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과 함께하는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 트래킹! (내몽고 1-2호)
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미래숲과 함께하는

중국 내몽고 쿠부치 사막 트레킹! (내몽고 1-2호)

내몽고 자치구 2번째로 크다는 도시 포두역 미래숲은 이곳을 지나 오르도스 다라터스에 있는 쿠부치사막으로 떠난다. 그냥 지나가는 곳이라지만 포두역은 어떤 곳일까? 궁금증이 생겼다.

포두는 몽골어로 포크트라 불리는데 몽골어로는 사슴이 있는 곳이라는 의미가 담겨져 있다. 이곳에 몽고, 한족, 만주족 등 31게의 민족이 살고 있으며 중국 정부가 지정한 비교적 큰 13도시에 속한다. 그리고 내몽고 자치구의 가장큰 공업도시라고 한다는데 그 이유는 뭘까?

당연히 그 이유는 내몽고가 지하자원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철광석, 석탄, 천연가스 등이 풍부한데 특히 히토류금속의 매장량은 세계의 85퍼센트를 차지한다고 한다. 또 내몽고안의 포두시는 내몽고 안에서도 풍부한 지하자원으로 손꼽히는 지방이며 히토류의 도시라고 불리고 있다.

차를 타고 오르도스로 이동, 도착하여 밥은 양고기 육수와 면으로 만든 칼국수 먹을 계획이라고 한다. 그리고 사막으로 간다고 하는데 차안에서 내몽고와 사막 그리고 사막화에 관한 이야기들을 들었다.

사막에 가기 전 카메라등 전자제품에 랩핑은 필수! 사막 트레킹 중 미세한 먼지와 모래가 바람에 날려 기기에 들어가거나 혹은 순간 잘못하여 떨어트리기라도 한다면 끝장이다. 이런 위험을 방지하기 위하여 모든 기기의 틈새마다 테이핑을 하고 랩으로 감고 또 밖에는 비닐로 덥기까지 2중 3중의 안전 책을 마련해야 한다.

포두역에서 출발하고 약 한시간 후 오르도스의 다라터스에 도착했다. 그 곳 3000포라는 조선족 음식점을 발견, 그리고 우리는 그 옆에 있는 양고기국수 집에 들어가 아침을 먹기로 했다.

양고기면을 처음 먹고 있는 미래숲 한국팀원들의 모습. 맛있게 먹었다는 평이 많았다.

 우리가 이 가게에 들어가기 전 이미 많은 손님이 들어와 식사중이었고 어쩔 수 없이 반반 나누어 순서대로 식사를 하기로 한다. 양고기면 역시 중국 어디서나 쉽게 볼 수 있는 음식이다. 하지만 몽골에서 먹는 양고기면은 조금 특별하다. 내몽골에 초원에서 키워진 양은 특별히 몸에 좋기 때문.

식당 옆에서 대추를 팔았다. 신강위그루자치구에서 올라온 대추들! 알맹이가 크고 튼실하다. 한번 먹어보았는데 달콤했었다.

탕신 또다시 등장! 카메라에 이상이 없는지 체크 중

차를 타고 쿠부치 사막으로 이동 중 점점 사막의 느낌이 나는 밖 풍경을 느낀다.



쿠부치 사막에 도착! 중국어로는 库不齐라고 쓰고 몽골어로는 활시위를 뜻한다고 한다. 사막의 모습이 활시위와 닮았기 때문. 최근 환경오염과 발전, 유목민의 벌목 그리고 가축들의 사료 등이 원인으로 사막주변의 풀과 나무들이 없어졌고 사막화가 급속도로 진행되었다. 이곳은 원래 1950년도만 해도 양들이 풀을 뜯던 드넓은 초원이었다고 한다. 이곳을 다시 드넓은 초원과 숲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미래숲은 존재한다. 또 이곳에 식수행사를 하기전 미래숲11기는 트래킹으로 사막을 느껴본다.

트래킹을 영상으로 담아줄 미디어 팀 유리누나

아직 바다밖에 가보지 않았던 나 이곳이 사막이라기 보단 바다 옆 모래사장인 느낌이 들었다. 무성하지만 나무들도 꽤 보이고 과연 사막 안쪽은 어떨까?

사막의 뜨거운 태양. 다행히 오늘은 바람이 적당히 불고 날시도 서늘하여 트래킹하기 최적의 날씨였다. 

쿠부치 사막에는 다양한 생물들이 산다. 나무와 새 각종 벌래 그리고 동물들.. 다들 처음 보는 생소한 생물들이지만 왠지 이 사막의 가능성을 보여주는것 같아 반갑고 좋았다. 나무의 새 둥지를 보라, 안에 새가 없는 걸 봐서 멀지 않은곳에 분명 사냥을 하고 있을 것이다. 

이곳 쿠부치 사막의 나무들의 뿌리들이 흙 밖으로 삐져 나와있는 모습들이 마음을 아프게 했다. 조금만 땅이 튼튼했으면 이러지 않을텐데.. 하는 아쉬운 마음. 하루 빨리 이곳에 자연이 태어나길...

서서히 나무들이 크기가 작아지고 저 멀리 상상했던 사막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한다!

아! 이제부터 사막인가? 하는 마음이 들게 한 이곳. 살짝만 스쳐도 툭툭 부러지는 나무들 탓에 조심조심 피해가느라 혼이 났다. 땅이 점점 힘이 없어지고 먼곳 저편에 모래언덕이 보인다. 이곳에서 어떤 풍경을 보게 될까?

앗 ! 이건 뭐지! 사막에서 만난 풍뎅이 처음에 봤을땐 이것이 무얼 먹고 살기에 사막에 있지? 하고 궁금했지만 나중에 여러번 보이게 되니 뭐래도 먹으며 살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관심밖에서 멀어졌다.

그리고 사막에서 만난 양의 뼈(추정) 사막 풍경을 찍기위해 선두그룹으로 달려가던 내가 가장 먼저 발견! 그리고 룰루 랄라 들고다니다 다른사람에게 주었었다. 그랬더니 이빨을 가져가겠다고 부셨던 생각이 난다.

 

쿠부치 사막에는 황하의 지류가 흐른다. 지금 보이는 것이 그 지류이다. 지도를 보니 이 황하의 물이 모여 산서성과 섬서성의 경계선을 따라 쭈욱 흐르다 저번 산서성 여행에서 방문하였던 린펀시 지현의 호구폭포까지 흐르는것 같다. 이곳은 여러모로 중요한 곳! 이 지류가 있기 때문에 쿠부치 사막은 복원이 가능하지 않을까?

사막의 언덕에서 달리기! 모래들이 신발 안으로 들어가고 마치 아주 두꺼운 깔창을 낀듯한 착각이 든다. 잘못하면 업어지기도 하나 모래가 푹신푹신하여 전혀 위험하지 않다.

초반에 함께 이동했던 한림호 주임님과 미래숲 직원분들! 트래킹에 선두를 서면서 힘들어하시지 않고 걸어가는 모습이 아주 든든했다.

사막 옆 지류를 따라서...

사막의 모래언덕을 넘어 트래킹을 한다! (사진:중국 팀 주현영양)

사막 모래언덕 위에서 대표님과 일렬로서 미래숲 구호를 외치고 급속도로 하강! 모래가 신발 안으로 들어가지만 정말 재미있었다. 이후부턴 그냥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트래킹을 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나는 카메라를 들고 있어 신발을 벗을 여유가 없어 불편하지만 참을 수 밖에 없었다. 최대한 모래가 들어가지 말라고 조심조심 다녔던 기억이 난다.
 트래킹 중 신발안 모래를 터는 모습.

사막에서 브이! (사진:미래숲10기 조경진양)

사막 위 하늘에서 비행기의 궤적을 발견 멋져 보여 사진 찰칵!

파아란 하늘과 사막 그리고 비행기의 궤적 그리고 우리 미래숲피언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점점 길어지던 비행기위 궤적을 쫒아 사진을 찍어보았다.

한 눈 판사이에 선두자리를 놓쳤다. 다시 발걸음을 제촉한다.

사막에서 만난 다양한 식물은 대체적으로 건조해 보였지만 나름 끈질긴 생명력을 가지고 척박한 환경속에서 번식하며 살아가고 있다. 이곳에서 선인장은 못 봤지만 선인장처럼 따가운 가시를 가지고 있는 식물들이 많이 살고 있었다.

 아래 사진을 보면 초록색 아기 봉우리를 볼 수 있다. 이게 바로 이 식물이 살아있다는 증거다.

사막에서 만난 나무의 초록 봉우리.

사막 트래킹 중 중간중간 인터뷰를 하고있는 미디어팀! 앞으로 어떤 영상이 제작될지 궁금하다!

트래킹 중 갑자기 아는 척을 하며 나를 불렀었던 수영이와 민희. 내가 뒤따라가자 무안해하며 도망갔던 기억이 난다. 사실 동생들이지만 장난치며 나이를 속여 잠시 누나인 줄 알았다. 나중에 점점 친해졌다! 사막에서의 인연!

사막에서 만난 나무 줄기들 이건 도대체 뭐지? 뿌리인가? 처음엔 이상하게 생각해 우선 사진 먼저 찍어놨었다. 나중에 알고보니 이건 식수작업을 하기위해 나뭇가지를 길게 깔고 철사로 엮어 놓은 것이란걸 알게 되었다.

약 2시간 빠른 속도로 트래킹을 하다보니 벌써 목적지에 가까워졌다. 저기 멀리 사막 주변의 현지인들이 생활하는 집이 보인다. 처음부터 사막에 집을 짓고 살았던 것이 아니다. 이 곳 어른들에게 물어보면 어렸을 때는 초원이었다고 대답한다. 원래는 사막화 때문에 삶의 터전을 버리고 이사 가려고 하였지만 미래숲이 이곳에서 식수활동을 하여 사막화가 진행되지 않는 탓에 이곳에 남아 사는 집중에 하나이다. 

원래 이곳은 드넓은 초원이었다는 증거가 되는 중국 현지의 농가. 처음엔 "사막에 일부러 집을 짓고 사는구나." 하고 잘못 알고 있었다.

 

사막트래킹이 끝나고 안내표지판 앞에 도착하였다. (옆에 농가가 있다)

사막 바로 옆에 사람이 아직도 살고 있다는 것이 흥미롭다. 아니, 다행이다. 앞으로 이 곳에 더욱 더 많은 사람들이 자연과 더불어 살았으면 좋겠다. 닭, 당나귀, 강아지, 나무, 그리고 집과 사람. 집 중앙엔 맑은 물이 나오는 물펌프가 있다.

쿠부치 사막 옆 농가의 아름다운 모습

사막 옆의 당나귀. 홀로 외롭게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중국 사막의 지하수(오아시스)를 마시는 느낌은 어떨까? 마침 이 곳 농가의 주인이 펌프질을 하시길래 나도 옆에서 사진 촬영도 하고 물도 한번 얻어 먹어 보았다. 시원하고 청량한 느낌이 매우 인상 깊었다.

끝!

(다음 호는 트래킹 이후에 있었던 일들을 포스팅 하려고 합니다. )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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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기여 2012.07.02 11:55 신고 URL EDIT REPLY
이 포스트를 보니..
황사가 딱 느껴지는데요...ㅋㅋ
사진으로 보니..사막의 느낌은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사막에서의 트래킹이라...조금 두려움이 앞서네요..ㅠㅠ
뜨거운 태양..정말 잘 찍어신듯해요...사막의 뜨거움...ㅋ
갑자기 비의 태양을 피하고싶었어~는 노래가...^^;

비록 함께 하지 않았지만
기대하는 모습의 사진과 힘들었던 모습의 사진, 한 모금의 물로 갈증을 풀어내는 사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들을 듯 합니다.

포스트 잘보고 갑니다!!!!

Save the earth ~!!!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07.13 10:26 신고 URL EDIT
ㅎㅎ 함께 가지 못해서 아쉽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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