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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흑룡강, 길림, 요녕, 내몽고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내몽고 2-3편)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내몽고 2-3호)

▲ GPS기계 고정지역을 모니터링 할 때 쓴다.

사막의 밤아래 술과 분위기에 취해 잠든 하루,

기지 밖 탠트 속에서 잠이 들었지만 춥지 않은 날씨에 개운하게 하룻 밤을 보냈다.

고생했다면 어재 밤이 깊어지기 전 모기들이 극성이어서 온 몸이 간지럽다는 점?

그래도 덥지 않고 춥지도 않은 날씨탓에 기분은 생각보다 상쾌하다.

▲ 사막용 시계 나침판이 달려있어 고정지역을 모니터링 할 때 쓴다.

GPS와 나침판을 이용해서 식수활동을 한 지역을 따라 걸어 적당한 곳을 찾아 고정지역모니터링 지역으로 삼았다.

앞으로 이 곳은 매년 미래숲에서 찾아와 점차 어떻게 변해가는지 관찰 할 지역을 선정 한 셈,

그 첫발을 우리들이 내딛었다는 사실이 내심 뿌듯하다.

지피에스를 들고 고정지역을 지정하고, 그 곳에 어떤 생물이 있는지 사진으로 남기고 생물들을 조사하여 수첩에 기록해 놓았다.

나중에 북경에 돌아가 디지털화 시킬 생각이다.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 사류나무~ 하나~ 두울! 이곳에 총 200여 그루의 나무가 살아있다.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그리고 사막위에서 댕굴 댕굴 굴러다니며 번식을 하는 나무를 발견! 머리위에 들고 기념사진도 찰영한다.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고정지역 모니터링은 총 3군데를 할 예정이었다.

어제 한 곳을 이미 지정하고 관찰 했기 때문에 오늘은 두 곳을 지정하여 작업하고 기지로 돌아왔다.

일을 하면 배가 고파지는건 당연, 오늘 점심매뉴는 사막위의 신라면! 중국 친구들은 강사부 라면을 먹는다~

중국 친구들 사이에도 신라면은 꽤 익숙한 편이란다, 중국라면 한국라면 모두 끓여 사막을 구경하며 나눠 먹었다.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 사막에서 라면 먹어본 사람? 그것도 신라면을!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 키키키 맛나게 먹어줄 테야.

일정대로 사막에서의 할 임무를 모두 끝내고 그 동안 미래숲에서 쿠부치사막에 조림해놓은 숲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나를 제외하고 다른 일행은 오늘 밤 북경으로 돌아가야하기 때문에 짐을 싸고 포두 역으로 돌아갈 생각이었다.

그러나 어제 만난 여서기께서 칭커(请客: 식사 초대)를 한다고 오르도스(鄂尔多斯)에 있는 한 고급 음식점에 모였다.

오르도스시 문화부 부장과 이야기도 나누고 이곳에서 무엇을 느꼇는지 생각 교류를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아마, 내 글을 보는 분들은 이게 궁금하시리라. 바로 내몽고의 먹거리!

자! 그럼 내몽고의 먹거리는 뭐가 있을까?

1. 솬나이(요거트, 酸奶)

내몽고의 솬나이는 아주 유명하다! 기호에 따라 설탕을 넣어 먹기도 하지만, 난 그냥 먹는 편이 더 좋았다.

중국어의 '쏸(酸)'은 '시다'라는 뜻인데 정말 신 맛이 어떤지 알 수 있는 맛.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2. 나이차 (우유차, 奶茶)

내몽고의 나이차 역시 쏸나이와 마찬가지로 유명한 간식이다. 흔히 중국에서 먹는 나이차와는 다른, 담백하고 달달한 정통적인 맛,

소고기와, 빵이 고명으로 들어 있어 신기했다. 곡식인 조를 넣어 먹는데, 한 그릇하면 금세 배가 든든해진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3. 양고기 (羊肉)

내몽고까지 와서 양고기를 먹지 않으면 안되지! 내몽고의 드 넓은 초원에서 풀을 뜯고 자란 양들의 고기는 육질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양 특유의 향도 심하지 않아서 부담없이 먹기 좋았다. 양고기하면 보통 양 꼬치만 생각하는데, 이렇게 보쌈 먹듯 먹는것도 정말 맛있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3. 잉어 (鲤鱼)

내몽고 오르도스에서 파는 잉어는 보통 잉어와는 다르다. 중국의 노란 강 황하에서 해엄치며 자란 잉어이기 때문다.

보통 중국에서 물고기 요리는 (특히 밑물 요리) 비린 맛이 싫어 꺼리는 편이지만, 황하에서 자란 잉어에는 비린 맛이 없어 좋다.

살점도 참치처럼 두툼하고 뼈도 없어서 정말 추천하는 음식이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그 밖에도 테이불 위에 오른 음식이 너무 많아 일일이 설명할 수 없었다. 역시 중국의 만찬은 풍성하고 다양해서 좋다.

우리 젊은 대학생들을 초대해 주신 오르도스시 문화부장님께 감사를 전한다.

이런 만찬에선 역시 술과 노래는 빠질 수 없지! 술 한잔 걸치고 노래를하며 우정을 다진다.

▲ 박진심은 누구일까요? 힌트: 옷에 'ROCK' 글 씨가 적혀있다. (직접 만든 옷 ㅋ)

쿠부치 사막을 조사하다! 쿠부치 사막을 지키는 사람들의 만찬.

저녁 만찬 후 아쉬움을 뒤로 하고 밤 기차를 타고 나와 함께한 일행들은 모두 북경으로 떠나기로 했다.

그러나 박진심은 아직 빠오토우(包头)에 더 남기로 한다.

바로 징키스칸 묘를 방문해보고 싶었기 때문, 그 후 닝샤(宁夏)도 여행 한 후 북경으로 돌아 갈 계획이다.

 

"징크~ 징크! 징키스칸! 달려라 뛰어라!♬♪"

징키스칸의 영광을 되돌아보려면 다음 내몽고편을 프롤로그를 통해 찾아 들어가보세요!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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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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