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개
아Q정전 아Q정전은 루쉰의 대표작입니다. 19212~1922년동안 집필하였으며
사람들은 이 작품이 신해혁명 후 기형적인 중국사회와 중국인의 진면목을 잘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합니다.
아Q정전 루쉰이 말하고 싶은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뭘까요?
아마 아Q가 가지고 있는 "정신 승리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소설에선 아Q는 아주 보잘것 없는 인물입니다. 하루 하루 심부름이나 소일거리로 밥을 먹던 그는 자기보다 약한사람을 괴롭히길 좋아합니다.
그러다 자신이 괴롭힘을 당하거나 (자기가 약한사람이라고 생각한 사람에게) 나쁜 일이 있을 땐 그는 "정신 승리법"을 사용합니다.
즉, 어떤 일이든 자기합리화로서 자신은 이겼다 승리했다. 내가 최고다 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소설 중의 아Q 중국 현실사회에선 누구를 빗대어 쓴것일까요?
첫 번째, 아편전쟁 이후 중국을 지배하던 봉건재도의 황제나 관리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나 중국이나 그 때 당시 정부는 무능하기 짝이 없었습니다. 아Q정전 속의 배경 웨이장이 세계라고 생각한다면 아Q는 바로 다른 나라에게 나라를 빼앗긴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무능함에도 백성들 앞에선 강한척하고 강자들 앞에서는 처참히 굴욕을 당한 후 자책하지 않고 "내가 최고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정말 비슷하지 않나요? 마지막 아Q가 총살당했을 때 구경꾼들은 "괜한 구경했다. 하나도 재미 없다."라며 아Q 최후의 모습까지 부정합니다.
두 번째, 당시 백성들의 모습을 빗대어 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은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중국인들은 자기나라에 대한 강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중국의 휘황찬란한 역사를 가지고 다른 나라를 무시하고 "우리나라가 최고다!"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었지요. 거기에 대하여 작가 노신은 "이것이 바로 중국이 발전하지 못하는 이유다."라고 생각을 했고 백성들의 계몽을 위해 아Q정전을 써 "정신 승리법"이 가지고 있는 악형향을 알린 것이지요.
그 밖에도 아Q정전 속에 다른 인물들이 많이 등장합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그들은 참 이상한 동네에 살고 있구나."라고 생각이 되지만 "이상한 동네는" 사실 정말로 존재했었고 이상한 동네에 살고 있는 계몽되지 않은 중국인들은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았겠지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정신 승리법"어떻게 사용하는가에 따라서 때로는 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자신이 약자라고 생각할 때 이 방법을 사용하면서 "용기"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아Q는 "정신 승리법"을 너무나도 남용했고 단지 자신의 우울한 마음만을 달래기 위하여 사용했습니다. 잘 사용하면 삶의 원동력이 될 수 있는 "정신 승리법"이 그의 발전을 막는 독약이 된것이지요.
혹시나 "그래도 아Q의 긍정적인 마인드는 배울만 하내"라고 잘 못 생각하시는 분을 위하여 말합니다.
"너무 긍정적이어도 안됩니다. 그리고 긍정 후엔 더 나은 자신을 위하여 무언갈 해야합니다."
영화 아Q정전 중 아큐의 모습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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