일깨워 주는것 같다.

2. 마지막 보너스! 개봉시에서 먹은 특산품! 땅콩케익(花生糕)

 이게 바로 개봉시의 유명한 간식 땅콩케익(빵)입니다.

중국어로는 화셩까오(花生糕)라고 읽어요. 개봉시 어디서나 팔고 있으니 여행 중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저는 12원 (한화 2000원 정도)주고 샀는데요.

 어디한번 먹어보려고 포장지를 열어보니.

저런! 케익, 빵, 떡이라기 보다는 그냥 땅콩을 곱게 빻아 꿀을 넣고 굳힌 음식이더라구요 ㅜ.ㅜ

먹어보니 생각보다 고소하고 달콤해서 좋았습니다. 포만감 100%를 체워주는 그런 간식이랄까요?

개봉시에서 일정이 빡빡한 나머지 아침 점심을 거르고 돌아다녔는데 배고플 때마다 가방에 넣어두고 꺼내먹었던 비상식품이었습니다.

뭐... "중국의 전통 에너지바?" 이런 느낌이네요.

그리고 개봉의 또 다른 먹거리는 수박입니다.(汴梁西瓜)

변량(汴梁)은 개봉의 옛 이름인데요, 원나라 명나라 때 변량이라고 불렀다고 합니다.

즉, 개봉에서 자란 수박은 모두 변량수박이 되겠습니다. 혼자 다니다보니 직접 먹어보진 않았지만,

변량수박은 전국적으로 유명하니까 꼭 드셔보세요!

 

다음 청명상화원(清明上河园)편에서도 개봉시의 먹거리를 소개할태니 놓치지 마세요!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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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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