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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하남, 호북 호남성

중국 최초의 불교 사찰 백마사를 찾아가다! / 낙양시 시내 여행! (하남성 1-2호)

 

 

중국 최초의 불교 사찰 백마사를 찾아가다! / 낙양시 시내 여행! (하남성 1-2호)

중국 최초의 불교 사찰 백마사를 찾아가다! / 낙양시 시내 여행! (하남성 1-2호)

1. 중국 최초의 불교 사찰 백마사로 출발!

관운장의 묘 관림(关林)에서 58번 버스를 타고 정류장 끝까지 가니 백마사(白马寺)에 도착했다. (40~50분)

백마사의 매표소에서 학생증 할인을 받아 표를 사고(25원) 바로 입장했다.

 

백마사는 낙양시 동북쪽 12km 정도 떨어져 있는 한위(漢魏)의 낙양성내에 있다.

'중국 제일의 사찰'이라고 칭해지는 백마사가 창건된 것은 후한시대인데, 중국으로 불교가 전래된 후 최초의 사원이다.

다시말해 백마사로 인해 중국에서 불교가 처음으로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

절의 이름인 백마는 인도에 파견한 일행이 백마(白馬)에 경전을 싣고 돌아온 것에서 유래되었는데,

그것을 뜻하는 듯 절 입구 양쪽에는 송(宋)나라 때 만들어진 두 마리의 백마상(白馬像)이 서 있다.

입구를 들어서면 정면에는 천왕전(天王殿)이 서 있고, 그 뒤로 대불전, 대웅전 등의 건축물이 늘어서 있다.

대불전에는 무게 1.25t의대철종(大鐵鍾)이 있고, 대웅전에는 원(元)대에 조각된 십팔나한상이 안치되어 있다.

이 건물은 청량교(清凉桥)위에 있는 사원이다.

위에 올라가보니 백마사의 어느 스님의 경독 소리가 들린다.

" 백마사의 매력 포인트 청량교(清凉桥) "

아! 백마사(白马寺)에 와서 놀란 점 한가지!

다른 절과는 다르게 1원, 5원 씩 통크게 공덕을 쌓는 사람들이 많다.

2. 백마사의 보물 - 제운탑(濟雲塔)

이제는 또 다른 백마사의 매력포인트 제운탑(濟雲塔)을 보러 가기로 했다.

입장하기 전 계단을 올라가 절의 동쪽으로 가야한다.

제운탑으로 가기 전 보이는 절의 모습이다. (꽤 최근에 만들어진 절으로 보인다.)


백마사 동쪽에 있는 제운탑(濟雲塔)이 바로 이것이다. 

총 13층에 24m의 높이.

이 탑은 금(金)나라 1175년에 세워진 석탑인데,

탑의 앞에서 손뼉을 치면 개구리 울음소리를 닮은 메아리가 되돌아온다는 전설이 있다.

또 봄이 되면 백마사 경내에 모란꽃이 활짝 펴서 이때 이곳을 방문하는 것도 좋다.

(모란 꽃(牡丹花)는 낙양을 대표하는 꽃이다. 매년 5월이면 전 세계에서 모란 꽃을 보러 낙양으로 온다.)

백마사의 또 다른 볼거리!

이곳에는 인도와 태국 불교사원도 있어 관람할 수 있다.(서쪽에 위치)

마지막으로 인도, 태국 사원을 구경하고 백마사를 떠났다.

3. 낙양의 시내로 고우!~ 고우!~

원래 처음부터 낙양시내를 둘러 볼 생각은 없었다.

컨디션도 좋지않았고 적당히 쉬다가 내일 숭산(嵩山)에 있는 소림사(少林寺)를 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

백마사에 오기 전 여행가이드북을 잊어버렸고 ㅜㅜ

(버스에서 잠이 들었는데 그 때 잊어버린듯 하다.)

다시 그 책을 구입하기 위해서 시내를 돌아다녔다.

낙양시에는 대형서점이 없다.

가장 큰 서점이 있다는게 바로 신화서점(新华书店)

신화서점은 전국에 있는 신화출판사에서 운영하는 중 대형서점인데 낙양보다 더 작은 소도시에도 신화서점은 있다.

신화서점은 백화점이 모여있는 중심에 위치했다고 한다.

길도 물을겸 음료수를 샀다.

5원주고 산 딸기맛 음료수!

신화서점은 3층, 4층이다.

내부에 들어가보니 시설이 생각보다 너무 적어 실망했다.

내가 찾는 책도 없어서 구입하지 못했다.

낙양시민의 문화수준이 걱정된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낙양시에 대형서점을 건설해 달라는 시민들의 의견이 많이 있었다.)

책 구입을 포기하고 내일 하남(河南)의 소재지 정주(郑州)에 가서 사려고 했는데

다른 서점이 보이길레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봤다.

앗! 생각지도 못하게 발견!

딱 한권 남은 책을 구입하다니! 운이 좋다.

4. 낙양시에서 보고! 먹고! 듣고!

도서관 옥상에 있던 택권도장!

궁금함을 참지 못하고 올라가 보았다.

옥상에서 또 한 층을 올라가야 드디어 태권도장을 볼 수 있는 구조였다.

생각보다 어린 아이들이 대다수였다.

중국 태권도장은 내몽고에서도 보고, 북경, 상해, 운남, 연길 등 정말 없는곳이 없는 듯 하다.

이제는 우연히 낙양의 한 건물에 숨어있는 택권도장도 만나게 되다니...

이곳은 낙양 인민광장(人民广场)이다.

한국으로 치면 탑골공원쯤 되려나?

낙양 인민공원 중앙에 있는 주무왕의 동생 주공의 동상이다.

주공의 성은 희(姬), 이름은 단(旦). 주(周 : BC 1111경~255) 초기에 국가의 기반을 다졌다.

 공자는 그를 후세의 중국 황제들과 대신들이 모범으로 삼아야 할 인물로 격찬했는데,

바로 낙양의 대표적 위인이다.

공원에는 공산당을 찬양하는 합창단도 보이고

할머니 할어버지들이 대거 몰려서 악기도 연주하고 노래도 부르고

 

바둑, 장기등 재미있는 놀이를하며 시간을 보낸다. 

 

이제 배도 고파지고 슬슬 밥을 먹기위해 돌아다녔다.

그리고 발견한 곳 궈티에(锅贴 : 철판에 붙여 구운 만두요리) 전문점.

궈티에는 하남성의 대표 음식으로 이 음식을 만드는 기술이 최근 무형문화유산으로 뽑히기도 했다고 한다.

 

자 그럼 어떻게 만드는지 볼까?

1. 먼저 만두를 철판에 넣고

2. 기름을 두른다.

3. 그냥 적당히 기다려 주고.

4. 한번 뒤집어서 꺼내면 끝!

궈티에(锅贴 : 철판 만두요리/저 만큼 3원),

낙양에서 만드는 생맥주 낙양궁 맥주(洛阳宫啤酒/한잔 4원),

또 하남식 국수(4원)와 만두(한 판4원)를 시켜 먹었다.

총 합쳐도 겨우 15원(한화 3000원이 안되는 가격)으로 배가 터지도록 먹었다!

7시 쯤 되서 기차역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80원에 빌렸다.

에어컨, 티비, 샤워실, 인터넷이 다 되는거 치고 꽤 산편.

내일은 소림사를 보러 갈 예정이다!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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