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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호)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호)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호) ▲ 성해광장엔 이렇게 많은 동상들이 있답니다.

 

광장의 도시 따리엔(大连 대련)

 

요동반도에 있는 매력적인 도시 따리엔( 대련), 이 곳에서 볼 수 있는 시원한 바다만큼이나 크고 넓은 광장들이 도심 속에 자리잡고 있었다. 아시아에서 가장 크다는 도심 안 광장 싱하이(星海 성해)광장부터, 올림픽광장, 인민광장, 희망광장, 승리광장, 우의광장, 중산광장 등등 밤이든 낮이든 대련의 도시를 누비며 광장에서 여유를 즐겨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 길을 나선다.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호) ▲ 대련의 백년을 기념하며 지은 조각

 

싱하이(星海 성해)광장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역시나 싱하이(星海 성해)광장이다. 성해광장은 대련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으로 꼭 가봐야 하는 곳이라고 한다. 아시아에서 가장 큰 것은 물론 홍콩이 중국으로 반환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지어진 유명한 장소이다. 광장 중심엔 아홉 마리의 용이 조각된 토템이 하나 서있는데 이 용은 중국의 아홉의 주()를 상징한다고 한다.

 

성해광장을 중심으로 대형 음악분수도 유명하며 많은 오락시설 문화공관, 전시실이 있어 대련시민들에게는 더없이 소중한 장소다. 아침에는 찬란한 태양이 성해광장 앞 푸른 바다를 비추고 밤에는 광장 곳곳에 설치된 전구들이 빛을 뿜어내어 화려한 밤을 연출하는 곳, 대련에서 이곳을 한번도 가보지 못했다면 감히 대련을 여행했다 하기 힘들다.

 

▲ 푸른바다가 보이는 성해광장, 다음에 성화광장의 풍경을 더욱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 올림픽광장

 

올림픽(奥林匹克广场)광장과 인민광장(人民广场)

 

다음엔 올림픽 광장(林匹克广으로 버스를 타고 갔다. 올림픽 광장은 대련시가 지어진 100주년이 되었음을 기념하여 세운 커다란 광장이다. 1999년에 지어진 이 광장 중심엔 운동장이 두 개나 있어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쓰여지고 있었다. 도심 속에 거대한 광장과 운동장이라니 다른 곳의 중국 도시시민들이 많이 부러워할 것 같아 보인다.

 

인민광장(人民广)은 올림픽광장에서 도보로 금세 걸어갈 수 있어 보인다. 도시 중앙에 있으며 주변에는 시 정부건물을 비롯해 공안국(公安局)등 도시의 행정을 담당하는 주요기관들이 모여있는 곳이었다. 여행 중 대련의 교통은 꽤나 질서가 잡혀 보인다는 생각을 했는데, 특히 인민광장 앞에선 더욱 그런 생각이 든다. 곳곳마다 열심히 교통질서를 정리하는 대련시의 자랑 여경찰들이 여럿 보였는데 이곳도 예외는 아니었다.

  

▲ 헛둘 헛둘~!

▲ 대련시 인민시정부

▲ 열심히 교통정리중인 대련시 여경

 

희망광장(希望广场)과 노동공원(劳动公园)

 

희망광장(希望广)과 노동공원(劳动公园)은 서로 가깝게 있었다. 역시 인민광장에서 시내를 구경하며 걸어가는 것을 선택했다. 희망광장은 여태 봤던 대련의 거대한 광장과는 다르게 크기가 매우 작았다. 그리고 대부분 사각형이거나 둥근 광장과는 다르게 삼각형의 모양의 광장이다. 많은 차들이 오가는 중간에 있는 녹색지대에는 조각상도 있고 2013년을 맞이하는 캐릭터 간판도 걸려있다. 이런 작은 초록공간들이 대련은 더욱 빛나게 하는 요소가 아닐까?

 

광장을 지나쳐 옆의 상시 무료로 개방되는 노동공원에 가본다. 희망광장에는 사람이 없구나 라고 생각했는데 다들 이곳에 몰려 있었나 보다 성해광장에는 여행자들이 많았던 것과는 달리 이곳에는 대련의 시민들이 특히 어르신들이 모여 여가생활을 즐기고 있었다. 팽이치기, 카드놀이하기, 장기두기, 태극권 연마하기, 춤추기 등 중국 어느 공원에서나 볼 수 있는 똑 같은 풍경이지만 왠지 모르게 조금씩은 다른 느낌이 난다. 그래서인지 난 중국의 공원들이 좋다.

 

▲ 2013년 뱀의 해, 귀여운 캐릭터 ㅋ

▲ 대련 노동광장에서 게임을 즐기던 어르신들

▲ 축구공 ㅋ 대련 노동공원의 상징이랍니다.

 

승리광장(胜利广场)과 천진가(天津街)

 

대련에서 쇼핑을 하고 싶다면 승리광장(胜利广场)천진가(天津街)는 어떨까? 승리광장은 대련의 쇼핑 상권의 중심지 칭니와치아오(青泥洼桥) 아래에 설치된 큰 광장이다. 안에 들어가보니 한국의 여느 지하상가의 느낌이 난다. 곳곳에 한국 상품을 판매하는 가게들이 있어서 그런가? 한국글자 들도 많이 보이고 그 중에는 정말 한국 동대문의 옷을 팔고 있어 꽤나 그럴듯해 보인다. 승리광장엔 숨은 작은 한국을 찾아보는 재미가 있었다.

 

천진가는 승리광장에 바로 옆에 있는 상업거리이다. 승리광장과 함께 들러보기 좋다. 승리광장과는 다르게 중국의 소매시장 같은 분위기가 느껴지던 곳, 간단히 천진가를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대련의 또 다른 유명 광장 우의광장과 중산광장을 향해 걸었다.

 

▲ 한국의 물품을 주제로 팔고 있네요~

 

대련의 상징 우의광장(友谊广场) &중산광장(中山广场)

 

이 광장은 원래 제정러시아식민지시기와 일제통치시기에 서광장(西广)이라 불렸다고 한다. 그리고 50년대에 들어서 중국과 소련의 우정을 기념하기 위해 우의()광장이라 불렸다는 것, 중심광장, 승리광장, 천진가 등 대련의 주요한 곳을 잇고 있는 곳으로도 유명하다. 우의광장은 밤이 되면 더욱 예뻐지니 기회가 되면 구경해 보시길!

 

드디어 마지막으로 소개할 중산광장(中山广场)! (그 외에도 다른 여러 광장이 있지만 생략하겠습니다. .) 대련 시내의 중심이 되는 원형의 광장인데 일정 시간마다 세계의 명곡이 흘러나와 중산음악광장이라 불리기도 한단다. 제정러시아 때 설계되었기에 중국이 아닌 유럽에 온듯한 느낌이 드는 곳이다. (제정 러시아 시기의 파리를 벤치마킹하여 조성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광장 주변에는 은행이나 호텔 관공서들로 쓰여지고 있었는데 그 중에서도 특히 씨티 은행의 건물이 예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ㅋ

 

따리엔(大连 대련) 광장문화를 즐겨라! (요녕성 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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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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