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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1년

몽실언니 <17권>

몽실언니 권정생 지음 이철수 그림 창작과 비평사

(몽실언니)
읽어보지 않았지만 어렸을때 읽어보았을것 같은 소설이다. 또 주변에 이 책을 읽어 보았지만 스토리를 기억하는 친구는 많지 않았다. 내용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다시 여러분께 권한다.
다시한번 읽어보시라.

몽실언니는 일제해방후 어린시절을 보내며 어려운 시절을 보낸다.

1. 몽실이의 첫 시련은 어머니가 배고품을 참지못해 남편을 버리고 몽실이를 끌고 다른남자집에 살면서 시작된다. 처음에는 잘해주더니 어머니가 아이가 생기며 새아버지와 그 곳 할머니의 구박이 시작된다. 
2. 돈벌로가신 아버지는 돌아오고 새어머니를 만난다. 다행이 새어머니는 몽실이를 잘보아주었지만 한국전쟁때 딸 난남이를 낳고 몸이약해져 죽고만다. 그때 아버지는 국군으로 징집되어 몽실이 혼자 난남이등에 업고 살아나간다.

그렇지만 이런 어려운 시절 속에서 성숙해진다.

1. 67페이지에 한국 전쟁 시작전 최선생님에게 마을에서 공부를할때 인생의 길에 대해 배울때 몽실이는 곰곰이 생각하는 아이가 되고.
2. 새어머니와의 이야기 속에서 울지 않는 아이가 되어야겠다고 다짐하며.
3. 한국전쟁후 인민군언니와 이야기하며 세상에는 인민군이든 국군이든 상관없이 다나쁠수 있고 다착할수있다는것을 배우게된다. 몽실이는 그렇게 어려움속에서 배우며 힘겹게 살아가고 있었다.

난 이런 이야기가 좋았다.

몽실이가 피부검은 아기를 안아 도망친 내용.
아버지의 병을 위하여 끝까지 돌본이야기.
또 두어머니의 아이들의 공평한 언니 누나가 되는 이야기.
마지막장 에서 몽실이가 어느덧 40대초반의 어머니가 되고 또 동생들에게는 가장 소중한 언니가 되는이야기.

우리는 몽실이의 삶을 통하여 한국이 어려웠을 시절의 많은 고통들을 조금이나마 되돌아보며 왜 몽실이와 몽실이의 주변사람들이 고통을 당해야했는지 또 그들에게 고통을 주었던사람도 사람인데 그렇게 변했는지를 생각할수 있다.

같은 동포끼리 죽이고 고통을주었고 현제도 대한민국은 아직 휴전중이다. 우리는 통일 해야 한다.
우리들에게 왜 몽실언니가 겪을수밖에 없었던 비극의역사는 존재해야하며 지금까지도 이어져야 하는가? 한국전쟁이란 비극을 없에지 못할지언정 우리는 하루빨리 화해하고 타협하며 뭉쳐야만 한다. 그래야만 우리 소중한 몽실언니의 마음이 편해지지 않을까 싶다.

몽실언니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 청소년소설
지은이 권정생 (창작과비평사, 2003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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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실이가 자신의 양쪽 동생들을 이리저리 오가며 돌보아 주었듯이
다시 한번 몽실이가 북과 남을 오가며 다시 하나가 되게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꿈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