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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대도서관 천일각 (절강성 3-2호)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대도서관 천일각 (절강성 3-2호)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대도서관 천일각

(절강성 3-2)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대도서관 천일각 (절강성 3-2호) ▲ 장원정 - 청나라 함풍 2년(1952) 장원 은현 출신인 장윤의 대청으로 높고 넓으며 닝보에서 가장 큰 대청이었다고 한다.

 

닝보에서 가장 유명한 관광지톈이거(天一 천일각)

 

닝보에 사는 사람들에게 닝보 시내의 가장 유명한 관광지가 어디냐고 물어보면 뭐라고 할까? 아마 많은 이들이 가장먼저 톈이거(天一 천일각)를 떠올릴 것이다. 천일각은 중국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개인 도서 보관소이다. 아시아에서는 가장 오래된 도서관으로, 세계에선 가장 오래된 3대 가족(개인) 도서관으로 꼽힌다. 또한 명나라 시대에 판친( 범흠)에 의해 지어졌으며 무려 7만여권의 서적을 보관했다고 한다.

 

▲ 천일각의 독특한 모양의 지붕

 

 

눈 내린 천일각의 매력

 

지금의 천일각의 전시실과 아름다운 정원들이 합쳐져 있다. 전시실에는 천일각의 역사에 대한 자료 외에도 닝보 마작 전시실, 범흠 전시실 등이 있었다. 이전부터 중국 고대 도서관인 천일각에 대해 관심이 많았는데, 이곳에서의 시간은 나의 호기심을 채우기에 충분했다.

오늘은 특히 카메라가 바쁜 날이었다. 눈 내린 천일각의 풍경은 드문 것 이라던데, 운이 좋게도 처음 방문한 날 보게 되다니ㅋ 이리저리 다니면서 하이얀 천일각을 카메라에 담느라 정신이 없다.

 

 

▲ 범흠(范钦)의 가족들

 

▲ 범흠이 사마가 되면서 범흠이 묶는 곳을 사마디(司马第)라고 부르게 되었다

 

▲ 존경각 - 중국은 역대로 경학을 숭상해왔으며, 각성, 군, 현의 학부에 모두 존경각(尊经阁)를 지어 경서(经书)를 소중히 보관해 왔다.

 

천일각에서 만난 어느 중국 아저씨

 

천일각의 규모는 그리 크진 않아서 어떻게 둘러볼지 염려 할 필요는 없었다. 아침부터 사진을 찍으려 오는 아저씨들도 여럿 만났다. 그 중 한 분은 내게 벌써 방학 했냐며 물어보셨다. 4학년이라 방학이 빨랐다고, 아직 다른 학년들은 한창 시험준비 중이라고 알려드렸더니 그 분은 나에게 졸업여행 잘하라며 미소를 지으신다.

아름다운 천일각의 설경 많이 찍어가라!

이런 말을 남기고선 다시 사진 찍기에 집중하셨다.

▲ 천일각의 편액(匾额)

 

▲ 범흠(范钦)

 

 

 

 

 

 

▲ 닝보 마작 전시실

 

 

천일각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출처 두산 백과)

 

천일각은 명나라 가정제(嘉靖帝) 때인 1561년 병부우시랑(兵部右侍郞)을 지낸 범흠(范欽)이 자신이 소장한 책들을 보관하기 위하여 지은 장서각이다. 벽돌과 목조 구조의 2층 건물이며 경산식(硬山式) 지붕이다. 천일각이라는 명칭은 《역경(易經)》의 '천일이 물을 낳고, 지육이 그것을 이룬다(天一生水, 地六成之)'에서 따온 것인데, 불과 상극인 물의 힘을 빌려 화재로부터 장서들을 보호하려는 바람이 담겨 있다. 2층을 1칸으로 트고, 1층은 6칸으로 만든 것도 그 뜻을 나타낸 것이다.

 

조성된 뒤 중국 최고의 장서각으로 명성이 널리 퍼졌다. 청나라 때 《사고전서(四庫全書)》를 수장하기 위하여 건설한 7개의 사고전서루(四庫全書樓), 문연각(文淵閣문원각(文源閣문소각(文溯閣문진각(文津閣) 등 내정사각((內廷四閣)과 문란각(文瀾閣문휘각(文匯閣문종각(文宗閣) 등 강절삼각(江浙三閣)은 모두 천일각을 본따 축조한 것이다. 1982년 중국의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로 지정되었다.

 

청나라 강희제(康熙帝) 때 범흠의 후손들이 천일각 앞뒤에 가산(假山)을 만들고 대나무 등을 심어 주변 환경이 더 수려하면서도 그윽하고 운치 있게 조성되었다. 1933년 복구 공사를 하면서 닝보 지역에 있던 송···청 시대의 전각을 이곳으로 옮겨와 명주비림(明州碑林)을 조성함으로써 문화유산이 더욱 풍부해졌다. 또한 학술적·예술적으로 가치가 큰 선본(善本) 8만여 권이 수장되어 있으며, 이 가운데 명나라의 지방지(地方誌)와 과거제명록(科擧制名錄)은 명나라의 역사를 연구하는 데 소중한 문헌이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고대도서관 천일각 (절강성 3-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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