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최인호 작가의 가족이야기 특히 어머니 이야기를 그린 실화 소설입니다.
어머니가 68세 이실때부터 돌아가신 후의 이야기 그리고 또하나의 어머니 큰누나의 죽음으로 끝을 맺는 이 책은 읽는동안 가슴속을 구슬픈 고요한밤 속의 종소리로 울림니다.
오월 가정의 달이 다가오는데 이 책을 우리 아버지에게 권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전 이 책을 보면서 지금 보다도 훨신 나이가 든 우리 아버지와 어머니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작가의 마음속에는 어머니와 가족들이 영원히 죽지 않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마음속에 추억이란 이름의 진한 꽃내음이 깊게 배여있기 때문입니다.
그가 그의 어머니에 대한 추억과 후회와 웃음과 슬픔이 이 책에서 교차하고 있습니다.
나의 마음속엔 불가능 하겠지만 부모님을 향한 후회가 없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나의 나이드신 할머니, 타지에서 살면서 연락하지 않았던것을 진심으로 사과합니다.
"전 소중한사람을 가볍게생각하며 살아온 자신을 알지 못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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