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따사로운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공원(日坛公园)의 입구

-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도심 속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

하늘의 자식이라는 뜻의"천자(天子)", 천자는 중국 황제의 또 다른 명칭이다.

중국의 절대적 권력을 소유한자 천자, 고대 중국의 사람들은 그를 정말 하늘에서 내려온 하늘의 소리를 듣는 자라고 믿었을 것이다.

실제로 천자는 하늘의 소리를 듣는 역활을 담당했다. 베이징에 있는 다섯가지의 제단 '오단(五坛)'이 바로 그 증거다.

오단이라고 하면 자금성을 중심으로 동서남북에 있는 천단(天坛), 지단(地坛), 일단(日坛), 월단(月坛), 선농단(先农坛)을 칭하는데,

이번 북경 17호에서는 천자가 태양신에게 제사를 지내던 '일단(日坛)'에 대해 이야기하려고 한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에 있는 조벽(照壁)-제일(祭日)벽화

일단은 현재에 공원으로 개조되어 일단공원이라 부르는데 자금성 동쪽 조양구(朝阳区)에 있다.

명나라, 청나라 두 대에 걸쳐 역대 제왕이 대명의신(大明之神) "태양"에게 제사를 지내던 곳이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日坛)이 정식으로 일단공원이 된 시기는 1951년부터이다.

중화인민공화국이 설립되고 얼마되지 않아(2년 후) 가장 먼저 공원으로 설립 된 곳, 나름 오래된 역사를 가지고 있는 공원이다.

공원 내 목단원(牡丹园),  청휘정(清晖亭), 곡지성춘원(曲池胜春园)등 다양한 조경시설이 있어 소주의 정원 속 으로 들어간 듯한 느낌을 준다.

북경의 4개의 제단 중에서 천단, 지단, 월단 공원등은 입장료가 있다.

유일하게 일단공원은 입자요가 없다. 그렇다고 일단공원에 볼게 없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일단공원엔 태양에게 재사를 지내는 '제일제사전(祭日典仪)'이 열리기 때문이다.

비록 시간을 정해놓고 일정하게 열리는 의식은 아니지만, 앞으로 점차 열리게 될 이 제사의식은 일단 공원의 떠오르는 볼 거리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사진 출처 : http://news.eastday.com/c/20110321/u1a5796714.html

160년 동안 중단되었던 일단의 제사는 지난 2011년 봄부터 다시 진행되었는데,

이로써 북경의 4개의 제단에서 진행되는 "천, 지, 일, 월"을 향한 제사의식이 모두 복원되었다고 한다.

고대 중국의 역사를 사랑하고 복원시키려는 중국인들의 노력이 보기 좋다.

중국의 음악과 함께 옛 문헌에 근거하여 진행되는 이 의식은 아무 때나 볼 수 없는 중요한 볼 거리이니,

매 년 봄에 일단공원에서 무슨 행사가 열리는지 조양구의 홈페이지를 주목해 볼 만하다.

[북경 조양구 홈페이지: http://www.bjchy.gov.cn/]

▲ 일단공원엔 태양에게 재사를 지내는 '제일제사전(祭日典仪)의 음악을 담당하는 음악단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마쥔(马俊)의 묘

일단공원의 또 역사적 볼거리가 한가지 더 있다.

바로, 중국 공산당의 유명한 열사 마쥔(马俊)이 이 곳에 안치되어 있기 때문이다.

마쥔은 1895년붙 1928년까지 활동했던 인물으로, 회족사람이며 주은래와 천진에서 학생운동을 펼친 인물이다.

길림성(吉林省) 공산당의 창건자 이기도하며 천진 공산당의 리더 중 한 사람이었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공원은 베이징 시민들의 휴식처이기도 하다. 입장료가 없는만큼, 조양구에 거주하는 베이징 시민들은 일단공원에서 여가시간을 보낸다.

일단공원에 있는 몃백년 동안 묶은 나무아래에서 끼리끼리 모여 노래를 부르고, 악기를 연주하고, 그림을 그리고 사진을 찍는다.

북경의 여느 공연보다 따사로운 햇살이 비치는 이 곳, 따사한 햇살만큼이나 베이징 시민들의 표정에는 활기가 넘친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공원에서 취미로 그림을 그리던 솜씨 좋은 아저씨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공원엔 아름다운 자연을 카메라에 담으려하는 사진사들이 많이 찾는다.

햇빛 아래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르탄공원,리탄공원)을 여행하자! (북경 17호)▲ 일단공원에서 촬영 된 어느 새. 아쉽게도 내가 찍은 사진은 아니다.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관련 정보

주소:北京市朝阳区朝外日坛北路6号。

교통:버스 1、4、729번을 타고 일단공원(日坛公园)하차, 북쪽으로 400m 가량가면 남문에 도착 할 수 있다.버스 44、800、750번을 타고 야보로(雅宝路)역에 하차, 동쪽으로 300m 가량가면 일단공워의 서쪽문에 도착 할 수 있다. 일단공원 서문으로 가는 길은 버스112、846번을 타고 신로가(神路街)정류장에서 하차한 후 남쪽으로 200m정도 걸어가면 된다.

입장료 : 무료

입장시간 : 매일

일단공원 지도 (빨간 원이 있는 부분)

베이징 일단공원(日坛公园)관련 정보▲ 일단공원(日坛公园)의 지도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프롤로그, 모든 글 보기(하단 위치)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
[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여행관련)
중국판 블로그 :
http://blog.sina.com.cn/woxihuanzhongguo (중한문화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