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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 중국 단동과 북한 신의주를 잇는 두개의 압록강 철교, 하나는 6 25전쟁때 파손되었다.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 압록강 건너편 북한의 신의주

 

 

이른 아침 단동(丹东)에서 바라보는 북한

 

어쩜 단동()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더욱 익숙한 도시이다. 우리나라에서 가까운 해안 도시인 단동은 국경지대에 있는 해안 도시 중 가장 큰 도시로 꼽힌다. 이곳엔 인천에서 가는 배편도 있고, 도시 옆엔 압록강 하류가 흐르고 있어 북한의 신의주 마주본고 있다. 신의주와는 철도로 연결 되는데 이 다리와 북한을 보고 매년마다 많은 수의 한국인들이 관광을 온다고 들었다.

 

어제 심양에서 출발한 기차는 5시가 넘어 단동에 도착했고 나는 단동(丹东)에서 북한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보고파 아침 6시부터 압록강 주변에서 기다렸다. 과연 일출을 볼 수 있을까?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해가 뜨는 나라 조선(朝鲜)

 

중국에선 한국과 북한을 각각 한궈(韩国 한국)와 차오시엔( 조선)으로 나누어 부르고 있지만 사실 조선은 우리나라의 넒은 의미의 명칭이다. 대만에선 한국과 북한을 우리처럼 난한( 남한) 베이한( 북한)이라 부른다. 사상이 달라 정치적인 개념에서 이렇게 명칭이 달라진 것일 테지만 조선이든 한국이든 우리 민족이 사는 곳은 명칭이 다를 뿐 우리들의 마음 속에선 언제나 같은 민족이요 같은 나라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서는 조선을 해가 일찍 뜨는 동방의 나라라는 의미로 해석했다. 이국 땅 단동으로 넘어와 압록강에서 조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기다리고 있자니 기분이 남다르다.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끊어져버린 다리 압록강 철교

 

단동 압록강에는 북한 평안북도 신의주와 중국 단둥(丹东)을 잇는 다리가 두 개가 있다. 각각 1911년과 1943년에 지어졌는데 하류 쪽에 먼저 가설된 다리는 6·25전쟁 때 폭격되어 북한을 있는 부분이 파괴되어 있고 상류 쪽의 다리는 1990조중우의교(朝中友谊桥)라 개칭되어 아직도 쓰이고 있다.

 

끊어져버린 압록강 철교는 한국전쟁의 참담한 역사를 보여주는 슬픈 다리이다. 조중우의교(朝中友谊桥)역시 한국인은 건널 수 없는 다리. 중국인들은 비자 여권 없이도 하루 관광으로 북한을 비교적 자유롭게 다니는걸 한국인은 그저 부러운 눈길로 쳐다 볼 수 밖에 없다.

 

[1-2호에서 압록강 철교에 대한 추가 포스팅을 합니다. 기대해 주세요!]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아름답지만은 않았던 북한의 일출

 

점점 하늘이 밝아 졌고 이미 정해 뒀던 곳에서 북한의 일출 기다렸다. 그러기를 몇 분 북한의 신의주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정말 힘차게 떠올랐다. 눈으로 본 일출을 정말 아름답다 못해 황홀했는데, 마음으로 본 일출은 왠지 모르게 슬픈 마음이 들었다. 분단의 아픔 때문일까? 난생처음 일출이 아름답지만은 않다고 생각했다.

 

일출이 어느 정도 떠오르고 장소를 옮겨 다리 옆으로 갔다. 그랬더니 태양이 다리에 가려져 다시 한번 빼꼼하고 떠오르는 태양을 볼 수 있었다. 언젠가는 아름다운 일출이 있는 저 압록강의 다리를 건너고 싶다. 그때에는 저 다리와 조선에서 떠오르는 태양이 진정 아름다워 보이겠지?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중국 단동(丹东) 압록강에서 바라보는 북한 신의주의 일출 (요녕성 3-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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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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