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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흑룡강성 1-1호)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빙등축제

 

(흑룡강성 1-1)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 북경에서 하루종일 기차를타고 하얼빈에 도착!

 

얼음의 도시 하얼빈(哈尔)

 

얼마까지만 해도 중국 남단 산야(三亚)에 있었는데 기차를 타고 어느덧 흑룡강의 성 소재지 하얼빈(哈尔)에 도착하게 되었다. 얼음의 도시 하얼빈이란 별명에 맞게 기차역 앞의 얼음조각상이 나를 반긴다. 그래도 동북3성 중 하나인 지린(吉林 길림)에 근 4년동안 살아왔다며 추위에 자신 있어한 나였지만 오랜만에 마주하는 살얼음 같은 추위에 바로 적응이 되지 않는다.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 철길도 자주 어는지 제설, 제동작업이 한창이더라구요

  

하얼빈은 중국 최북단에 있는 가장 큰 공업도시다. 인구는 약 1063.5만명이 살고 있으며 동방의 모스크라는 별명도 갖고 있다. 직접 가보면 왜 그런 별명이 붙었는지 금세 알 수 있다. 길거리에서 쉽게 러시아 풍의 건물들을 만나볼 수 있기 때문이다.

 

▲ 기차역 앞에는 이렇게 새해맞이 조각상이 있었습니다.

 

▲ 하얼빈의 모든 보도가 이렇게 빙판입니다.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ㅜ.ㅜ

 

▲ 소피아성당 정문 입니다.

 

 

하얼빈 성소피야당(哈尔滨索菲亚教堂)

 

하얼빈의 가장 유명한 건물이 있다면 아마 소피야 교당이 아닐까? 기차역에서 20분 거리쯤에 있는 이 유명한 교당은 1907 3월에 지어진 꽤나 역사 깊은 건물이다. 중국어로는 수어페이야지아오탕이라 부르며 1997년엔 건축예술관으로 꾸며져 지엔주이슈관(建筑艺术馆이라고도 불리고 있다. 건물 위에는 많은 비둘기가 살고 있어 성당 위를 맴돌며 날아다닌다. 중국에 왔다는 느낌보단 러시아나 북 유럽에 온 느낌이다.

 

 

▲ 닭둘기들이 엄청 날아다니죠

 

 

안으로 들어가려면 옆의 매표소에서 입장권을 구매해야 했다. 이와 같은 그리스정교회 성당이 중국에 지어진 이유가 뭘까?  1903년 제정 러시아의 보병단이 하얼빈에 들어왔고 러시아 정부에서 병사들을 위한 군 예배당을 짓게 된 것, 지금 이 성당 내부는 건축 전시실로 꾸며져 여러 흑백 사진들과 모형, 설명들을 구경할 수 있다.

 

[주변 중앙대가(中央大街)에도 여러 구경할만한 곳이 있답니다. 다음 호에서 포스팅 하겠습니다.]

 

▲ 안에는 전시실과 가이드가 있어 하얼빈 건축예술에 대해 들을 수 있어요

 

▲ 천장입니다~

 

 

▲ 중국이란 느낌이 전혀 들지 않죠?

 

 

 

 

▲ 유스호스텔 입구 기차역에서 도보로 25분정도면 도착 가능 합니다.

 

 

하얼빈 유스호스텔 - 哈尔滨北方国际青年旅舍

 

하얼빈엔 2곳의 유스호스텔이 있다. 그 중 내가 간 곳은 하얼빈북방국제유스호스텔(哈尔滨北方国际青年旅舍)이다. 기차역에서 25분정도면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 위치해 있고 가격도 좀 더 싸서 마음에 들었다. 오후 11시쯤 하얼빈에 도착하여 밖에서 돌아다니다 오후 2시쯤 이곳에 도착! 신기했던 건 원래 베이징에서 알고 있던 친구가 이곳에 미리 묶고 있었던 것! 정말 세상 좁다는 느낌이 든다. 아쉽지만 이미 친구는 여행이 끝나 나 홀로 하얼빈 빙등축제(冰灯大世界)를 보러 간다.

 

유스호스텔 상세정보 : http://www.yhachina.com/ls.php?id=248

 

▲ 휴게실 입니다. 내부는 무척 따듯하고 좋아요!~

 

▲ 자! 빙등축제로 가 볼까요?

 

 

하얼빈 빙설대세계(哈尔滨冰大世界)

 

흔히 한국에서 하얼빈 빙등축제로 알려진 곳, 하얼빈에선 빙쉐따스지에(冰雪大世界 빙설대세계)라 부른다. 하얼빈 여행 중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장소! 그렇지만 입장료는 만만치 않다. 300위안이면 한국 돈으로 60000원정도 하니 말이다. 그래서 인지 학생 요금으로 입장하기 위해서 가짜 신분증을 위조거나 담을 넘는 불미스런 사례가 많이 발생하나 보다. 나도 개구멍을 찾고 싶었지만 학생요금 160위안에 만족하고 그냥 들어가기로 마음 먹었다.

 

(유스호스텔 옆 버스정류장에서 88번을 타고 가면 됩니다. 21시까지 영업하지만 버스를 타고 돌아올 시 막차 8시 버스를 타셔야 합니다.)

 

 

▲ 수 많은 위조용 학생증들...ㄷㄷ 각종 명문대학교의 학생증들이 있어요

 

 

입구에 들어서니 얼음 궁전이 눈 앞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생각보다 커다란 규모와 얼음, 눈 조각들 크고 작은 얼음 미끄럼틀도 있고 하얼빈 맥주를 시음하는 곳, 눈으로 만들어진 부처, 각종 만화주인공들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건물들이 얼음으로 조각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지어는 스마트 폰 게임으로 유명한 앵그리버드의 한 장면도 볼 수 있었고, 하얀 여우와 기념사진, 조랑말타기 등 각종 기념사진 촬영소도 있어 신기했다. 영하 20~30도의 추위지만 이리저리 구경하는 재미에 추위를 잠시 잊어본다.

 

 

(주의! 추운 날씨에는 카메라 배터리가 빨리 닳아요~! 핫 팩을 카메라 베터리 주위에 붙여주면 좋다고 합니다.)

 

 

▲ 얼음 궁전들어가 봅니다.

 

▲ 와우~ 미끄러우니 조심!

 

▲ 앵그리버드 게임 속으로 들어왔습니다.

 

▲ 각 국의 예술가들이 힘을 합쳐 얼음조각을 만들었군요~ 우리나라 사람도 있어요!

 

▲ 거대 얼음 미끄럼틀! 두둥!

 

▲ 탕후루(糖葫芦)의 원조는 북경이지만 동북에서 먹는 것이 더 맛있다고 생각합니다.

 

 

▲ 나무아비타불~

 

 

▲ 하얼빈에선 역시 하얼빈 피지우(啤酒 맥주)죠!

 

▲ 얼음 집 안으로 들어가 보니~!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 안에는 하얼빈 맥주를 시음하는 공간이 있었습니다!

 

얼음도시 하얼빈(哈尔滨) 겨울여행! 소피아성당&빙등축제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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