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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섬서, 감숙, 청해, 영하, 신장

황하를 거슬러 올라 란주를 보다! 황하모친(黄河母亲)/수차원(水车园)/중산교(中山桥)/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 (감숙성 4-2호)

황하를 거슬러 올라 란주를 보다! 황하모친(黄河母亲)/수차원(水车园)/중산교(中山桥)/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 (감숙성 4-2호)

황하를 거슬러 올라 란주를 보다!

황하모친(黄河母亲)/수차원(水车园)/중산교(中山桥)/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

(감숙성 4-2호)

 지난 호, 감숙성 박물관을 견학하고 점심에 란조우 전통 우육면을 맛 보았다.

북경으로 돌아가는 기차를 타기 전까지 시간은 3~4시간 정도 남았고, 이 시간을 이용하여 황하를 거슬러 시내구경을 하려고 한다.

여행루트는 황하모친(黄河母亲)->수차원(水车园)->중산교(中山桥)->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이고

박물관을 견학하기 싫다면, 누구나 황하모친부터 시자하여 위의 루트로 란주(兰州)를 여행하면 된다.

란주의 시내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싶어 사진을 많이 첨부 하였다.

각각 여행지에 대하여 간단한 소개를 하고 오랜만에 자세한 설명은 최대한 줄여서 포스팅 하겠다.

▲ 처음 여행지 황하모친(黄河母亲)

- 황하모친(黄河母亲) -

황하모친 조각상은 란주시 빈하로(滨河路 빈허루) 중간 소시호공원(小西湖公园) 북측에 있다.

중국 민족의 젖줄로 상징되는 황하를 허어(何鄂)여사가 작품으로 표현한 것.

이 곳에 오면 단지 조각상 하나가 있을 뿐이지만, 란주(兰州)를 대표하는 조각상이니 한 번쯤 와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많은 중국 사람들이 란주에 처음 오면 이 곳에 들러 기념 사진을 찍고 가는 것 같다. 입장료는 없다.

▲ 많은 중국 사람들이 란주에 처음 오면 이 곳에 들러 기념 사진을 찍고 가는 것 같다.

▲ 황하모친(黄河母亲)이 남자아이(중국인)을 안고있는 모습을 상징했다.

▲ 수차원 입구. 입장료 : 10원 개장시간은:8:00-18:00이고, 여름에는 20:00까지 열기도 한다.

- 수차원(水车园) -

다음은 수차원(水车园)이다. 수차원 역시 란주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장소로 입구까지 황하모친(黄河母亲)에서 아주 가깝다.

수차원 안에 입장료 10위안을 내고 들어가면 500년의 역사가 있는 두 대의 대형 수차를 볼 수 있다.

수차는 황하의 물이 흐르는 것을 이용하여 과학적으로 설계되었고 바퀴의 폭이 16.5m에 달한다.

개장시간은:8:00-18:00이고, 여름에는 20:00까지 열기도 한다.

날씨가 아직 그리 춥지 않았는데도 수차에 고드름이 맺혀 있었고 생각보다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어 놀라웠다.

수차원에서 사진을 몇장 찍었다면 이젠 란주의 하이라이트 중산교(中山桥)로 이동 할 차례다.

중산교를 올라 백탑산(白塔山)에 올라 황하가 흐르는 란주 시내를 구경 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수차원에서 중산교까지 걸어 갈 수 있지만, 버스 두 정거장 거리에 위치해 있으니 수차원 바로 앞 정류장에서 105번 버스를 타고 이동한다.

▲ 500년의 역사가 있는 두 대의 대형 수차

▲ 역광을 이용해 찍은 사진.

▲ 날씨가 아직 그리 춥지 않았는데도 수차에 고드름이 맺혀 있었다.

▲ 수차 (파노라마)

▲ 중산교(中山桥), 백탑산(白塔山)

- 중산교(中山桥), 백탑산(白塔山) -

바로 이 곳이 오늘 란주여행의 하이라이트! 백탑산의 해발은 1700m이며, 산 위에 백탑(白塔)이 있어 백탑산이란 이름이 붙여졌다.

백탑(白塔)은 원나라 때 지어진 7층 8면의 17m의 탑이다. 백탑산에 오르려면 중산교를 지나야 한다.

중산교는 1907년에 지어졌으며, 본래 란주황하철교(兰州黄河铁桥)라고 불렸다가 후에 중산교(中山桥)로 바뀌었다.

별명은 천하황하제일교(天下黄河第一)인데, 이름에 걸맞게 란주에 모든 관광객이 꼭 다녀가는 곳이다.

30분 정도면 백탑산 정상에 오를 수 있는데, 산 정상에서 란주시내를 내려보는 것은 정말 최고다.

노랗다 못해 붉게 보이는 황하, 그리고 그 사이에는 마치 상해의 외탄(外滩)처럼 도시의 고층건물들이 늘어져 있다.

아쉬운 것은 스모그다. 중국 서북 최대의 공업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공기 오염이 심각한 수준이였다.

단지 최대가 아닌 자연까지 생각한 최고의 공업도시 란주가 되길 바란다. 

▲ 중산교(中山桥)

▲ 중산교(中山桥) 앞. 근무 중인 교통경찰!

 

▲ 백탑산에서 내려다 본 란주

▲ 백탑산에서 내려다 본 란주 (파노라마) 클릭 혹은 저장하여 확대해서 보세요!

▲ 백탑산에서 내려다 본 란주 (위 아래로 찍어 붙였음)

▲ 백탑산, 가족끼리 소풍처럼 찾기에 좋은 장소

- 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 -

자, 드디어 마지막 장소! 서울로 치면 명동이요, 북경으로 치면 왕부정(王府井 왕푸징)같은 거리 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이다.

감숙성 란조우 시민의 문화와 유행 그리고 소비 생활을 엿 볼 수 있는 곳이다.

이 거리엔 수 많은 백화점, 노점상이 있다. 특히 보행거리 중간에 골동품 시장은 볼 거리가 가득한 장소였다.

장예 보행거리에는 한국이 숨어 있었다.

번화한 도시엔 2012년 하반기 전 세계를 강타한 한류스타 싸이의 명곡 "강남스타일"이 울려퍼진다는 사실!

주변 백화점 벽면 광고에선 티니위니, 에뛰드 등 한국상표를 발견하기도 했고, 한국을 테마로한 지하상가도 들어가 보았다.

그리고 보행거리엔 주변의 시민들이 찾아와 넓은 광장을 문화공간으로 이용하기도 한다.

옹기종기 모여 수다와 함께 뜨게질을 하는 노인들, 학원(혹은 학교)에서 단체로 나와 홍보겸 암산 퍼포먼스를 하는 아이들,

한국에서는 보기 힘든 관경은 번화한 중국 거리만의 매력이다.

▲ 장예 보행거리 입구에서 만난 노점상 (마술 인형을 팔고 있는대 재미있다ㅋ)

▲ 장예 보행거리

▲ 보행거리 중간에 있는 골동품 시장

▲ 외국인도 구경 중이다. (나도 외국인이지만 ㅋ)

▲ 골동품 구경에 열중인 중국인들

▲ 한 켠엔 고서도 판매한다.

▲ 수 많은 조각품들

▲ 학원(혹은 학교)에서 단체로 나와 홍보겸 암산 퍼포먼스를 하는 아이들

▲ 한국을 테마로 한 지하상가

▲ 옹기종기 모여 수다와 함께 뜨게질을 하는 노인들

▲ 한국성 안에 한류 아이돌 관련 상품을 팔던 상점.

 


- 황하모친(黄河母亲)/수차원(水车园)/중산교(中山桥)/장예 보행거리(张掖步行街) -

위치정보 (관람 정보는 중간 중간에 이미 설명해 놓았음)

(주의 : 박물관에서 황하모친까지 걷기에 조금 멀 수 있으니 힘들면 택시 이동)

1. 황하모친 -> 수차원

걸어서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황하모친이나 수차원 각 관람시간도 10분 내외면 충분.

2. 수차원 -> 중산교 & 백탑산

105번 버스를 타고 5분 이내 도착 가능, 정류장에서 내린 후 육교를 통해 중산교 앞으로 가면 된다.

중산교와 백탑산을 모두 보는 시간은 2시간 이내면 충분.

3. 중산교 & 백탑산 -> 장예 보행거리

중산교에서 걸어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다. 쇼핑을 하지 않고 구경만 한다면 약 30분에서 1시간 소요.
중간 골동품 시장이 볼만하니 추천한다.

다 구경을 했다면 적당히 주변을 걷다가 기차역으로 가는 버스(많음)를 타면 된다.
 기차역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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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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