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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1년

7월 단골 특별 보양도서!


7월 단골 특별 보양도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7월의 북경, 더운 날씨에 짜증은 나고 학생들은 시험기간 스트레스에 직장인들은 직장인들 나름의 스트레스로 얼굴이 찌푸려지는 계절이다. 책은 마음의 양식이라고 했던가? 더욱 여름 많은 사람이 더위에 시달려 입맛이 떨어지듯, 마음의 양식인 책에 대한 입맛도 뚝 떨어지기 쉽다. 그렇다고 사람이 밥을 먹지않고 살 수만은 없는 법, 이럴 땐 보양식으로 입맛을 돋우듯 우리의 마음에 특별 보양서를 선물해야 한다.

 

소위 여름철 틀별 보양서라고 부를 수 있다면 우선 머리 안 아프고 재미있게 읽혀져야 하며, 의미 있고 일반 서적과 다른 특별함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 필자의 생각이다. 그렇다면 어떤 책들이 있을까? 첫째, <세계일주 바이블> 휴가철 보는 것만으로 세계 일주를 하는 느낌이 들며, 세계 일주라는 꿈을 꾸게 하는 도서이다. 둘째,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필자를 요리하는 남자로 만든 그 책, 274가지 요리마다 짧고 재미있는 글들을 읽으며 오늘은 무엇을 먹을지 행복한 고민에 빠져보자. 셋째, <The Blue day Book> 누구에게나 우울한 날은 있다. 이 책은 동물들의 표정들과 감동적인 따뜻한 메시지로 바쁘게 사는 현대인을 위로 해준다.

 

세계일주 바이블

저자 심태열 출판사 중앙 Books

 

세계 일주, 그것은 이상 꿈이 아니다

원한다면 누구나 선택할 있는 삶의 다른 기회이다!

국내 최대 세계 일주 클럽 ‘5불생활자 8년간 축적된 여행 정보와 노하우를 담은 세계 일주 지침서. 살면서 누구나 한번쯤은 세계 일주를 꿈꾸지만, 시간과 여러가지 이유로 실제로 떠나는 이들은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항공 교통수단의 발달로 세계일주를 하는 걸리는 시간이 몰라보게 단축되었으며, 이제 세계 일주는 특별한 사람만을 위한 것이 아닌 '원한다면 누구나 선택할 있는 삶의 다른 기회' 되었다.

책은 세계 일주를 떠나려는 사람들에게는 실질적인 정보와 방법을 가르쳐주는 책이자, 지금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훗날 여행에 대한 희망을 키워갈 있게 도와주는 여행 바이블이다. 속에는 일반인에게는 알려지지 않았던 세계 일주 항공권 소개를 비롯해 여행 경비와 루트 짜기, 대륙별?테마별 최고의 여행지, 고수들의 어드바이스 세계 여행의 숨은 정보와 이야기가 담겨 있으며, 실제 경험자들의 리얼 스토리가 아름다운 사진과 함께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문성실의 냉장고 요리

저자 문성실 출판사 시공사

 

냉장고 착한 재료와 마법의 밥숟가락 계량법 하나면 요리 ! 냉장고 착한 재료와 저렴한 마트표 양념이 활약한 한식 요리책으로, 대한민국 대표 아줌마 성실댁의 비밀 레시피 274가지를 담고 있다. 껑충껑충 오르는 물가와 먹을거리 불신 시대에 먹고 살기 어려운 국민들에게 집밥 먹고 용기를 준다. 밥심으로 사는 한국인들에게 제안하는 색다른 '별미밥' 국물 맛으로 먹는 '국과 찌개, 전골', 매일 먹어도 물리지 않는 갖가지 제철 '밑반찬' 등의 일상요리부터 외식이 필요 없는 ' 그릇요리' '간식', '도시락 요리', '죽과 수프', '베이커리' 레시피 그야말로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요리책이다. 요리할 가장 귀찮은 것은 계량스푼으로 계량하기이다. 계량법으로 설명하는 요리책에 손이 가게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하다. 어느 집에나 있는 밥숟가락과 종이컵 하나씩만 있으면 요리 준비 ! 책은 밥숟가락 계량법 요리를 설명하여, 누구나 쉽게 양념 비율을 맞출 있고 요리 과정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요리 시간도 훨씬 절약할 있도록 하였다. 그리고 천연 조미료 만드는 비법이나 음식 맛의 성공과 실패를 좌우하는 조절법, 간하는 등을 친정 엄마보다 꼼꼼하게 가르쳐주어, '나도 요리를 있다' 자신감을 준다.

 

The Blue Day Book

저자 브래들리 트레버 그리브 출판사 바다출판사

 

가볍게 읽고 깊이 새긴다.

입가에는 미소를, 가슴에는 용기를 심어주는 희망의 메시지.

호소력 있는 동물 사진과, 위로가 되는 짤막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감성 에세이. 작가는 꾸밈 없이 순수한 동물들의 모습을 통해 지쳐있는 많은 이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고 용기를 준다. 속에 등장하는 동물들은 진지하면서도 위트 있게 다가와, 사진과 문장을 번갈아 곱씹어 가다 보면 자연스럽게 삶에 대한 따뜻하고 긍정적인 시선을 만날 있다.

책에 담긴 동물들의 모습, 안에서 찾아낼 있는 다양한 표정들은 우리 자신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눈물이 글썽한 아기 바다표범의 눈매에서 더할 없는 외로움을, 풀숲에 쓰러진 사자의 지친 얼굴에서 삶의 고단함을, 북극곰 쌍의 포옹하는 모습에선 따뜻한 사랑의 감정을 그대로 느낄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해 많은 말을 하지 않고도, 직접적인 위로의 말을 건네지 않고도 전해지는 따뜻한 마음의 소리를 들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