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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대 여류작가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
그녀의 소설이 주는 느낀은 서로 참 닮았다.
이 소설의 여자 주인공 들을 보면서 신선한 느낌과 함께 평범함을 느낀다.
이 소설은 여고생의들의 이야기가 6편의 단편으로 나뉘어져 있다.
옮긴이 김난주 씨는 이 책을 옮기면서 기억에서 사라진 일들을 떠올렸다고 한다.
파페포포 투게더 에서 기억에 관한 이야기가 생각난다.
기억은 결코 잊혀지는 게 아니야
사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아
단지 맘속에 묻히는 것일 뿐......
그 아픈 기억 위에
또 다른 기억이 덮혀서 묻히는 것일 뿐......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그 사람과의 추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거야
기억이 있다는 건 중요해
누군가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야.
비록 그 사람과 내가
지금은 아무 관계없는 타인일지라도
그 사람의 기억 속엔 내가
항상 분주히 기웃거리며 서성일 테니가......
사라지지도, 없어지지도, 지워지지도 않아
단지 맘속에 묻히는 것일 뿐......
그 아픈 기억 위에
또 다른 기억이 덮혀서 묻히는 것일 뿐......
누군가를 기억한다는 건
그 사람과의 추억을 잊지 않고 있다는 거야
기억이 있다는 건 중요해
누군가가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다는 건 행복한 일이야.
비록 그 사람과 내가
지금은 아무 관계없는 타인일지라도
그 사람의 기억 속엔 내가
항상 분주히 기웃거리며 서성일 테니가......
위의 글이 말하는 내용과 에쿠니 가오리의 소설이 말하는 내용이 완전히 똑같진 않지만.
나 에게 이런 생각을 하게 해주었다.
사람은 망각의 동물이 아니다. 기억들을 마음속에 덮어두는 것 일뿐.
여성 독자들이 이 소설을 읽고 예전을 회상 했다면.
나는 이 소설을 읽고 회상하게 될 현제를 열심히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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