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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 경이롭던 백두산 천지!!! 드디어 올랐답니다.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 차를 타고 30분정도 다시 이동해야하죠~ 지루하지 않은건 창가 밖 풍경이 모두 한 폭의 사진같다는거

 

 

서쪽루트에서 천지까지

 

역시 얼따오바이허(二道白河 이도백하)에서 차를 대절하여 서쪽루트로 가기로 했다. 원래 80위안의 비용이지만 춘절기간이라 100위안을 주고 간다. 8 30분에 출발 4시까지 구경하기로 약속했다. 서쪽루트는 북쪽루트보다 좀 더 멀다 1시간 반정도 차를 타야 했고 공원 내를 운행하는 버스표 85위안을 내야 했다. 입구에서 천지 근처까지 30분정도 걸리는데 여름이면 계단을 통해 천지까지 올라갈 수 있지만 겨울에는 천지까지 올라가려면 130위안 오토바이티켓 구매는 필수다.

 

[주의! 북쪽 서쪽루트 따로 입장료를 사야 하지만 겨울엔 할인 활동으로 이틀 동안 하나의 입장표로 구경할 수 있으니 입장 전 직원에게 문의해보세요!]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 백두산 산자락에 도착 여기서부턴 저기 정상까지 눈 위 오토바이를타고 가야해요

 

백두산 천지대결 북쪽 루트VS서쪽루트

 

300~400위안이나 필요하지만 어찌하겠는가 서쪽루트천지를 보는 가장 아름다운 곳이라는데 어제 북쪽루트에서 보지 못한 눈 덥힌 천지를 이곳에선 꼭 봐야겠다 싶어 제트스키를 탄다. 어차피 북쪽루트에서 천지까지 가려면 80위안이란 돈을 내고 지프차를 타야 한다. 게다가 북쪽루트에서 볼 수 있는 천지의 부분은 서쪽에 비해 좁다. 그에 비해 서쪽루트에서 천지까지 오르는 길은 겨울에만 탈 수 있는 스릴만점 제트스키를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탑승하여 산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돈이 아깝단 생각이 들지는 않는다.

 

[겨울엔 서쪽루트는 천지와 대협곡만 구경할 수 있다. 반면 북쪽루트는 천지, 장백폭포, 지하산림등 볼거리가 더 많이 있죠, 모두 갈 수 있다면 좋겠지만 하루의 시간이 있는데 날씨가 좋다면 서쪽루트를, 날씨가 좋지 않다면 북쪽루트를 추천합니다.]

 

▲ 부와앙~~!! 엄청 빨르더라고요 5분넘게 이동합니다.

 

 

▲ 보드를타는 사람도 있네요! 천지 위에서 산 아래로 스키, 보드 하루종일 타는데 750위안이라고 하네요!

 

▲ 천지 밑 오토바이로 3분거리 아래에서 다시 갈아타야합니다. 경사가 얼마나 가파르던지 무섭더라고요 ㄷㄷㄷ

 

▲ 오토바이에 내려 천지를 보기 전

 

▲ 우와아아아아아아악 입이 떡 벌어집니다요 여태까지 본 산들 중 단연 최고라 자부합니다!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제트스키를 타고 5분 후 천지 중턱에 도착, 다시 한번 제트스키를 타고 70도정도각의 높이의 산을 아찔하게 오른 후 다시 위로 몇 발자국 걸으니 기대하고 기대했던 천지의 앞에 도착할 수 있었다.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거대한 천지의 모습은 깃털보다도 더 하얀 눈의 옷을 입고 있었다. 각도를 바꿔가며 이리저리 사진을 찍는다.

 

▲ 오랜만에 파노라마 선물! 다운받아 확대해 구경하세요!

 

하늘이 도왔는지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 때문에 제대로 천지의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사실 겨울엔 이런 맑은 날씨에 천지에 오르기가 어렵단다. 작년 그렇게 보기 어렵다는 태산의 운해, 황산의 일출 모두 한 번의 등산으로 감상할 수 있었던 산과 궁합이 맞는 나도 두 번의 도전을 통해 간신히 백두산 천지의 설경을 볼 수 있었다.

 

▲ 저기넘어 북한...

 

 

세상에 이보다 더 신비롭고 아름다운 천지가 있을까? 동해 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만세! 막연히 애국가에서 부르던 백두산 천지에 오른 기분이란 여태 중국여행을 하면서 겪은 감동과는 차원이 달랐다. 얼마 전 북에서는 급기야 핵실험을 했다. 하루빨리 통일이 이뤄져 중국에 비싼 비용 지불할 일 없이 우리땅 백두산을 자유롭게 오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 아름답습니다. 다음엔 저쪽으로 백두산을 등산했으면 좋겠습니다.

 

▲ 우리의 소원은 통일!

 

▲ 우왕 바람이 얼마나 쌔던지... 영하 30도는 족히 넘었을거에요 거기다 체감온도는 더 춥겠죠?

 

▲ 대만 가족들~! 백두산 여행 중 친해졌답니다. 학생이라며 밥도 사주고... 땡큐!

 

▲ 오래만에 등장하는 박진심!ㅋ

 

▲ 저기 얼어있는 천지 보이시죠? 과연 저 얼음아래 괴물이 살고 있을까요ㅋ

 

▲ 팥빙수 팥빙수야~ 사랑해 사랑해 ㅋ

 

백두산 중턱에 있는 얼음 놀이공원

 

중턱엔 겨울에만 열리는 백두산 얼음 공원이 있어요~

잠시 사진을 감상해 보시길!

 

▲ 북쪽루트의 눈보다 더욱 두텁게 싸인 서쪽루트

 

▲ 쒸웅~ 10초면 내려가는 미끄럼틀

 

▲ 이곳의 전망대에선 백두산의 모습을 바라볼 수 있네요!

 

▲ 백두산 북쪽루트에 지하산림이 있다면 서쪽루트엔 대협곡이 있지요!

 

백두산 대협곡(长白山大峡谷)

 

백두산 서쪽 루트는 북쪽루트에 비해 개발되지 않아 천지를 제외하면 그리 큰 여행지가 없다. 그러나 백두산 대협곡(长白山大峡谷)만은 설경은 북쪽루트의 지하산림(地下森林)과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다웠다. 여행 중 꼭 빼놓을 수 없는 곳, 서쪽루트는 북쪽루트보다 눈이 더 두터워 숲의 모습은 조금 더 푸근한 느낌이 들었다.

 

▲ 오늘 날씨 한 번 참 쥑이네요

 

2km의 루트의 대협곡 트래킹 구간은 얼마 걷지 않아 금세 대협곡 앞으로 올 수 있다. 백두산의 협곡의 바위 위에는 오랫동안 쌓인 눈들이 덥혀있고 사이엔 한겨울에도 얼지 않고 시냇물이 흐르고 있다.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백두산 대협곡의 진풍경을 끝으로 백두산 서쪽루트여행을 끝낸다. 앞으로도 봄 여름 가을, 그리고 겨울에도 다시 한번 백두산 여행을 다시 하고 싶다.

 

 

 

▲ 뭔가 낙타닮지 않았나요?ㅋ

 

▲ 협곡 아래에는 얼지않고 물이 흐르고 있네요~!

 

▲ 콸콸콸콸~~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눈부시게 신비롭던 백두산(장백산) 천지의 설경 (서쪽 루트) (길림성 2-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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