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중국정복여행기/사천, 중경, 귀주, 운남 서장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600년 동안 한족들이 살아온 천룡둔보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한국인에게는 물론 중국에서도 오지취급을 당하는 귀주(贵州), 고대문화의 유적지와 동굴은 많이 있지만, 전면적인 개발은 예나 지금이나 느리다. 명나라 때 인구가 불과 150만명에 불과 했다고 한다. 운남(云南) 다음으로 소수민족이 가장 많기로도 유명한데 약 40%가 한족이 아닌 소수민족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한족은 명나라 초 주원장이 중원을 장악하면서부터 유입되어 점차 늘어나기 시작했다. 그렇게 미지의 땅 귀주가 점차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것이다.

 

귀주의 안순둔보(安顺屯堡)는 주원장의 명령에 의해 한족군인들이 600년전부터 정착해 살던 곳이었다. 둔보에 도착하면 한족들의 문화와 함께 소수민족들의 풍습도 찾아 볼 수 있다. 그 중 귀주에서 볼 수 있다는 전통 탈 연극 지희(地戏 띠시)는 빼 놓을 수 없는 볼거리였다.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입구

 

600년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의 역사

 

600여년전 명나라 초 주원장(朱元璋)은 중원을 장악하고 남경에 명을 건국했다. 그 후 원나라 잔존세력을 멸하기 위해 정남대장군에게 30만의 병력을 준다. 귀주 안순(安顺)둔보는 바로 그 토벌굴의 베이스 캠프가 되었고, 120여개의 군사마을이 안순에 지어지게 되었다. 정벌 후에도 건국 초기 여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황제는 그대로 토벌군이 정착하여 살길 원했다고 한다.

 

당시 귀주는 소수민족들이 주를 이루는 중원과는 거리가 있는 장소였다. 명목상으로 중국의 영토였기 때문에 당시 이곳에선 한족(汉族)신분의 토벌군이 반대로 소수민족이었다. 자신들을 지키고 효과적으로 귀주를 한족화 시키는 일은 강한 연대의식과 민족관념을 지켜나가는 것이었다. 그렇게 600년간 이곳에는 그들의 관습과 전통을 보존시켜 왔다고 한다. 그럼에도 그들의 풍습에 소수민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는지 한족과 소수민족의 풍습이 융합된 천룡둔보의 특별함을 느껴볼 수 있었다.

 


▲ 뒤에 가많이 앉아 있는 아저씨, 귀주는 대체적으로 사람들이 게으르다...



▲ 오늘은 빨래 말리기 정말 좋은 날씨!


▲ 낮잠 자기에도~




▲ 이 곳에서 가장 오래 된 건물이다. 안휘성 시띠(西递)에서 본 건물들이 생각난다.



▲ 군사 마을로 지어져서인지 보수적인 구조로 지어져있다.

 

귀주의 전통 탈 연극 지희(地戏 띠시)

 

지희(地戏 띠시)는 귀주성 안순시 지대에서 유행하던 전통 탈 극이다. 명나라 때 안휘, 강소, 강서, 절강 하남 등에서 온 군인들이 안순에 둔보를 설치하고 오랫동안 살게 되었는데 그들을 둔보인(屯堡人)이라 부른다. 매년 춘절, 원소절 전에 둔보인은 삼국연의, 수당연의 등 전해 지는 이야기들로 연극을 하여 악귀를 쫓았다고 한다.

 

둔보 여행 중 지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그 내용은 한국인들에게도 익숙한 삼국연의 속 이야기였다. 유관장 삼형제가 여포와 싸우는 장면이었는데 그들의 특징을 잘 표현해낸 탈의 모양이 인상 깊었다. 말로만 듣던 지희를 실제로 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

 


▲ 앞에서부터 여포, 유비, 관우, 장비


▲ 장구와 징으로 리듬을 ~ 인터넷 빠를 때 동영상 넣겠습니다.


▲ 지희(地戏 띠시)의 탈, 삼국연의의 인물들~ 누가 누군지 맞춰보시길!


▲ 가장 좋아하는 인물인 조조!

 

기이한 돌(奇石)

 

귀주에는 기이한 모양과 색을 갖은 돌들이 유명하다. 그래서인지 여러 관광지마다 박물관이나 전시실이 하나 씩 마련되어있다. 천룡둔보에도 관광객들을 위한 기석(奇石) 전시실이 있어 재미있게 구경을 했다. 고생물의 흔적이 닮긴 화석부터 다채로운 빛깔과 모습을 뽐내는 귀주의 기이한 돌을 잠깐 구경해본다.

 





 

묘족(苗族) 기념품

 

귀주의 소수민족들 중에서도 특히 묘족이 많이 있다. 그래서인지 묘족 관련 공예품들을 많이 팔고 있었다. 은으로 만든 팔찌, 귀걸이 등 장신구를 비롯하여 현지인들이 손으로 직접 짠 신발, 염료로 물들인 천 등 여행을 하는 내내 살까 말까 망설이게 한다.

 


▲ 은으로 만든 묘족의 여러 장신구




▲ 뭘봐?! .... 죄송해요






▲ 오래된 마오쩌뚱의 어록이 담긴 수첩도 팔고 있었다...ㅋ

 

귀양(贵阳)에서 현지여행사를 통해

천룡둔보 황과수폭포 1일 여행하기!

 

천룡둔보와 황과수 폭포를 여행 하는 여러 방법이 있겠지만 가장 편하면서 경제적인 방법이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하는 것이다. 대부분 귀양(贵阳)에서 출발하고 기차역 주변의 여러 여행사를 방문하여 가격을 물어보면 된다. 현지의 여행사를 이용 할 때 주의해야 할 점은 아래 3가지다.

첫째, 여행 일정(출발 시간과 돌아오는 시간, 어디를 방문하는지)

둘째, 가격(추가비용이 없는지, 있다면 뭐가 있는지)

셋째, 식사(점심 식사가 포함되어 있는가? 대부분은 단체식이 포함되어 있다.)

 

 

중국어를 아예 못한다면?

중국어를 아예 못해도 눈치만 있으면 따라 갈 수 있으니 걱정 말자. 대부분의 가이드가 간단한 영어 정도는 사용한다. 이 때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시간과 장소 약속, 관광지에 도착하면 언제 어디에서 집합하는지 꼭 알아두고 지켜야 한다.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공짜로 먹게 해주는 생각차~

 

황과수폭포 1일 여행 일정과 가격

 

황과수폭포로 가는 길은 일정에 따라서 많이 달라진다. 그 중 가장 인기가 있는 것이 천대산(天台山)과 천룡둔보(龙屯堡)라는 귀주의 600년된 한족(汉族)마을을 들른 후 마지막으로 황과수폭포를 보는 일정이다. 다른 인기 있는 일정은 천대산과 천룡둔보대신 중국에서 가장 길다는 용궁(龙宫)이란 동굴을 들어가는 코스인데 이 또한 추천한다. 다만 가격이 전자가 좀 더 싼 편이다400위안 이하. 출발은 대부분 기차역에서 오전 6 30쯤에 하고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면 오후 7~8시이다. 가격은 발품을 팔아야 한다. 최소한 3곳이상 방문해보고 가격 비교 후 싸게 해달라고 말해보자. 어떤 추가비용이 있는지도 알아야 한다.

 

현지 여행사 패키지에 포함 되어 있어야 하는 부분 :  천대산, 천룡둔보 입장권 + 황과수 폭포 입장료 + 버스이용료 (180위안 +50위안) + 점심


미지의 땅 귀주의 600년 된 마을 천룡둔보(天龙屯堡)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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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기대하마 2013.04.26 21:21 신고 URL EDIT REPLY
손으로 만든 신발 얼마나 할까요?
그리 비싸지 않다면 하나 살만할것 같음
2013년 기대하마 2013.04.27 09:30 신고 URL EDIT REPLY
황과수 폭포 인터넷으로 보니 갈수기에는 물이 많이 없던데,,지금이 갈수기 인거 아님? 다음에 담수기때 같이 한번 더 가보는건 어떠신지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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