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숲과 함께 중국땅 쿠부치 사막에 나무를 심다!
(내몽고 1-3호)
처음으로 경험해본 사막투어를 마치고 이제 내일 있을 식수행사를 위하여 사장작업을 하기 위하여 목적지로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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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시스를 지나 묘목들을 심어놓은 곳을 지나쳤다. 오아시스 안에 곧 심을 묘목을 물속에 담가 놓는다.
드디어 버스가 있는 목적지까지 도착! 중국팀과 함께 모여 단체사진 한컷!
경찰차가 또 보인다. " 응? 이건 뭐지 왜 사막에 경찰차가 다니는 거야? " 라고 생각할 때 경찰차의 뒷문이 열리더니 음식냄세를 풍긴다! 아마 내몽고 측에서 도시락을 싸 우리에게 전달한 것 같다. 중국의 위샹로스와 호박 그리고 한국의 김치가 있었다. (추정하건대 아마 조선족 식당에서 조달해온 도시락 같다.) 다들 이런 환경에서 이렇게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단것에 감격하며 맛있게 먹었다.
내일을 위한 사장작업을 하기 전 배를 든든히 채우느라 다들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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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에 나무를 심으려면 사장작업은 필수! 사장작업은 바로 나무를 심을 곳을 만드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사장작업을 하기 전 줄을 서서 사장작업에 배우고 이동을 기다리는 중이다. 사장작업은 어떻게 하느냐 우선 재료가 필요하다. 마른 나뭇가지와 얇은 철사를 준비하고, 나뭇가지를 정방형 모양으로 놓고 철사로 묶어주기만 하면 되는 간단한 작업이다. 문제는 작업의 난이도보다 작업량이 문제이다. 드넓은 사막에 나무를 심기도 어려운데 이렇게 하나하나 사장작업을 해야하기 때문.
청년의 숲이라는 비석뒤가 바로 미래숲 11기의 사장작업을 진행 할 곳이다. 모든 인원이 쭈구려 앉아 나무가지를 엮기 시작했다. 작업 시간동안 생각했다. "자연은 파괴하는것 보다 되살리는 것이 훨신 어려운 것이구나."
 미래숲 중국팀 예진양 |
 귀염둥이 남민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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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먼저 일자로 길게 나무가지를 펼치고 나무들 끝머리 마다 철사로 매듭짓는다.
2. 그리고 정사각형이 되도록 바둑판처럼 나무가지를 얹어 또 다시 철사로 묶으면 사장 작업은 끝. 많은 인원이 해서 생각보다 빨리 끝났지만 트래킹 후 바로 시작된 작업이라 힘이 들었다.
이렇게 하여 모래벌판은 녹색 장성이 펼쳐질 공간으로 준비를 마쳤다. 마치 집을 짓기 전 공사를 하는 것과 같다. 아름다운 사막의 비포 AND 에프터 ! 내일이면 이곳에 새로운 생명이 무럭무럭 자랄 것이다.
작업도 하고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니다가 좋은 생각이 떠올랐다. 그건 바로 "우리가 내일 있을 식수행사의 나무가 직접되어보면 좋겟다!"라는 생각, 그리고 바로 한국팀 윤팀장님에게 말했다. 그리고 나도 한그루의 나무가되어 사진을 찍어 보았다.
사장작업후 내몽고 오르도스에 위치한 호텔에 들어가 샤워를 했다. 그리고 나서 환영만찬이 있다고 하여 다른 곳의 식당으로 출발! 호텔에 돌아와 VIP 귀빈들과 만남 후 (맨토링) 내일 있을 식수행사를 위해 일찍 잠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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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몽고에서 맞이하는 둘째날이 밝아왔다. 아침일찍 일어나 어제 사장작업을 했던 곳에 다시 도착하여 어제 만찬에서 오셨던 내몽고 정부의 관계자들과 한국의 VIP, 또 중국 공청단에서 어젯밤 기차를 도착하여 한중수교 20주년 기념 지구살리기 식수행사에 참여해주었다.
한국의 경기도, SK, KBS 대한항공, 미래숲, 경상남도, 산림조합중앙회, 산림청 참가하였고 중국에서도 공청단, 내몽고자치구위원, 오르도스시위원등 많은 인사들이 참가하였다. 바람이 많이 불었지만 다들 진심으로 박수치며 이곳의 녹색 미래를 기원하며 식은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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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수행사 연설 후 스티커에 자연을 위한 그리고 한중 양 국가를 위한 메세지를 담아 더욱다 행복한 미래를 기대하며 마음을 담아보았다. 한국과 중국 전국민이 행복하길 바래요 라는 메세지가 눈에 뛴다.
이제 식수행사에 본격적으로 참여하기로 했다 다들 사막에 자신의 나무를 심는다는 것에 마음이 들떠 기분이 한층 좋아져 있다!
전날 사장작업을 했던 곳에 와보니 트럭과 물 양동이가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사막의 땅에 심을 묘목이 준비되어있는데 생각보다 훨씬 크다. 세 사람씩 모여 땅을 파기 시작했다. (나도 한그루 정도는 심고 사진을 찍으며 돌아다녔다.) 우리 팀 막내 유민지양 열심히 땅을 파고 있다. 땅이 딱딱하진 않지만, 생각보다 깊게 파야 돼서 힘이 들 텐데도 무척 열심이다.
땅파기는 묘목에 따라 다르다. 묘목마다 정당한 곳에 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데 우리는 그 높이를 살짝 덮을만큼만 땅을 파고 물기가 있는 흙을 차례로 위에 덥은 후 언덕을 만들어 물을 부으면 끝이다. 한 사람당 한 그루정도는 심은것 같다. 그리고 우리 각자의 이름표를 달아 식수행사를 기념하였다.
그리고 나무를 심기전 한 번씩 하던 놀이! 직접 한번 들어가서 나무가 되어보기! 그리고 기념 사진 찍기! 초록색 옷을 입은 사람들은 미래숲 그리고 주황색옷을 입은 사람들은 공청단 사람들이다. 서로 재미있게 사진찍으며 식수작업 삼매경에 빠져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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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식수 행사에는 중국 내몽고 TV인터뷰를 나왔다. 미래숲에서 인턴 중인 혜선누나와 내가 인터뷰에 중국어로 참여했다. 뭐, 인터뷰 내용은 식수행사에 참여하니 어떤 기분이냐 였는데, 너무 좋고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 활동에 참여했으면 좋겠다 라고 대답해달라는 요구에 그냥 그렇게 대답했다.
끝!
다음 호는 내몽고 쿠부치사막편 마지막으로 북경으로 돌아가는 이야기와 못 다한 이야기들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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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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