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여행사를 통해 소주 하루만에 둘러보기! 배 타기 [오후] (강소성 1-3호)
상해에서 중국 여행사를 통해 출발한 소주 당일치기 여행.
아침 사자림, 북사탑을 보고 점심을 먹고 한산사를 들러 이제는 거이 마지막 코스 배를 타고 소주를 유람하기로 한다.
사실 그 전 다른 상점에 들러 소주의 특산물에 대해 알아보았다. 평소 차를 그리 많이 마시지 않지만.
차 문화 좋아하는 박진심은 자색 흙으로 만든 찻잔과 주전자를 200원에 구입! (한화 4만원)
이건 항아리처럼 물을 넣어두면 숨을 쉬어 차가 썩지 않고, 세제를 사용하지 않고 물로만 싰어도 되기 때문에 매우 편리하다
그리고 가장 큰 특징은 물고기 장식에 구멍이 있는데 (입 쪽에)
차를 따르다 그 곳을 손으로 막으면 더 이상 찻물이 나오지 않는 기능이 있다는것. 집에와서 종종 쓰는데, 돈이 전혀 아깝지가 않았다.
중국 여러곳에서 이런걸 팔고 있다지만 가짜도 많이 있어 믿을만한 여행사를 통해서 가면 믿고 싼값에 구매할 수 있어 좋다는거
그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아름다운 소주에서 배를 타며 둘러본 곳들을 나누도록 하겠다.
찻잔 구경 끝에 배를 타게된 우리들
이전 여행사에 준 돈에는 포함되어 있지 않아 별도로 돈을내고 탑승하도록 한다. (1인당 50원, 한화 1만원 30~40분 소요)
좀 비싼감도 있지만. 소주에와서 배를 안타보고 가기 너무 서운했다.
선장아저씨와 인사 (꾸벅)
배가 낮아서인지 물위에 떠있는느낌이 200%실감난다.
배안 내부이다. 가이드는 앞에서 쉬고 있고 배안 다른 사람이 지나가는곳에 대하여 설명해줬다.
그리고 아래는 내가 찍은 사진들~
물이 더럽다.... 그 이유는 주변에 실제로 소주의 사람들이 살고 있기 때문인가?
강을 끼고 문도있고 창문도 있어서 아마.. 쓰리기도 오물도 이곳에 버릴것이다.
냄새는 심하게 나지 않았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소주가 이뻐보이진 않았다. 살짝 실망이다.
그렇지만 이런곳이 있다는거 매우 새로웠고 재미있었다.
이렇게 가정집들을 지나 부릉부릉~ 부우웅~
배의 모터가 속도를 내며 전진
하나같이 밑이 둥글한 다리도 여러게 보고. 물에 비친 모습에 항상 원이 보인다. (어떤 다리의 이름은 낙방다리, 어떤 다리의 이름은 급제다리였다. 예전 과거시험이 있을 때 낙방한사람은 이리로, 합격한사람은 저리로 갔다고 하여 각각 지어진 이름인것같다.)
급제다리!
그리고 소주의 타이타닉호라는 별명이 있는 반쯤 침몰한 배도 보았다.
(예전에는 물위에 있는 선상 음식점, 마작하는 곳, 찻집 이었다.)
일명 소주의 타이타닉호
일명 소주의 타이타닉호
그리고 다시 전진하여 소주의 극장, KTV, 호텔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명소들보단 보다 소주사람들의 생활의 모습에 대하여 알아볼 수 있어 좋았다.
소주의 어느 호텔.
소주의 어느 호텔.
음 그리고 아래의 다리는 우리가 지나온 다리 중 가장 유명한 다리이자 아래의 큰 원이 그것도 딱 1개가 있는 특별한 다리라고 한다.
이름은 잊어버렸다.ㅜ.ㅜ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이 짧은것 같다. 그 만큼 내용도 많지는 않았다. 그러니 꼭 강소성 1-1, 1-2호와 함께 볼것.
이렇게 배를 타고 소주의 물 위를 돌아다니다 다시 버스를 타고 상해로 도착했다.
오전 5시쯤 출발 했나? 다시 도착하니 8시가 넘은 시간이었는데 만약 나처럼 상해에서 여행사를 통해 소주를 가는 사람이 있다면 좀 더
스파르타로 밤시간을 이용하여 상해를 둘러보는것을 적극 추천한다.
난 소주를 본 후 밤에도 여는 밀랍인형관을 보고 숙소에 돌아가기 전 남경로를 다시 구경했다.
그 밖에도 밤에도 갈 수 있는 상해의 명소들이 있으니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 상해편을 참고하시길...
마지막으로, 중국 여행사를 통해 소주를 하루만에 둘러보며 느낀 점을 정리한다.
장점
1. 싸다. 별도의 푯값외에 식사비용 다포함하여 1인당 200원 이하로 들었다. 혼자 상해에서 알아서 오고 가려면 이 가격으로 어림도 없다.
2. 편리하다. (길 찾을 필요 없다.)
3. 중국 가이드를 통하여 책에서 볼 수 없는 이야기들을 들을 수 있다. (중국어를 어느정도 해야함.)
4. 특산품 구매시 믿을 수 있다.
5. 중국사람들과 함께 다니는 색다른 경험을 느낄 수 있다.
단점
1. 자유도가 떨어진다. 가고싶은 곳을 마음대로 갈 수 없다. 졸정원拙政园이나 호구虎丘(차를 통해 밖에서만 봤다.)등 소주에는 가볼 곳이 많이 있지만 다 둘러 볼 수 없어 아쉽다. 또 시간약속은 엄수.. 마음에 드는 곳을 조금 더 구경하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
2. 상품구매 시간이 아깝기도 하다. 한번 정도 볼만은 하지만 그 시간에 다른 명소를 방문하는것도 좋지 않을까?
3. 너무 아침 일찍 출발 한다. 아무래도 상해에서 2시간 넘게 걸리는 꽤 멀지만, 호텔에서 인민광장까지 준비해서 나갈려면 새벽 5시에 일어나야 한다. 쉬로 여행온 사람이라면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물론 중국어를 할 줄알아야 중국 여행사를 통해 소주를 갈 수 있다. 만약 중국어를 못한다면 주변에 아는 지인이라도 있어야 한다.
그리고 위처럼 각기 장단점이 있으니 잘 비교해 보시길 바란다.
(영어 가능자를 따로 모아 가는 여행사도 있으나 가이드값이 비싸 3,4배는 가격이 오른다.)
끝!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真心的中国旅游征服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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