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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영화 리뷰/2011년

델타의 아이들 (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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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의아이들
카테고리 어린이 > 어린이동화
지은이 임어진 (웅진주니어, 2010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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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타의 아이들

 

어린이 동화이다. 삼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대상 수상작.

한국에서 델타라는 잠을 줄일 있다는 약이 계발된다는 소식을 시작으로

한국이 아닌 세계가 들끓는다. 잠노 박사의 델타라는 식물은 사람으로 하여금 시간만 자도 충분한 회복을 있게하한다고 발표, 그리고 그는 한국의 위대한, 아니 인류의 위대한 과학자로 마치 신격화 된다.

어느날 잠노 박사의 프로젝트가 거짓이라는 소문이 나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미 신격화된 잠노 박사의 팬들은 아무 증거도 없이 맹목적으로 미디어와 잠노 박사를 믿는다. 사회가 잠에 취한듯이 약에 취한듯이 잠노 박사를 찬양한다. 보이스카웃 처럼 델타의 아이들이란 잠노박사를 찬양하는 그룹도 생기고 사회가 하나의 광신도가 되는것 같다.

그러나 사실이 밝혀진다. 애석하게도 잠노 박사의 프로젝트는 거짓이었다. 그리곤 사람들은 뒤늣게 정신을 차리고 자신의 과거를 되돌아 본다. 헛된 꿈을 자신들의 모습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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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나 대상작품 같다. 어린이 동화임에도 느끼는게 많았다.

사실 내가 책을 보게 것은 정말 우연이었다. 7 여름 방학중 전라남도 신안군 도초도를 가는 여객선에서 3시간 남짓의 항해시간에 배안에 배치된 책을 보고 읽게 되었다. 황우석 박사가 생각난다. 그리고 나를 되돌아 보게 된다. 그리고 우리 인류의 세계사를 돌아보게 된다. 우리들이 맹목적으로 진실이라고 믿고 있는 사건들 무엇이 정말 진실이며 무엇이 거짓일까? 군중심리와 세뇌에 냉철함과 이성을 깊숙이 묻어버리진 않았는가?

모든것이 복잡해지고 빨라지는 시대의 나는 특히 깨어있을 필요가 있을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