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중국팀과 공청단의 포럼보고서 신매체와 신청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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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래숲중국팀과 공청단의 포럼보고서

 

 

신매체와 신청년

미래숲중국팀과 공청단의 포럼보고서

 

写: 共青团 裴松伟(地质大学)董超君(传媒大学)

未来林 朴先镐（清华大学）未来林 李真京 (北京大学)

译: 未来林中国队 朴先镐, 李真京

작성: 공청단 배송위(지질대학)동초군(전매대학)

미래숲 박선호(청화대학) 미래숲 이진경(북경대학)

한중&중한 번역: 미래숲중국팀 박선호, 이진경

 

 

신매체와 신청년

 

머리말

보통 사람들은 신문, 방송, 텔레비전을 전통매체로 부르고 있고 인터넷을 그 전통매체들을 잇는 제4의 매체라고 하며 신흥매체의 대표라고 이야기한다. 그리고 휴대전화기는 제4세대 대중매체 인터넷 이후의 신흥 대중매체(媒介)가 되었다. 이러한 새로운 통신수단이 청년들 사이에서 점차 사용됨에 따라 그 영향력은 이미 기존 전통매체의 영향력을 뛰어넘었다. 본문은 신매체의 정의와 속성 그리고 신매체가 청년생활에 어떠한 영향과 변화를 주는지 간단히 다루기로 한다.

 

 

 

 

1.  무엇이 신매체인가

 

미국의 잡지『Wired』는 신매체를 “the spread characterized by one to other every and each persons.”(모든 사람이 모든 사람에게 정보를 전달한다는 뜻)라고 정의하였다. 미국의 신매체 연구전문가 Vin Crosbie는 신매체는 바로 대중을 대함과 동시에 개성화된 내용을 제공하는 매체이고, 송수신자 간에 대등한 정보교류를 하며, 이런 수많은 교류자들이 상호 간에 개성화된 정보를 동시에 교류할 수 있는 매체라고 이야기한다. 청화대학교의 슝청위(熊澄宇)교수는 “신매체는 높은 쌍방향성, 개인성, 감지(感知)방식의 다양성을 가지고 있다.”라고 제기하였으며, 인민대학교 쾅원보(匡文波)교수는 “디지털화”와 “쌍방향성”을 신매체를 판단하는 중요한 기준으로 보고 있다. 상술에서 말한 중국과 다른 국가의 전문가들이 신매체를 바라보는 시각은 각자 다르나 그 생각들엔 신매체에 관한 공통된 주요한 특징들을 포함하고 있다.

 

개성화된 정보의 제작과 전달방식.

 

정보의 제작과 전달의 문턱이 낮아졌고 사람들이 모두 자신의 수요와 의향에 따라 자신들이 필요로 하고 좋아했던 방식으로 정보를 전달하고 알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휴대전화기와 컴퓨터 그리고 영상녹화설비들은 이미 사람들 사이에서, 특별히, 청소년들 사이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어 정보생산을 하고 있다. 블로그, 웨이보어(중국의 SNS, 트위터와 비슷), 논단(커뮤니티 게시판) 등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관점 그리고 감정을 나타내는 교류의 장이 되었다.

 

강한 상호교류성.

 

통신기술의 끝없는 발전에 따라 사람들은 각기 다른 단말플랫폼을 사용하여 정보를 얻거나 받고, 또 교환할 수 있게 되었고 신매체는 콘텐츠 간의 평등한 전달방식을 실현하였다. 사람들은 다른 사람에게 영향을 끼치는 동시에 타인으로부터 영향을 받고 있다.

 

무한한 시간과 공간의 경계

 

전통적인 기존의 통신수단과 비교했을 때 신매체의 통신기술은 시간상 강한 효율성을 지니고 있다. 사람들은 세계의 어떤 곳에서도 직접 정보를 얻어낼 수 있으며 아무 때나 인터넷에 접속 중인 사람들과 교류를 할 수 있게 되었다. 이런 면에서 신매체는 경계 없는 시공간을 창조했다고 볼 수 있다.

 

2.  신매체가 청년에게 미치는 영향.

 

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라 신매체는 매일 사람들의 일상생활에 더욱 가까워지고 있다. 그 발전속도는 모든 사회가 애초 예상하지 못한 만큼 무섭게 빠르다. 인터넷을 예를 들면, 2012년 1월 16일 중국 인터넷정보센터(CNNIC)가 수도 베이징에서 발표한『제29차 중국 인터넷 정보발전 상황통계보고』를 보면 그 빠르기를 짐작할 수 있다. 2011년 12월 말 중국 네티즌의 규모는 5.13억에 달하고 있고, 그 중 휴대전화기를 사용한 인터넷 사용자의 규모는 3.56억 명에 달한다고 한다. 연령대 분포는 30세 이하의 청소년네티즌이 전체 네티즌 수의 58.2%를 차지한다고 한다. [1] 신매체가 사람들의 생활에 여러 방면의 영향을 끼치고 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신기술에 관한 이해와 새로운 것에 관한 호기심, 새로운 생활방식에 대한 흥미가 있기 때문에 신매체의 가장 깊고 넓은 영향을 받는 연령대가 되었다. 신매체는 청소년들의 주요한 학습, 작업, 의사전달의 도구일 뿐만 아니라 그들의 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다. 동시에 그들의 창조력과 실천능력은 신매체의 발전에 중요한 힘이 되어주고 있다. 신매체는 인류사회의 쌍방향 통신능력을 촉진 시켰고 사람들에게 편리하고 자유로운 정보 전달방법이 되었다. 그러나 신매체는 규범화되지 않고 새로 생겨난 탓에 무한하고 다양한 정보가 어떠한 제제 없이 돌아다니고 있어, 정보의 오염을 일으키며 정보생태환경의 악화를 초래 있다.

 

 

 

 

(1) 신매체가 청년들의 생각에 끼치는 영향.

 

신매체가 가지고 있는 독특한 교류방식과 오락체험방식은 사람들의 생각방식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중에서 인터넷이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은 비교적 크다. 웹페이지를 열면, 다양하고 혼란스러운 정보들이 판을 친다, 이러한 인터넷 웹페이지의 간단하고 빠른 정보들은 신문의 심도 있는 보도의 내용을 대체하였고 사람들은 이런 간단한 정보를 얻으면서 깊고 독립적인 사고능력이 부족해졌다. 마치 후진타오(胡锦涛) 주석이 “인터넷은 이미 사상문화정보의 집산지(集散地)이고 사회여론의 확대기이다. 인터넷의 정보는 비록 풍부하지만 양유불제(良莠不齐 : 벼와 피가 함께 섞여 있다. 즉, 좋은 것과 나쁜 것이 함께 섞여 있다는 뜻.)하여 청년들의 사상에 혼란을 주어 자아를 잃어버리게 한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말이다.

 

(2) 청년의 학습능력에 관한 신매체의 영향.

 

인터넷은 청년들의 가장 좋아하는 통신수단이다. 특별히 인터넷과 함께 자란 청년들은 인터넷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고 있다. 사람들은 이미 인터넷에서 관련 정보를 얻는 것이 익숙해졌고, 긴 시간 동안 컴퓨터 자판 앞에서 타이핑을 한다. 이러한 현상은 청년들의 쓰기의 질과 속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끼쳤다. 현재 카피(copy)는 청소년들이 자주 사용하는 학습방법이 되었다. 어떤 숙제를 하든지 검색엔진을 사용하여 복사 후 붙여 넣기 식의 방법이 필요하다. 오랜 시간 동안 이런 식의 학습은 나쁜 타성(惰性)을 키울 뿐만 아니라 독립적인 학습능력을 매우 감소시킬 수 있다. 인터넷은 학습을하거나 숙제를 할 때 의존하게 하여 학생들에게 스스로 학습함에 방해의 원인이 된다.

 

(3) 신매체가 청년들의 생활에 끼치는 영향.

 

신매체는 청소년의 주요한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 또 휴식과 오락의 공간이 되었다. 인터넷과 휴대전화기 등의 신매체가 출현하고, 기존의 소통방식에 큰 변화가 일어났다. 손 편지가 없어지고 전자메일이 그 자리를 대체하였다. 또한, 책은 전자도서로, 종이신문은 휴대전화기 신문으로 발전되었다. 예전 직접적인 만남이 있던 교류방식은 전자메일과 전화 혹은 문자를 이용함으로 대체되고 있다. 이렇게 인터넷과 웨이보어(중국의 SNS) 등의 애플리케이션은 청소년들의 소통방식에 더욱 확연한 변화를 준다. 심지어는 물건을 구매할 때에도 인터넷으로 빠르게 구매하는 등의 행동은 주택문화의 성행을 가져오는 것으로 보인다.

 

3. 신매체의 근원지 블로그와 신청년

 

(1) 블로그는 왜 신매체의 근원인가?

 

입소문의 근원지, 인터넷 정보의 근원지란 타이틀을 가지고 있는 블로그, 블로그가 무엇인지, 또 왜 신매체의 근원지가 될 수 있었는지에 대하여 특성을 살펴본다.

 

블로그는 무엇인가?

 

블로그는 웹(WEP) 로그(LOG)의 줄임말로,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하였다. 새로 올리는 글이 위로 올라가는 일지 형식으로 되어 있어 이런 이름이 붙었다. 일반인들이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일기, 칼럼, 기사 등을 자유롭게 올릴 수 있을 뿐 아니라, 개인출판, 개인방송, 커뮤니티까지 다양한 형태를 취하는 일종의 1인 미디어이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점은 1997년 미국에서 처음 등장한 후 블로그 사용자들은 꾸준히 증가했다는 것이다. 최근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의 다른 SNS의 여파에 블로그관련 트랙백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블로그 고유의 특성 탓에 꾸준히 블로거를 사용하는 사람들이 있어 앞으로도 정보의 근원지란 타이틀을 지킬 것으로 보인다.

 

블로그의 특성

 

최근 트위터, 페이스북, 웨이보어, 런런왕등의 SNS의 인기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신매체의 SNS 기능은 단지 기존의 정보를 교환하거나 전달하는 데 쓰인다. 반면 블로그는 다른 SNS 서비스와는 다르게 정보를 교환하거나 전달하는 데만 쓰이지 않는다.

 

“모든 정보의 근원지는 블로그이다.”라는 말이 있다. 많은 신매체 중에서 블로그가 그 근원지가 될 수 있는 이유는 블로그가 가진 그 특성 때문이다. 첫째로 블로그는 글자 수 제한이 없으며 자신의 관심사에 따라 어떤  포스팅도 작성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째로 블로그는 웹 게시판, 개인 홈페이지, 컴퓨터 기능이 혼합되어 있다. 셋째로 블로그는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과 관련된 지식이 없어도 자신의 공간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넷째로 블로그는 자신이 작성한 콘텐츠를 중심으로 한 동조자가 생겨 광범위한 커뮤니티를 형성할 수 있고, 남이 만든 블로그에 가입할 수 있다는 소통의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블로그는 상업적인 제약 없이 누구나 자신의 생각을 사이트에 올려 다른 사람들과 공유할 수 있다. 이렇한 블로그의 특성은 많은 사람들에게 자신의 정보를 블로그에 포스팅하게 만들었고, 특별히 청년들에게 있어 가장 좋은 소통의 매체가 되어 주었다.

 

(2) 한국과 중국의 블로그

 

한국과 중국의 블로그는 무엇이 있을지 그리고 어떻게 다른지에 대하여 탐구하고 나아가 한국 그리고 중국 청년 블로거들의 교류에 대하여 생각해 본다.

 

한국의 블로그

 

미디어 플랫폼의 진화를 다룬 도서 미디어 2.0 에 따르면 (p 281) 한국인의 절반이 1주일에 1회 이상 블로그를 읽는다고 한다. 인터뷰에 참여한 한국인 중 43%가 1주일 평균 1회 이상 블로그를 읽는 다고 응답했는데, 이는 영국(23%), 프랑스(22%) 및 미국(27%) 등 선진국들보다 월등히 높은 수치이다. 한국의 가장 대표적인 블로그 사이트로는 네이버 블로그, 티스토리(다음) 블로그, 이글루스 등이 있으며. 블로그 기자단, 파워 블로거 등 블로그 관련 문화가 활발히 생산되며 발전하고 있다. 또한, 최근 검색엔진을 통한 자료노출 순위에서도 이전 지식 IN 이나 묻고 답하는 식의 검색보다 출처가 블로그인 자료노출이 우선되고 있으며(한국 검색엔진의 70%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네이버 검색 기준), 한국 청년들은 생생한 정보가 담긴 블로그의 정보를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파워블로그는 상업적이다.” 라는 여론이 형성되어 기존 순수한 정보교류를 할 수 있다는 블로그의 장점이 퇴색된 면이 있어 또 다른 블로그의 진화를 요구하고 있다.

 

중국의 블로그

 

글로벌 PR컨설팅사인 에델만의 한국지사가 조사한 한국, 중국, 일본, 미국 등 전 세계 10개국 일반 소비자 9,918명을 대상으로 한 블로그 현황에 따르면 블로그는 아시아에서 이미 주류 현상으로 부상했다. 중국인의 39%가 블로그를 읽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시아의 일본(74%), 한국(43%)을 잇는 적잖은 수치이다. 반면, 유럽에서는 이 비율이 23%가 넘는 국가가 하나도 없었고, 미국에서도 27%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점을 볼 때 중국 신매체 중 블로거의 점유율도 높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중국의 가장 대표적인 블로그는 신랑, 중국blog博客 등이 있다. 한국보다 중국의 검색엔진에서 블로그가 차지하는 비율은 약간 낮아 보인다. 하지만 중국인의 39%가 블로그의 글을 읽는다는 수치를 볼 때 중국의 블로그 사용자의 수도 많이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그러나 한국의 비해 아직 중국 검색엔진의 블로그 노출순위가 높지 않고(바이두, 신랑등 검색 시 블로그 글을 따로 검색하지 않는 한, 웹페이지 검색이 우선순위로 검색된다.), 중국 청년들 사이에서 블로그 문화가 보다 활성화되지 않은 면이 있다.

 

(3) 블로그가 청년에게 끼치는 영향

 

(1) 블로그는 청년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기회를 준다.

 

예전에는 청년이 자신을 표현할 매체가 있지 않았다. 그러나 블로그가 생겨난 후 누구나 컴퓨터만 어느 정도 다룰 수 있으면 블로그를 운영할 수 있게 되었다. 신매체에 가장 잘 적응한 어떤 연령대보다 손쉽게 블로그를 운영한다. 자신의 좋아하는 분야에 대한 글과 생각을 기존 커뮤니티 게시판과는 다르게 자신의 블로그에 포스팅 함으로써 청년들은 자신을 표현하고 있다.

 

(2) 블로그는 청년들에게 지식을 교류하며, 전문적 지식을 쌓을 수 있게 한다.

 

블로그가 가지고 있는 쌍방향성은 개인이 자신의 지식을 인터넷에 포스팅하고 자신이 찾고 싶어하는 지식을 다른 블로그 사용자의 포스팅을 통하여 손쉽게 얻는 것에 있다. 청년들은 이렇게 블로그란 신매체를 통하여 지식을 쌓으며 나아가 자신의 분야의 책을 출판하고, 관련 지식의 전문가가 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3) 블로그는 청년들에게 새로운 인간관계를 형성하게 한다.

 

글로벌 PR대행사인 에델만이 2007년 내놓은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소위 영향력 행사자 그룹에서 블로그 사용 비율이 월등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영향력 행사자란 정치인이나 언론사에 접근하거나 정치 집회 등과 같은 활동에 참가함으로써 공공 담론에 적극적으로 영향을 미치고자 하는 사람을 의미한다. 영향력 행사자 중 블로그 사용자의 비율은 한국에서는 63%에 이르는데, 중국에서도 상당수의 영향력 행사자들이 블로그를 사용하여 청년들과 소통하고 있다. 청년들은 이렇게 블로그를 이용하여 자신들의 커뮤니티를 만드는 한편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사람들과도 교류를 나누고 있다.

 

 

맺음말

 

앞서 말한 내용을 종합하면 신매체가 현대청년의 생활방식에 거대한 영향을 끼쳤음을 알 수 있다. 날마다 발전하는 과학은 청년의 생활에 편리함을 줌과 동시에 생각과 생활방식에 적잖은 문제를 발생하게 하였다. 어떻게 하면 최대한 빠르게 매체환경의 생존환경에 적응할 수 있을까? 신매체는 양날의 검, 이 검을 현대청년들의 더욱 좋은 기회로 사용하게 하려면 우리의 큰 용기와 지혜가 필요하다. 그리고 그 용기와 지혜로 더 깊이 연구하고 실천해야 한다.

 

참고문헌:

[1] 中国互联网络信息中心.第29次中国互联网络发展状况统计报告[C].2012. 중국 인터넷정보센터. 제29차 중국 인터넷 정보발전 상황통계보고[C].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