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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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현벽장성(悬壁长城)

지난 호 고비사막위 흑산(黑山)에 세워진 현벽장성(悬壁长城)을 보고나서

이젠 가욕관과 같이 꼭 가야 할 유적지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를 찾아가로 한다.

위진 벽화묘는 가욕관(嘉峪关)시에서 비교적 멀리 떨어져 있어 대게 가욕관에서 이 곳만 왕복으로 가려면 택시기사가 80원을 요구하지만,

다른 곳도 함께 가는 입장이니 30원을 깍아 50원으로 흥정에 성공했다.

▲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가 뭐지?

가욕관 도시 동쪽에서 20km 떨어진, 광활한 사막에 도착하면 흩어져 있는 1400여개의 지하무덤을 발견 할 수 있다.

이는 위진시기(魏晋时期:공원 220년-419년)에 만들어진 것으로 무덤 안에 들어가면 무덤 안 벽돌에 벽화가 그려져 있는데,

바로 이 무덤들이 "세계에서 가장 큰 지하화랑"이라 불리는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이다.

가욕관의 여행자라면 꼭 가야하는 필수 코스니 실크로드를 찾는 여행자라면 기억해둬야 겠다.

▲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의 조그만 박물관의 입구.

위진벽화묘의 입장료는 21원, 비교적 싼 편이다. 입장료를 내고 안으로 무덤 속으로 들어가기 전

낮은 문을 통해 작은 벽화묘 박물관에 들어가 구경을 하면 된다.

5분도 걸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규묘인데,

그 안에 있는 전시품은 오래되고 귀중한 것들로 곧 보게 될 지하무덤에 있었던 목관(木棺)을 미리 볼 수 있다.

박물관에 들어가 구경을 다 했다면, 다시 타고 왔던 택시를 타고 200~300m가량 이동. 006번 묘지 앞에 도착한다.

▲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의 조그만 박물관.

▲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006번 묘지

중국에선 1972년부터 이 곳의 총18개의 무덤을 발굴했다. 그 중 9개가 그림이 그려진 무덤이며, 총 760폭 벽화를 발견했다.

이곳의 지하무덤은 2실(室)이나 3실(室)로 나뉘어 있으며, 모두 벽돌을 쌓아 올려 만들어 졌다고 한다.

아쉽게도 수 많은 무덤들 중 일반인들에게 공개한 무덤은 단 한 곳, 제 6호 묘(墓)뿐이다.

제 6호 묘는 총 3실(室)로 나뉘어 져있으며 벽화가 풍부한 가장 대표적인 무덤이다.

( 오래된 벽화를 보호하기 위하여 사진촬영은 엄격히 금지되어 있으니 이 점을 꼭 주의해야 하시길...)

자! 이제 1600여년 전의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계단을 따라 무덤 속으로 내려간다.

사실 이곳에 가이드가 없이 방문한다면 매우 난감 할 수 있다.

사진 촬영도 불가능하고, 그림을 봐도 뭐가 뭔지 모르겠고 내려간지 단 1분만에 다시 지상으로 올라와야 할 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그러나 가이드나 통역자가 동행한다면 말은 달라진다!

(※ 묘를 지키는 경비원이 친절하게 벽화에 대해 설명해준다. 중국어를 한다면 꼭 물어볼 것!) 

가이드의 말을 듣고 벽화묘의 그림들로 하여금 1600년 전으로 돌아가 볼 수 있기 때문이다.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사진촬영이 불가능 해 인터넷에서 따온 사진.ㅜㅜ

경비원의 상세한 소개를 들어보니, 제 6호 묘는 부부가 합장한 위진시대 문관의 묘지라고 했다.

총 3부분으로 나뉘어져 있는 무덤은 안으로 들어가면 들어 갈 수록 공간이 좁아졌고,

무덤은 마치 지상의 일반 주택처럼 첫 번째 공간은 정원, 두 번째는 거실, 마지막은 안방(원래 목관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벽화도 정원, 거실, 안방이라는 공간의 주제와 맞게 잘 꾸며져 있다.

[아래는 위진벽화를 직접 찍기 위해 란주(兰州 란조우)에 있는 감숙성 박물관(甘肃博物馆)을 찾아가 찍은 사진이다.]

1973년 8월 5호의 묘지(위진시대 장군의 묘)를 복원시켜서 감숙성 박물관으로 옮겨 놓았다.

크게 벽화의 종류를 3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첫 째 : 위진시기(魏晋时期)의 생산,노동모습.

둘 째 : 노비들이 동물을 잡고 음식을 하는 등 집안일을 하는 모습과 주인(남 주인 여 주인)이 음식을 먹고 즐기는 모습.

마지막으로 : 주인들이 높은 자리에 있을 때 사치롭고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모습이다.

위 아래에 있는 사진들은 란조우에 있는 감숙성 박물관에 찍은 사진들인데, 종류는 많지 않지만, 대게 제 6호에 그려져 있는 벽화와 같았다.

이 그림이 뭘까?

바로 여자 하인이 음식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빨간 칠이 전병(煎饼)를 상징한다.ㅋ]

이건 예전 위진시대의 짐수래! 지금으로 치자면 트럭쯤 되려나?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하인들이 각종 가축들을 돌보는 장면이다. (무덤 거실 부분에나 있을 그림이다.)

가운데, 여주인이 있다. 하인들은 여주인의 시중을 드느라 정신 없겠지?

아니면 귀부인들의 연회 모습일 수도 있다. 여러분들의 생각은?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이건 소와 쟁기를 이용해 밭을 일구는 농민들의 농작모습!

위에서 본 벽화들은 일부분일 뿐이다. 제 6호 묘에 들어가면,

아주 보존이 잘 된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벽화들을 사방의 벽과 천장에서 구경 할 수 있다.

예전 도굴꾼이 침입한 흔적도 있고, (뭘 가져갔는지는 모르겠으나 다행이도 그림 훼손은 없었다.)

 정말 흥미로운 지하 아트 갤러리 였다.ㅎㅎ 중국 위진 시대의 생활 풍습이 딱딱한 글 보다 그림으로 보니 팍팍 이해가 잘 된다고나 할까?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가욕관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매우 추천하는 바이다.

잠깐! 마지막으로 제6 벽화묘를 찍은 좋은 동영상 하나 찾아 올린다! 

중요한 부분들을 이미 위에 다 번역했으니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도록 하겠다.

동영상으로 무덤 안을 탐험해 보시길!


▲ 자현(紫轩)와인공장 입구.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의 구경이 끝나고!

본래 행성지는 가욕관(嘉峪关)의 마지막 필수 여행지 천하제일돈(天下第一墩) 토뢰하 대협곡(讨赖河大峡谷)을 구경하러 갈 차례지만,

가는 길에 가까운 곳에 아시에아서 제일 크다는 와인 저장소가 있다고 하길래 잠깐 방문했다.

바로 자현(紫轩)와인공장이라는 곳인데, 북위39.6도에 있는 지리적으로 와인을 생산하기 좋은 위치에 세워진 곳이라고 한다.

(※ 자현 포도주는 중국에서 아주 유명한 포도주 상표이다.)

입장료는 단돈 10원으로 매우 싸고, 안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와인을 직접 시음해 볼 수 있으니! 와인을 좋아한다면 한 번 가볼만 하지 않을까?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2만 1천개의 술통을 보관하고 있는 술 저장소를 구경하고 싶다면 꼭 추천한다!

(※ 공장 안에는 무료 가이드가 배치되어 있고 관람 소요시간은 약 1시간이다. 택시를 빌려 탔다면 20원 추가요금을 주면 된다.)

▲ 자현(紫轩)와인공장 입구.

▲ 자현(紫轩) 공장의 입장표 - 10원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 중국 고대 무덤 속으로 들어가 볼까? (감숙성 1-3호)▲ 자현(紫轩)공장에서 맨 처음 생산된 포도주

▲ 파노라마. 클릭, 혹은 저장하여 확대하여 보세요!

자현(紫轩)와인공장의 하이라이트! 아시아에서 가장 큰 와인 저장소라는 곳에는 2만 1천개의 술통이 줄이어 놓여져 있었다.

술 한통의 가격은 5만원(한화:900만원)부터 50만원까지 있다고 한 것 같다.

이제 가욕관의 마지막 여행지, 천하제일돈(天下第一墩) 토뢰하 대협곡(讨赖河大峡谷)를 방문해 볼까?

만리장성의 서쪽에 설치 된 가장 첫 번째 봉화대 "천하제일돈"에는 토뢰하라는 이름의 대협곡이 있어

이 곳에 올라서면 정말 내가 중국에 왔음을 느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음 호를 기다려주세요!


위진벽화묘(魏晋壁画墓) 위치 및 관람 정보

지도

교통 정보 : 가욕관이나 가욕관 기차역(시내)에서 택시를 타면 50~80원 내외로 왕복가능.

주의 ! 편도로 갔을 때 돌아오기 힘드니 꼭 왕복으로 가야한다.

입장시간08:30부터 20:00

입장료 : 성인 21원 학생 16원

주변 관광지 : 자현(紫轩) 아시아에서 가장 크 다는 와인공장. 입장료 10원, 택시 기다리는 요금 20원 추가 발생. 관람시간 1시간 좌우.

 

드러머 박 2012.11.19 20:13 URL EDIT REPLY
가는곳 마다 신비롭고 새롭네요.
무덤도 그렇고...와인공장도... 그런데 포도나무가 어디에....?
Favicon of https://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0 10:35 신고 URL EDIT
그렇죠? 포도공장은 겨울에 견학간 거라서 직접 보진 않았습니다. 와인 저장소 주변으로 원래 다 포도밭 이에요~ 큰 포도나무가 아닌 작은 포도나무들이더군요.
박시민 2012.11.22 21:19 URL EDIT REPLY
저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중국~~!!!
정말 이렇게 읽고 보니 다시금 중국은 꼭 한번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는 군요~!!ㅋㅋ
택시비가 80원 50원~~ㅋㅋ 이거 우리나라 돈인가요?ㅋㅋ 우리나라 돈이면 정말..대박이다~~!!ㅋㅋ
물론 무덤도 대박인데..ㅋㅋ 택시비에 두번 놀라는 중국~~ㅋㅋ
Favicon of https://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3 00:31 신고 URL EDIT
물론 중국 돈이죠. 50원이면 한국돈으로 8~9천원 합니다 ㅜ.ㅜ 생각보다 비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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