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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이훈미용실에서 머리 짤르다가 짬짬히 읽었습니다!!
요세는 초등학교 교과서에 소개 된다고 합니다.
저는 중학교 1학년때 배웠던게 생각나는데. 그당시 영화소개 다운받아서 선생님께 드리고 해서 칭찬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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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장인물은 나, 엄석대, 반아이들, 담임선생님, 새담임선생님, 부모님등이 있습니다.
대략적인 줄거리는 이러합니다.
1960년대 4·19 혁명 전후 시골 초등학교로 전학간 주인공 한병태는 독재자 엄석대의 권력에 저항한다. 그러나 학급이라는 집단 속에서 홀로 소외된 한병태는 그것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저항하는 것을 포기한다. 하지만 의외로 엄석대는 한병태에게 특별대우를 해준다. 그러나 새 담임 선생님의 부임 이후 석대가 그때까지 부정행위로 전교 1등을 유지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석대의 비행이 속속들이 드러남으로 기존 질서가 무너지고 석대는 학교에서 쫓겨난다. 그 후 어른이 된 병태는 어느날 경찰에 붙들려 가는 엄석대를 보게 된다.(출처 위키백과)
간단하고 잘읽혀지는것이 이 소설의 특징입니다.
그리고 정말 생동감 있습니다. 작은 엄석대 같은 아이가 저 때만 해도 조금은 있었는데(물론 엄석대 처럼 철두철미한 아이는 아니지만요) 지금은 또 어떨지요 초등학교 아이들의 현제의 분의기가 궁금합니다. 여기서 중요 인물인 일그러진 영웅 엄석대를 통하여 현제 사회를 바라볼수 있습니다.
지금의 사회는 과연 엄석대의 시대인가요 아니면 새 담임선생님의 사회인가요?
또 우리는 엄석대인가요 아니면 그의 추종자인가요 아니면 한병태인가요 아니면 새담임선생님인가요?
엄석대라고 꼭 나쁜것만은 아니였습니다. 엄석대같은 사회도 꼭 나쁘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한병태가 그랬던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수긍하고 동화 될수도 있지요. 그렇나 그 안에 불의가 존재 한다는 것은 부인할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 곳에서는 진정한 행복은 없습니다. 이렇듯 우리 사회에는 진정한 그리고 철저한 민주의식과 용기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사회는 어떻습니까? 그리고 중국은 어떠합니까? 적어도 제 생각에는 아직 이 사회에는 엄석대가 존재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꼭 누구 하나를 생각하고 하는 소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아니 제 자신부터가 한병태 혹은 엄석대의 추종자와 닮아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속에서 엄석대 에게 지배 당한다면 우리의 사회에 필요한 용기는 점점 없어질것이 당연합니다.
좀더 공평한 좀더 모두가 행복한 사회 서로가 진정으로 돕는 세계가 되기 위해선 우리는 함께 용기를 내어 마음속의 엄석대를 꼭 일그러 트려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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