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 필수여행지 예원과 성황묘! 왜? 왜지? (상해 10호)
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상해 필수여행기 예원! 왜? 왜지? (상해 10호)

상해에 오면 꼭 와야 한다고 말하는 예원! 왜일까? 왜지?

아마 그 이유는 상해의 명소 중 가장 중국적인 곳이기 때문이 아닐까?

역사책이나 드라마에서 보고 상상하던 그런 중국의 모습 말이다.

이번 박진심은 왜 예원에 사람들이 찾는지에 대하여 의문을 가지고 여행을 시작하였다.

예원은 남경로 인민광장에서 14원이면 도착할 수 있다.

(상해의 택시비용은 중국에서 가장 비싸다. 그러나 다른 교통요금도 싼 편은 아니니 사람이 많으면 그냥 택시를 추천한다.) 

시내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아 찾기 쉽다는 것. 그리고 예원에 가면 비싸긴 하나 여러 종류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하여

아침에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방문하고 점심시간에 빈속으로 찾아갔다.

그리고 무작정 길을 걷다 4호 문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또 무작정 "로린쥐샤오츠스지에"란 (오래된 이웃 간식 세계) 곳에 들어갔다.

"로린쥐샤오츠스지에"(오래된 이웃 간식 세계)의 간판

들어가자마자 와우~ 배가 아주 고팠는데 음식냄새가 아주 그냥...

이곳은 상해의 요리 뿐만아니라 각종 중국의 음식이 있었다. (뷔페처럼 가져와서 접시마다 값을 지불하여 먹는 식당이었다.)

내가 좋아하는 빠오즈(중국식 만두)부터 새우 딤섬 순두부 볶음밥 등등 여러 종류의 음식이 있어서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한 쪽에선 김이 모락 모락

연잎에 싼 쫑즈(안에 밥과 속이 들어있다) 그리고 여러가지 속을 가진 만두들~ 난 특히 이쪽 음식이 끌렸다.

그리고 가격이 좀 비싸지만 (한 접시에 15원~20원 정도? 대략 한화 3000원)

아침 점심 한 번에 몰아 먹는거 (또 여행지에서 이 정도는 싼 편이다 라고 생각하고) 정성을 담아 많은 음식을 골랐다.

세명이서 골른 음식이 9접시! 하나 하나 가격이 오르더니 200원 가까이 지불한것 같다. 

일단 8개의 만두가 들어있는 만두는 빠오즈~ 속은 돼지고기!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고 맛도 괞찬아 잘먹었고. 두 번째는 빨대를 꼿아 속을 빨아먹는 커다란 만두인데 이게 많이 아쉬웠다.

안에 육수가 거이 없어 한 모금도 먹지 못했기 때문. 게다가 가격도 하나에 15원이라서 돈을 버렸다란 생각 밖에 안 들었다.

듣기로 어디서 제대로 된걸 판다고하는데...(아시는 분 알려 주세요!) 이런 곳에선 먹지 말아야 하나 보다.

또 아래 붉으스름한 음식은 안에 세우가 들어있는 딤섬! 쫄깃 쫄깃한 딤섬피에 탱글 탱글한 새우살의 조합이 입 속에서 좋은 식감을 주는데

이것도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이다. 

그리고 부드러운 순두부~ 간장으로 간이 되어있어 한국적인 맛이 난다.

중국음식에 잘 적응 못한다면 추천.

그리고 차오미엔(볶음 면)과 셀러리를 시켰다!

차오미엔은 느끼해서 중국식 식초를 버무려 먹었는데 느끼함이 사라지고 새콤해서 잘 먹은듯 하다.

또 한국이란 비슷할것 같지만 조금은 다른 중국식의 군만두도 먹고나니

아침을 먹지 않은 3명의 식사로 너무 많이 시켰는지 배부르게 먹었다.

그리고 에피타이저~ 아래의 움식이 뭘까? 배를 튀긴것일까?

속았다 사실은 과일을 튀긴게 아니라  떡을 튀긴 음식 꼭지는 당근을 태워서 만드는 디테일함이 있다.

케익맛이 나는데 살짝 느끼하지만 그래도 모양이 이쁘니 합격!

 

예원 주위의 거리에서 브이를 하시는 어머니!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밥을 먹고 기분 좋게 여행을 시작했다. 

가운데 브이를 하고 계신 분은 나의 어머니 중국에 관심 많으시고 여행을 좋아하신다.

밥을 먹어서인지 전에는 관심이 없던 거리가 눈앞에서 특히 더 예쁜 것 같고

중국식 건물 사이에 섞여서 여기가 과연 중국이구나~ 라는 생각에 빠졌다.

옛 상해에는 예원과 성황묘를 중심으로 많은 상인이 몰렸다고 하던데

상해의 옛 상업거리를 상상해보며 제일 먼저 성황묘를 구경하러 길을 걸었다. 

상해 성황묘의 입구

성황묘에 도착! 표값은 10원이다.

성황묘는 어떤 곳일까?

간단히 소개하자면 성황묘는 중국에서 성황신을 받드는 도교 사당이다.

성황신은 도시와 그 주민을 수호한다고 믿어진 신이어서 구중국의 각 도시에는 반드시 설치되었고

사람들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계를 가졌다. 성황신 숭배의 기원에 대해서는 많은 설이 있어서 잘 알 수 없지만,

삼국시대에는 이미 신앙된 것 같다. (성황묘 안 쪽에 관우묘도 있다.) 

향초를 피운다. 가격은 종류마다 10에서 15원. 제물 건강 행복등을 비는 향초가 있다.

이 도교사원에는 또 한가지 별명이 있는데 상해사람들은 이곳을 "향 냄새가 끊임없는 곳"이라고 한다.

이곳에 찾아온 관광객 상해 현지인들이 신앙이 있다면 당연히! 신앙이 없는 사람들도 호기심에 향을 구입하여 불에 피우고 인사를 한다. 

동서남북의 신에게 인사를 하며 향을 피우는 중국인들의 모습

동으로 서로 북으로 남으로~ 사방으로 향을 들어 인사를 하며 기원을하고 중앙에 향을 버리는 것으로 기원은 끝나는데

한 사람이 끝나면 또 한 사람이 향을 피워서 정말 향 냄새가 끊임없는 것 같았다.

그리고 재미있었던 것은 아이들에게도 향을 피우게 한다는 것

부모님이나 할머니 할아버지가 아이를 뒤에서 감싸 않고 향을 어떻게 피우는지 알려주는 것이

마치 교회에서 어른들이 아이들에게 어떻게 기도하는지 알려주는 것과 비슷하다. 

부모님과 함께 향을 피우는 아이의 모습

그리고 중국 북쪽과는 다른 건물의 특이한 기와

중국 강남의 기와에서 많이 볼 수 있는 모습인데 기와의 양옆에 무기를 들고 있는 조각이 인상 깊었다. 

그리고 성황묘 안으로 들어가니 각 속한 띠마다 다른 신에게 공양하는 사당이 나왔다.

모두 표정과 동작과 모습이 달라서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 하다.

그중에서 가장 특이한 모습을 가지고 있는 조각상의 모습은 쥐띠에 속해있는

한 손에 복숭아를 들고 있는 눈 안에 손이 있고 그 손바닥에 눈이 있는 신!

이전에도 이런 묘에 들어간 적이 있었는데 이런 신은 처음이다. 

쥐띠에 속해있는 기이한 모습의 신

비록 나의 신앙과는 달라 이상한 마음은 들지만 한 편으로는 존중 하려 한다.

특히 진심으로 절하고 있는 할머니를 보면서 정말 빌고 있는 일이 이루어지시길 나도 진심으로 기도했다.

이런 생각을 하며 성황묘를 나와 예원으로 출동!

열심히 기원하시는 할머니의 모습 

예원 정문

예원의 표값은 20원 예원에 대하여 간단히 예기하면 1559년에 세워진 건물로 4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원래 명나라의 사유 화원이었고 강남고전원림의 특색을 아주 잘 보여주는 곳이다.

원내에 있는 춘당은 1853년 상해의 "소도회"(작은 칼 회)봉기 군의 지휘부였고 상해 시민의 혁명 투쟁의 유적으로 남아있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있는 그대로 강남의 화원을 느끼는 것.

그래서 박진심도 진심으로 강남의 화원을 느껴보러 이리로 저리로 돌아다녀 보았다. 

예원의 가이드책자.

예원의 건물들을 소개하는 각종 책자. 한국어도 있는데 5원이었다.

사본 결과! 비추 비추.

번역도 잘 되어있지 않고 예원 자체가 역사적으로 그렇게 유명한 곳도 아니고

백과사전 같은 딱딱한 정보를 보며 돌아다니기보다는

예원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구경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이다. 

예원에 들어서면 옛날 집이 보이고 그 안에는 오래된 고급 가구들이 많다. 이런 곳에선 누가 살았을까?

한 가지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자면 공원이나 화원의 "园" 입구 안에 元이 있다. 말 그대로 돈이 많은 사람이 이런 곳에서 살았다는 것.

옛날엔 지금 보다 빈부격차가 심했다는데, 돈 많은 사람의 식구들은 이런 예쁜 화원에서 평생을 지내며 살았겠지. 

강남의 화원은 모두 위의 사진처럼 물과 나무와 건물과 기이한 돌들이 잘 어우러져 있다.

예원은 강남 고전 원림의 진주라고 하는데 날씨가 흐렸지만 흐린 날씨에도 구경하기에 아름다웠다.

상해 날씨는 소나기가 자주 내리는데, 예원 안에 살았다면 비 안 맞고 다닐 수 있게 설계되어있어 좋은 것 같다.

예원의 한 건물이다. 예전 가구들을 배치해 놓은 곳도 있고 안쪽에서 기념품을 파는 곳도 있다.

그리고 내가 가장 마음에 들었던 예원의 용들!

담 위에 기와는 모두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 마치 만화영화 드래곤볼의 기다란 용을 연상시킨다.

이것이 바로 예원의 핵심 포인트?!

 

그리고 바닥을 장식한 중국식 도안이다. 사람이 많아 찍느라 정말 힘들었다.

무슨 모양인지, 물고기 같기도 하고 아닌것 같기도 하고. (아시는 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그리고 또 한 가지 특이했던 것은 예원의 문을 지키고 있는 사자의 모습이다.

북경과는 다르게 울상인 모습이 인상 깊었다.

문 앞에 수컷과 암컷이 있는 것은 같았지만(암컷은 발에 아이가 있고 수컷은 구슬을 가지고 있다.) 모습이나 특히 표정이 너무 달라 신기했다.

아래의 사진은 뭐지?

강남의 화원에는 벽마다 구멍이 많이 있는데 이것이 바로 더운 지방에서 바람이 잘 통하라고 만든 구식 에어컨이다.

또 에어컨마다 예쁜 조각을 해 놓는데 문양이 모두 다르다는 것이 특징.

가장 처음 예원과 성황묘 왜 필수여행지 인가에 대하여 생각하며 출발한 이 여행!

그 답은 뭘까? 그 답은 뻔하지만 바로 이곳은 "볼거리! 먹을거리! 즐길거리!"이 세가지를 모두 만족시킨다.

여행지에 역사적이나 유서깊은 곳은 아니지만 그리고 유네스코지정 관광지처럼 이렇다 할 큰 타이틀은 없지만

상해에 오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찾는 이유는 별것이 아닌 바로 재미인것 같다.

상해에 오는 당신 이곳을 빠트리면 아주 서운할걸? 필수여행지는 필수여행지이니 꼭 챙겨보자.


예원(豫园) 성황묘(城隍庙) 관람 정보

주소 : 상해 안인거리 218호 上海 安仁街 218号

전화 : 021-63282465

홈페이지 : http://yugarden.com.cn

교통정보 : 버스 11 22 24 26 55 64 66 581 736 801 920 926 929 932 969 지하철 10호선 균가(均可站) 하차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프롤로그, 모든 글 보기(하단 위치)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
[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여행관련)
중국판 블로그 :
http://blog.sina.com.cn/woxihuanzhongguo (중한문화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


배영희 2012.07.02 11:00 신고 URL EDIT REPLY
남편이 가끔 출장차 상해를 다녀오곤 하는데..
다음엔 가족과 함께 하기로 약속을 했답니다~~
미리미리 아이들과 다닐 곳을 공부할 수 있어서 참.... 좋네요~
신기한 건물들과 먹거리도 풍부한 상해로~~~ 빨리 여행을 가고 싶어요... ^^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07.02 11:24 신고 URL EDIT
즐거운 여행되시길!!!
궁굼한점 있으시면 잊지마시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엄마 2012.09.05 01:53 신고 URL EDIT REPLY
예원 성황묘 너무 멋있고 아름다웠지...아~~~멋있구나!!!!! 이렇게. ..그런데 관광객이 너무많아 ...ㅠㅠ 역쉬~~ 여긴 인구 많은 중국 이란느낌이 팍팍 느껴진곳ㅎ ㅎ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2.09.05 10:51 신고 URL EDIT
사람이 많은건 중국여행의 단점이자 장점!
TOKI 2013.05.15 19:02 신고 URL EDIT REPLY
상해에 온지 벌써 4달째인데 밤에 잠시 다녀온 예원이 궁금해서 일부러 찾아서 읽어보았습니다^^
밤에 일찍 문을 닫고 주변 상점도 9시면 다 닫더라구요..
먹을거리와 즐길거리는 조금 즐겨보았으나, 볼거리를 많이 못본거 같네요^^
낮에 한번 쉬엄쉬엄 돌아보고 와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밤에한번 가보셨나요?? 밤에가봤는데 반짝반짝하더라구요^^ 못보셨다면 밤에도 추천해봅니다^^)

Favicon of http://zjlibrary.tistory.com BlogIcon 박진심 | 2013.05.15 19:37 신고 URL EDIT
예원의 밤은 가보지 못했습니다. 대신에 와이탄을 걸어다니곤 했죠~ 예원의 밤도 한 번 보고 싶어집니다~
Name
Password
Homepage
Secret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ZJlibrary

티스토리 툴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