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제일와불(华夏第一卧佛)과 타오진샨(淘金山 도금산)
(복건성2-2호)
샤시엔(샤현 沙县) 샤오츠성(小吃城)
먀오문(庙门)에서 식사를 하고 샤시엔 모든 음식들이 모여있다는 샤현샤오츠성에 갔다.(7번 버스를 타고 이동) 그렇지만 아까 과식을 한 탓에 먹을 염두가 나지 않았다. 더 먹기 위해 움직여야겠다는 의지로 주변을 탐색했다. 다행히 아직 세상엔 잘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주변에선 꽤나 유명한 관광지를 발견했다. 바로 타오진샨(淘金山 도금산)이란 곳인데 그 곳 정상엔 중국 제일이라 불리는 와불(卧佛)도 있다고 한다.
▲ 샤시엔 미식청 입구
▲ 이곳에도 먀오문 비엔로우(묘문편육)가게가 있음을 알 수 있다.
▲ 시내의 가게보다 깔끔한 내부
산 위에서 샤시엔을 내려다 보다!
도금산을 무거운 배낭을 매고 오르는 일을 꽤나 힘들었다. 찾아오는 이가 별로 없다보니 산 중턱 입구까지 차량은 없고 놀러 오는 사람은 나 같은 배낭여행자가 아닌 가족 단위에 차를 끌고 오는 사람들뿐이었다. 몸은 힘들지만 이런 곳에 올 때마다 진정 여행을 즐기는 기분이다. 조용한 시골길을 따라 언덕을 조금씩 오르니 샤시엔이 조금씩 작아졌다.
타오진샨(淘金山 도금산)옆 사찰
도금산 중턱 매표소에 도착했을 때 그 옆에서 아름다운 불교 사찰을 발견했다. 대문 앞에는 한 고승이 있었는데 그는 나를 보더니 계단을 따라 올라오라는 손짓을 하신다. “아~ 와서 구경하라는 뜻이구나!” 자의로 해석을 하고 나는 흔쾌히 그를 따라 올라갔다. 사찰 위에 오르니 고승은 역시나 주변을 둘러보라며 말씀하신다. 이 사찰에서 본 경치는 정말이지 끝내줬다. 어떤 여행 책에서도 소개하지 않은 곳이지만 여태 가본 사찰 중에서도 손에 꼽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중국엔 얼마나 더 많은 숨겨진 여행지가 있을까?
▲ 빨리 올라 오라며...
타오진샨(淘金山 도금산)에 올라!
도금산 역시 인상깊었던 곳이다. 산을 오를 때 마다 용수나무 같은 남쪽에서만 볼 수 있는 나무들이 있어 밀림에 온듯한 착각을 준다. 아바타에서 봤던 밀림 속을 걷는 느낌이었다. 산 위에 오르니 중국 최고의 와불(卧佛)이 보인다. 표정이 얼마나 여유롭던지 ㅋㅋ 보는 나까지 왠지 모르게 편안한 느낌을 받았다.
▲ 개구리 닮은 돌 ㅋ
▲ 싱크로율 ㅋㅋㅋ
샤시엔 제 1호의 맛 집
산을 보고 내려오니 이젠 좀 먹어도 되겠다 싶어 샤오츠(小吃 간식) 성에 돌아와 주변을 둘러봤다. 그러다 샤시엔 음식 1호 등록된 가게를 발견! [샤오츠성 문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오른 쪽 집] 그 맛이 궁금해 자리에 앉았다. 지난 편 먀오문(庙门)에서 먹지 않은 샤시엔의 다른 요리들을 시킨다. 여러 요리를 시켰는데도 오직 20위안을 사용했다. 맛도 값도 샤시엔의 샤오츠(小吃 간식)는 여러모로 나 같은 헝그리 여행자에게 감동을 안겨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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