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大连 따리엔) 여행 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하라 (요녕성 4-1호)

▲ 대련 노호탄(老虎滩) 어인부두

 

대련(大连 따리엔) 여행 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하라

 

(요녕성 4-1호)

 

▲ 대련 우의광장(友谊广场)

 

푸른 바다가 있는 대련

 

대련처럼 매력적인 곳이 있을까? 중국 요동반도 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해변도시, 이전 자유항으로 개방되었던 이 도시는 이국적인 모습과 중국적인 모습을 함께하고 있어 세련된 멋이 있다. 더욱이 한국과는 매우 가까운 곳에 위치한 도시라서 짧은 일정으로 여행을 계획 중인 것 같다.

 

대련의 가장 큰 매력은 푸른 바다가 아닐까? 라오후탄(老虎滩 노호탄) 진샤탄(金沙滩 금사탄)등 아름다운 해변가와 세상에서 가장 길어 기네스북에도 오른 나무 바닥 산책로 빈하이루(滨海路 빈해로)도 있다. 언제라도 중국에서 확 트인 바다의 도시를 보고 싶다면 대련 여행을 추천한다.

 

 

대련의 두 유스호스텔

 

유스호스텔은 또 하나의 여행지다. 곳곳마다 각자의 테마로 꾸며진 유스호스텔은 값 싼 숙박비와 다양한 여행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내가 유스호스텔을 정할 때 가장 고려하는 건 아무래도 유스호스텔의 위치다. 아무리 유스호스텔이 예쁘고 좋아 봐야 대부분의 시간을 밖에서 보내야 하기 때문에 유스호스텔과 여행지간의 위치는 너무나도 중요하다.

 

대련에는 총 3개의 유스호스텔이 있었다. 다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유스호스텔을 만든 식인데, 위치상으로 공항에서 가까운 한 곳, 시내 중심에 가까운 곳 그리고 해양파크가 있는 라오후탄에서 가까운 유스호스텔로 나뉜다. 우선, 공항에서 가까운 곳은 위치상 비추이니 제외시키고 나머지 두 유스호스텔을 가보기로 했다.

 

▲ 대련 중심광장

▲ 유스호스텔이 있는 남산으로 가는 길, 거리에는 이국적인 풍경이

▲ 유스호스텔에서 바라본 대련의 시내

 

교통이 편리해 좋은 곳 대련 남산국제유스호스텔

大连南山国际青年旅舍

 

대련의 유스호스텔 중 가장 찾기 좋은 위치에 있었다. 버스로는 23번 버스를 타고 외국어대학 마지막 정류장에서 내려서 도보로 찾아 갈 수 있고, 대련의 상업 중심지인 칭니와치아오(青泥洼桥) 그리고 우호광장(友好广场), 중심광장(中心广场)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다. 가장 싼 침대 칸의 숙박요금은 45위안, 교통이 편리해 대련의 여행지 어디를 가기에도 편한 곳이라고 생각한다.

 

유스호스텔 내부와 분위기도 가장 좋았던 곳, 안에는 말하는 구관조도 있고, 말 잘 듣는 커다란 개도 있다. 뭐니뭐니해도 좋았던 것은 친절한 유스호스텔의 주인 아저씨 중국어가 가능한 나에게는 당연히 대련 여행에 대해 자세히 소개해 주시고, 중국어가 가능하지 않은 다른 외국인 여행자들에게도 열심히 영어로 여행자들의 물음에 답해주시는걸 여러 번 봤다. 대련 여행이 처음이라면, 그리고 기차, 버스, 항구를 통해 대련에 도착했다면 꼭 이 유스호스텔에서 대련 여행을 시작하라 추천하고 싶다.

 

상세정보: http://www.yhachina.com/ls.php?id=255

 

▲ 유스호스텔 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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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지아 건물 뒷 쪽에 유스호스텔이 있다.

바다와 가까운 곳 대련 메이리유스호스텔

大连美丽国际青年旅舍

 

특히 여름에 추천하고 싶은 유스호스텔이다. 바다 딱 바로 옆에 있는 곳은 아니지만 걸어서 혹은 버스로 금세 해수욕을 즐기기 좋은 곳 금사탄(金沙滩)에 찾아가기에 가장 가깝기 때문이다. 시 중심에도 그리 먼 곳에 있지 않고 해양공원이 있는 노호탄(老虎滩)이나 바다를 보며 산책하기 좋은 곳 빈해루(滨海路)에도 찾아가기 좋다. 역시 가장 싼 침대 칸의 숙박요금은 45위안 다른 유스호스텔과는 다르게 좀 더 가정집 속에서 민박하는 분위기가 났던 곳이다.

 

상세정보: http://www.yhachina.com/ls.php?id=222

 

▲ 유스호스텔 내부

 

한국인도 입맛에 맞는 중국 요리

휘궈러우(回锅肉 회과육)

 

요즈음 휘궈러우(回锅肉 회과육)에 빠져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다. 항상 그렇듯 난 한가지 음식에 꽂히면 아침이건 점심이건 심지어는 저녁까지 한 요리만 질릴 때까지 시켜먹는다. 이 음식은 원래 제사 지낸 고기를 다시 기름에 볶아 만든 것에서 유래하였다. 그래서 이름도 다시 솥에 볶아낸 고기랄 뜻인 회과육(回锅肉), 삼겹살이 아닌 오겹살 돼지고기에 중국식 고추장 양념, 양파, 대파, 마늘 등 야채를 곁들여 바싹 구워낸 아주 맛있는 음식이다.

 

이 요리의 가격은 도시마다 편차가 있지만 대게 한 접시 시키면 25위안(5천원정도)이고 덮밥을 시키면 10~15위안정도 하는 것 같다. 거기에 여행의 피로를 녹여줄 맥주 하나만 주문하면 이런 행복이 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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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真心的中国旅游征服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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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省)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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