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 우유엔(婺源 무원) 북쪽 루트(北线) (강서성 3-3호)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골 우유엔(婺源 무원)

 

북쪽 루트(北线)

 

(강서성 3-3호)

 

▲ 민박에서 꼭 묵어보시길~

 

 

우유엔(婺源 무원) 시골 마을에서 민박하기

 

동쪽 루트와 비교했을 때 북쪽루트를 가는 길은 살짝 어렵다. 가장 문제되는 것은 교통, 북쪽 루트 중간지점인 칭화전(清华镇 청화진)까지는 버스가 많이 있지만, 그 후로 가는 버스는 대부분 오후 3~4시가 지나면 끊긴다. 때문에 2~3일의 시간의 여유를 두고 시골 마을에서 민박하면서 여행을 해야 했다. 민박을 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그저 마을 골목을 누비다가 주수(住宿 주숙)이라는 간판을 보고 주인에게 이야기 하면 된다. 하룻밤 1인 25~30위안정도면 깨끗한 환경에서 하루를 보낼 수 있다. 대부분의 민박은 가족들과 함께 식사도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여행루트]

스시엔춘(思溪延村)->칭화전(清华镇)->링옌동(灵岩洞)->스청(石城) or 워롱구(卧龙谷)

 

 

 

 

가장 고풍스럽던 마을 - 스시옌춘(思溪延村 사서연촌)

 

사계(思溪)와 연(延)촌은 서로 1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가까운 위치에 있다. 강남의 전형적인 휘주(徽州) 상인의 옛 마을이다. 동쪽루트와는 다르게 현에서도 가까우면서도 상업화되지 않은 그대로의 모습을 같고 있어 마음에 들었다. 유씨객관(俞氏客馆)의 칸막이 문위에 양각으로 새긴 100개의 각자 다른 글자체의 ‘寿’자는 특히나 인상 깊었다. 다른 곳과는 다르게 더욱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풍기던 이 마을은 역사책 속으로 들어온 듯한 느낌을 준다. 산을 등지고 물을 끼고 있는 고풍스런 마을은 중국 영화나 사극 촬영의 배경지가 되어 유명하다고 한다.

 

 

▲ 가이드도 현지인들이 하네요~

 

▲ 쌀짜쿵 몰래 부엌을 찍어보았어요

 

 

▲ 아뵤~!

 

 

 

▲ 고기를 매달아 말리네요~ 배고파라...

 

 

 

무지게 다리가 있는 곳 - 칭화전(清华镇 청화진)

 

칭화전은 북쪽루트에서 중심지와 같은 곳이다. 그래서 하룻밤 묶어가기에 가장 좋은 곳, 촌락에 사람들이 많이 살고 있어 이곳 사람들의 활기찬 생활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주변을 누비면서 맛난 먹거리들을 먹어보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또 칭화전엔 아주 고풍스런 다리 하나가 있다. 무지게 다리라는 뜻을 갖은 차이홍치아오(彩虹桥 채홍교)인데, 송나라 때 지어진 다리가 무너지지도 않고 예전 그대로의 모습을 하고 있다는 것이 놀랍다.(나무는 썩어 복원 했다고 합니다.) 가장 수압이 적은 곳에 과학적으로 디자인하고 설치하였는데 모습도 얼마나 예쁘던지, 옆의 돌 다리를 건너면서 이리저리 사진을 찍어봤다.

 

 

▲ 중국에 하나 뿐인 휘주 모습을 한 절이라고 하네요

 

▲ 관광객이 많다면 저 돌다리 꽉꽉 막히겠죠?

 

▲ 앞 부분이 배 처럼 설계되었군요

 

 

▲ 중국에선 춘절이면 물고기를 먹는답니다. 물고기의 발음과 넉넉하다라는 발음이 같기 때문이죠~

 

 

 

 

동굴여행~! 링옌동(灵岩洞 영암동)

 

교통의 불편함 때문에 하루의 시간을 링옌동(灵岩洞)->스청(石城)과 워롱구(卧龙谷) 둘 중 어디에 쓸지 고민이 되었다. 지난 여행이 루산(庐山 여산)이었기 때문에, 산보단 동굴이 났겠다 싶어 링옌동(灵岩洞 영암동)으로 간다. 동굴 여행 후 스청(石城 석청)역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었다.

 

선택엔 전혀 후회가 없었다. 링옌동(灵岩洞 영암동)주변엔 아름다운 촌락이 있음은 물론, 동굴 안이 얼마나 크고 예쁘던지(본래 여러 동굴이 있지만 개방된 곳은 연화동(莲花洞)과 함서동(涵虚洞)입니다.) 비수기에 와서 그랬는지 2000m의 길이에 이르는 함서동(涵虚洞) 가이드와 단 둘이 걷노라니 판타지 소설의 던전 속을 걷는 기분이다. 갑자기 몬스터라도 튀어나올 것 같은 느낌이 드는 동굴 여행~! 마지막 보트를 타고 동굴을 빠져 나오는 것도 인상깊었다.

 

 

 

▲ 영암동 주변의 마을 풍경입니다.

 

▲ 해파리 외계인 모양을 하고 있는연화동의 풍경

 

 

▲ 함허동에서 가장 유명한 금산은산(金山银山)이랍니다.

 

 

▲ 배를 타고 동굴을 빠져나옵니다.

 

▲ 석청까지 걸어가느라 정말 힘들었습니다. 길이 등산길에다가 꼬불꼬불...

 

 

가장 예쁜 오지의 촬영지 - 스청(石城 석청)

 

스청(石城 석청)은 링옌동(灵岩洞 영암동)에서 7~8km 떨어진 곳에 있다. 차량은 있으나 아침 7시쯤에나 있어 오토바이를 빌려야 갈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만만치 않아 가는 것은 걸어가기로 하고 돌아올 때 버스가 있는 영암동까지 오토바이를 타기로 했다. 한 시간 동안 배낭을 매고 꼬불꼬불 산길을 올라가서 겨우 도착한 스청(石城 석청)은 정말 아름다웠다. 마을 뒤 돌산에 올라가 마을 전경을 보고 있노라니 정말 사진 전시회에서나 볼만한 마을의 풍경이 보였다.

 

생각했던 것처럼 역시 돌아갈 때가 문제, 오토바이가 있는 사람 아무나 붙잡고 나를 좀 태워 줄 수 있냐고 물어보니 “알겠다. 얼마 줄 수 있냐?”라는 말에 10위안으로 합의를 봤다. 운이 좋다면 공짜로 왔었겠지만 역시 중국에서 공짜를 기대하는 건 힘든 일이다. 그래도 스청(石城 석청)의 풍경만큼은 정말 아름다웠으니 돈이 아쉽지는 않다.

 

 

 

 

 

▲ 메인에 쓴 사진입니다. 이쁘죠?

 

▲ 오토바이 10위안에 얻어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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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真心的中国旅游征服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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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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