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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사천, 중경, 귀주, 운남 서장

공짜로 즐기는 사천여행 - 사천박물관(四川博物馆)


공짜로 즐기는 사천여행  - 사천박물관(四川博物馆) ★ 성도(成都) 청양궁과 두보초당 사이에 위치한 박물관, 입장료는 무료

 

공짜로 즐기는 사천여행  - 사천박물관(四川博物馆)

 

우리에겐 익숙한 삼국시대의 촉나라(蜀国) 비롯하여 여러 소수민족의 역사와 문화를 볼수 있는 사천박물관, 중국의 20 박물관의 하나로 꼽히며 중국 중원의 역사보다는 사천 고유의 역사를 보고 배울 있는 흥미로운 장소다. 주변 관광지로 청양궁(青羊宫), 두부초당(杜甫草堂) 여러 역사적 문화지가 있어 함께 볼만하다.


★ 사천 박물관은 원래 촨서(川西)박물관이었다가 개명하였다고 합니다.

 

사천박물관 여행정보

 

모든 중국의 성급(省级) 박물관이 그렇듯 사천박물관 역시 무료로 개방되어있다.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을 빼고는 모두 입장이 가능하며, 발화물질(라이터)이나 도검 등 위험한 물품을 갖고 입장 할 수 없다.

 

두부초당(杜甫草堂) 방향에서 오려면 버스 19, 47, 88, 407번 또는 버스 35, 59, 82, 165, 309, 319, 503번 탑승 후 송선교(送仙송셴차오)에서 하차하면 된다. 반대 방향인 칭양궁(青羊宫)쪽에서는 버스 19, 35, 59, 82, 88, 165, 309, 319, 407, 503번을 타고 같은 정류장에서 내리면 된다.

 


★ 신분증을 보여주고 표를 얻어야죠?

 

사천박물관의 볼거리

 

사천박물관은 1941 3월에 세워진 꽤나 오래된 박물관이다. 본래 이름은 천서박물관(川西博物馆)이었는데 1951년에 지금의 이름으로 개명하였다. 사천성의 현재 관내에는 30만건의 중요문물을 보호하고 있다. 3층으로 구성된 내부엔 사천의 특색 있는 전시실이 있다. 그 중 파촉청동기(巴蜀青铜器), 장대천회화작품(张大千绘画作品)등의 전시는 꼭 들어가 볼만 하다.

 



★ 내부

 

청동관(青铜馆)

 

사천박물관의 청동관은 공원전 1600년 좌우의 파촉(巴蜀)과 하, , (, , )나라의 청동 문화의 청동기를 전시하고 있었다. 이 지방의 어떻게 청동문화가 발전되어 왔으며 어떤 특징을 갖고 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전시관이었다. 지금과는 다르게 당시 청동은 귀한 광물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청동이 많이 발견된 곳은 그 당시 부유한 곳이었음을 설명해준다. 사천 일대와 호북(湖北)와 같은 근교지방에선 파촉 고유의 문화특징을 갖고 있는 청동기가 많이 발굴되었는데 이는 고대 파촉의 영향력이 컸음을 증명해준다.

 



★ 사천에서 발굴한 청동검


 

 

티벳 불교문물관(传佛教文物馆)

 

티벳의 불교문화과 사천에 어떻게 전해져 왔는지에 대한 전시관이었다. 내부에선 티벳 불교(라마교)의 문물을 볼 수 있는데 각 시대별로 만들어진 불상들을 비교해 볼 수도 있고 각 불상들에 대한 설명이 있어 불교문화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불교문화는 티벳민족에게 깊은 영향을 끼쳤다. 역사와 정치, 경제 문화, 교육, 풍습 등 모든 방면에서 불교문화가 스며있음을 알 수 있다. 사천은 티벳 다음으로 장족(藏族)들이 모여 사는 곳이다. 그래서 사천엔 티벳 불교관련 문물이 많이 있단다.

 

 





★ 재물을 보호해주는 호법신! 아마 중국인이 가장 좋아라 할듯


 

만불사석각관(万佛寺石刻)

 

만물사는 성도(成都 청두) 서쪽에 있는 유명 고찰이다. 남북조(南北朝)시대부터 명나라에 이르는 년의 시간 동안 만불사에선 끊임없이 향불이 피어 올랐다고 한다. 내부에선 만불사에서 조각한 석각예술을 살펴 볼 수 있었다.

 



★ 만불사의 석각 예술을 감상해봅니다.

 

공예미술관(艺美术馆)

 

사천에서 만들어진 중국 공예미술을 구경 할 수 있는 곳이다. 옥기, 금은기, 대나무, 상아로 만든 조각, 코 담배, 자수 등 각종 사천의 공예미술품이 전시되어있다. 그 중에서도 동물의 가죽으로 만든 피영(皮影 피잉)은 사천 공예미술의 대표라 할 수 있다.

 



★ 귀여운 팬더~ 사천의 상징이죠


★ 피영(皮影) 소의 껍질을 이용하여 만든 그림자 인형이랍니다.


★ 상아로 만든 홍루몽(红楼梦)

 

사천민족문물관(四川民族文物)

 

사천에는 운남성 못지않게 여러 종류의 소수민족이 모여 사는 곳으로 유명하다. 이족(彝族), 장족(藏族), 강족(羌族), 묘족(苗族), 그리고 회족(回族), 몽고족(蒙古族), 토가족(土家族)까지 14종류의 소수민족이 넓은 사천 땅에 오래 전부터 터전을 잡아 살아왔다. 전시실에선 사천 민족에 관한 전시는 물론 각각 민족의 의복, 장신구, 생활도구 등을 구경 할 수 있다.

 




★ 강족(羌族)의 토시


 

이걸 먹으면 마음이 아퍼진다?

사천의 유명 간식 - 상심량분(伤心凉粉)

 

사천의 유명 간식으로 통하는 상심량분(伤心凉粉)은 한국엔 그리 알려지지 않은 요리다. 그러나 사천에서 이 음식의 인기만큼은 확실하니 한번 쯤은 꼭 먹어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값도 5~10위안으로 싼 편이고 면 음식을 파는 곳에선 대부분 찾아 볼 수 있다.

 

왜 이름이 상심량분(伤心凉粉)인가하니이 음식을 먹는 사람들은 모두 너무 매운 탓에 눈물을 흘린다.”라는 말에서 유래했다고 한다. 직접 먹어보니 여느 사천요리보다도 강렬하고 매운 맛에 눈물 콧물이 나올 정도였다.

 


★ 이걸 먹으면 마음이 아퍼진다던데 과연?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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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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