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성을 내려다보다. 경산공원과 그 슬픈 이야기. (북경편 7호)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자금성을 내려다보다. 경산공원 (북경편 7호)

한눈에 자금성을 담다.

경산공원은 어떤 곳일까? 경산공원은 고궁(자금성) 북측에 바로 위치한 원, 명, 청나라 3대의 황제의 정원이었다. 명나라 영락 18년 베이징 수도와 황궁 건축 시 원나라 때의 궁정을 철거하면서 쌓인 흙과 자금성 주변의 방어 수로 통자하(筒子河)를 만들면서 파낸 흙을 쌓아 이루어진 45.7m 높이의 인공산. 처음에는 만세산으로 불리었다가 청나라 때 경산이란 이름을 얻었다고 한다.

이 경산공원을 관광객들이 찾는 이유는 뭘까? 바로 경산공원의 정상에서 자금성을 내려다볼 수 있다는 것. 경산은 모두 5개의 봉우리와 5개의 정자가 있는데, 그중에서 가장 중앙이자 높은 곳에 있는 정자 만춘정(万春亭)에 오르면 자금성의 경관을 바라볼 수 있다. 또 이곳은 입장료가 싸고(성인 2원, 학생증 지참 시 1원) 정상에 오르는데 10분 정도면 충분해서 언제나 가벼운 마음으로 찾아갈 수 있는 곳이다. 그리고 2010년 배우 이나영이 찍은 KBS드라마 도망자에서 이곳 경산공원의 경치가 나와 한국에서도 유명해졌다. 이제 이곳은 북경을 여행하는 자들에게 필수 여행지 이다.

도망자 플랜B 경산공원의 아름다움 속에서 드라마의 스토리가 진행되었다. 드라마에서 북경의 아름다운 곳들이 많이 나오니, 북경여행 전 이 드라마를 다시 한번 보는것도 좋을것 같다. 출처 : dorothy blog

경산공원의 가장 높은 곳 만춘정의 야경. 이 곳에서 북경을 내려다 보면 어떨까?

경산공원안 만춘정(60m)에서 북경 자금성의 모습을 내려다본 모습이다. 황제가되어 천하를 다스리는 기분을 상상해본다.

이 역시 만춘정에서 고궁위 가장 북문인 신무문을 바라본 모습. 만약 고궁 관람 시 신무문을 통하여 입장이 가능하나 되도록이면 돌아서 천안문부터 관람하는 것을 추천한다.

만춘정에서 남쪽이아닌 북쪽을 바라본 모습이다. 비록 60m 밖에 안되지만 북경시내에 땅중 가장 높은 곳. 중앙에 구로우(예전 북을 치던곳)과 왼쪽 희미하게 올림픽공원 옆에 있는 7성급 호텔 판구가 보인다.

서쪽에는 북해공원의 모습이 보인다. 옆에 보이는 탑의 이름은 바이타(백탑)이다.

흰 달걀처럼 보이는 이 건물은 국가대극원(국가극장)이다. 프랑스인이 설계했다.

 

경산공원의 슬픈 이야기

1664년 숭정 17년에는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 이자성의 농민반란으로 북경이 함락되자 고궁의 신무문으로 탈출, 경산 동쪽 기슭에 있는 고목에 목을 매어 33세의 나이로 자결하였다.

1664년 숭정 17년에는 명의 마지막 황제 숭정제가 이자성의 농민반란군 공격으로 북경이 함락되자 고궁의 신무문으로 탈출하여 경산 동쪽 기슭에 있는 고목(홰나무)에 목을 매어 33세의 나이로 자결하였다. 문화대혁명 시절 이 고목은 사구(四旧:오래된,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것들)로 지정되어 무참히 잘렸고 1981년 원래 나무가 있던 곳에 다시 고목을 심었다. 1996년 공원에서 150여 그루의 홰나무를 1981년 심었던 나무 주변에 심었으며, 작던 그 홰나무 고목은 나무들 사이에 감춰져 있다.

이 사건을 보고 오랜 시절 이곳에 대하여 사람들을 시를 남겼다. 청나라시절 어떤 시인이 말하길 "높고 높은 만세산, 몰래 몰래 안개와 가까워진다. 중간에 황제의 혼이 보이니, 슬피 울며 어디로 갈지 모르네." (巍巍万岁山,密密接烟树;中有望帝魂,悲啼不知处。) 1950년대 한 주련(대련)에 "군왕은 죄가 있지만 아무도 묻지 않았으며, 오래된 홰나무만 죄없이 쇠칼을 받았다."라고 적혔다. 

 

 

 

 

지금은 명나라 숭정제를 추모하는 비석이 경산공원에 2개나 있다. 1930년, 1944년에 각각 세워진 비석으로 그리 오래되진 않았지만, 명나라 황제를 생각하며 한 번쯤 둘러 보는 것도 이 경산공원을 추억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경산공원의 대문. 폐장시간은 관람시간부터 30분 전. 6월~8월은 밤 9시30 까지 관람 가능하여 북경의 야경을 보러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경산공원 어떻게 가지?

가는 방법은 지하철을 타고 천안문 역에서 내려 걸어가거나 버스를 타고 경산공원에 가는 방법이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가면 하차 후 경산공원까지 많이 걸어야 하니 버스 타고 북경의 풍경을 보며 경산공원에 가길 추천한다.) 버스노선:5路景山西街下,60、111、124路景山东街下车,111、124路路景山东门下车,101、103、109、124、609、685、614、619路故宫下车.

시간

1월~3월, 11월~12월까지 아침 6시30부터 저녁 8시까지 관람 가능하고
4월~5월, 9월~10월까지 아침 6시부터 밤 9시까지 관람 가능하다.
6월~8월은 아침 6시부터 밤 10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니 참고하자.


언제 가면 가장 좋을까?

고궁의 경치를 관람하기 위하여 공기가 맑을 때, 그리고 꽃이 필 때 경산공원을 방문하는 것이 가장 좋다.

표값

표값은 성인 2원 학생증 지참 시 1원이다.

행정구역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행정구역 完

베이징,산시[山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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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liac 2012.08.20 08:31 신고 URL EDIT REPLY
박진심님~ 자금성과 경산공원에 관련된 포스트 잘 보고 갑니다! 사진들이 예전에 중국에 있었던 추억들을 새록새록 회상하게 하네요! 특히 경산공원은 혼자 올라갔었는데, 추운 겨울 저녁 무렵에 올라가서 자금성을 내려다보던 그 때 그 웅장한 경관이 가져다 줬던 감동이란...아직도 잊을 수가 없네요!^ ^ 또, 북경에 있으면서 발이 아프도록 걷도 또 걸었던 그 때 그 기억들도! 당시에는 힘들었는데 지금 돌아보면 그런 것들도 또 추억이 되는 것 같아요. 다시 북경 가고 싶습니다. 좋은 글, 사진 감사합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08.20 08:45 신고 URL EDIT
북경 오시게 되면 꼭 연락주세요~
같이 북경여행 다녀요~
laira 2012.10.04 01:43 신고 URL EDIT REPLY
안녕하세요!
저도 북경에 들렀을 대 자금성에 가 본 적이 있는 데, 그때는 내부 관광을 했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경산공원에서 자금성을 내려다 본 경치는 또 색다르네요! 자금 성은 굉장히 크고 화려하고 아름답지만 한편으로는 나무 한 그루도 없고 그래서 어딘지 삭막하고 쓸쓸함이 있다고 생각을 했었거든요! 나무가 왜 한 그루도 없는지를 듣고나서는 황제도 마냥 좋은 것만은 아니구나 하고 생각했던 기억이 납니다! 좋은 글 좋은 사진 잘 보고 갑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0.04 01:47 신고 URL EDIT
나무요? 많은데... 자금성 속 황제의 정원이 있는 내부에 들어가면 몇 천년을 살아온 나무들이 많이 있습니다. 자금성편 읽어보세요! 재미있을 겁니다. ^^
2012.10.30 12:50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0.31 10:09 신고 URL EDIT
제가 북경에서 가장 좋아하는 명소 경상공원~ 꼭 추천합니다~!
Chris 2012.10.30 20:59 신고 URL EDIT REPLY
중국관련 블로그는 처음보네요..애초에 워낙 관심이 없엇던지라..
헌데 경산공원 야경이 정말 멋져요..
한국의 고궁과는 다른 멋이있네요 ^^;
유익한내용 잘보았습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0.31 10:10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경상공원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죠!
허경희 2012.11.28 20:20 신고 URL EDIT REPLY
만춘정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답답한 마음이 뻥 뚫리는것 같아요~ㅋ
정말 가보고 싶은 곳이네요~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8 20:39 신고 URL EDIT
내 기회가 된다면 경산공원 만큼은 꼭 가보시길 추천합니다. 자금성을 내려 볼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이죠. 황제의 기분을 느껴보세요!
2012.11.28 20:53 URL EDIT REPLY
비밀댓글입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8 20:55 신고 URL EDIT
자금성에 오지 않으면 북경을 여행했다 할 수 없죠! 특히 경산공원에 올라 자금성을 내려다보면~ 캬!!
쇠슨생 2012.11.29 00:10 신고 URL EDIT REPLY
중국드라마에 요즘 빠져있어서 그런지 진짜 자금성을 한번 가고보 싶었는데...
이런 구도에서 찍은 블로그를 처음 접해서인지 참 신선하네요.

조만간 중국여행은 꼭 한번 가볼생각입니다.
내년정도에요.
여행 가기전에 계속 오려고합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9 00:46 신고 URL EDIT
ㅎㅎ 내년 여행 때 저의 글들이 슨생님에게 많은 도움 되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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