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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섬서, 감숙, 청해, 영하, 신장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 회족자치구 1-1호)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회족자치구 1-1호)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회족자치구 1-1호)

▲ 은천역 내부

내몽고 빠오토우(包头)에서 잉쭤(硬座:앉아서 가는 좌석)를 타고 영하 회족자치구의 성 소재지 은천(银川)에 도착했다.

새우잠을 겨우 자고 일어난 찌뿌등한 몸을 이끌고 새벽 6시 기차역으로 나왔다.

역시 회족자치구이란 말인가? 이슬람 궁전을 떠오르게하는 커다란 기차역이 매우 인상깊다.

어제 밤부터 어떻게 루트를 짤까 고민했지만, 결국 큰 도움은 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현지에서 직접 알아보는 정보가 가장 확실하기 때문이다.

▲ 이슬람 사원을 본 떠 만든 은천역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 회족자치구 1-1호)▲ 기차역에서 빠오즈를 사서 아침으로 때웠다. 한 봉지 6원.

기차역을 나와 고민한 끝에 오늘 하루는 서하왕릉, 서부영화성, 하란산을 포함해 모두 3곳의 명소를 찾아가기로 했다.

기차역 바로 옆에 아침 9부터 출발하는 나라에서 운영하는 여행사 차량이 있지만, 너무 일찍 기차역에 도착한 탓에

시내구경도 할 겸 30번 버스를타고 신월광장(新月广场)으로 나왔다.

※ 닝샤의 소재지인 은천(银川)은 新구역과 旧구역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대게 여행을 출발하는 장소는 新구역에서는 기차역 옆에서, 旧구역에서는 신월광장에서 출발한다.

▲ 30번 버스를타고 1시간만에 신월광장에 하차했다.

신월광장(新月广场)에 내려서 국가에서 운영하는 여행버스를 타기로 했다. 차비만 왕복 88원으로 위에서 말한 3곳의 명소를 대려다준다.

회족 가이드가 있어 차안에서 설명도 해주고, 학생할인으로 입장권을 구매 할 수 있어 안심이다.

8시가 넘어 신월광장에 도착했는데, 차는 9시가 넘어야 출발 할 수 있다고 한다.

신월광장과 기차역 두 곳에서 사람을 모아 차를 출발시킨다고 한다. 차를 기다리다 북경에서 살고 있는 왕하이닝이라는 친구와 친해졌다.

왕하이닝은 중국 국경절 휴가를 맞아 여행중인데 닝샤에서는 1박 2일 일정으로 머문다고 했다.

▲ 서하왕릉의 입구. 푯값 : 성인 60원 학생 : 30원

우리의 첫 행선지는 닝샤 하란산(贺兰山) 동쪽에 위치한 서하왕릉(西夏王陵)이다.

서하왕릉은 서하(西夏)문명을 일으킨 서하제국의 왕릉으로 여느 중국에서 볼 수 있는 왕릉과는 전혀 다른 문화적 요소를 갖고 있다.

중국의 한족문화와는 다른 서하제국의 면모를 볼 수 있는 곳이다.

이곳에 초 9개의 왕릉이 있는데, 현재 3호 4호의 왕릉만 개방했다고 한다. 가장 먼저 서하문명을 배울 수 있는 박물관에 들어가 보았다.

▲ 서하박물관(西夏博物馆)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 회족자치구 1-1호)▲ 안철수원장 목소리를 갖은 가이드 아저씨

▲ 서하 왕릉에서 출토된 금색 송아지 동상

▲ 서하 고유의 문물을 감상하고 있는 어느 관광객

▲ 두둥! 잉카의 문자를 닮은 인간 조각상

이집트에만 피라미드가 있다고? 동방에도 피라미드가 있다! 동방의 피라미드 서하왕릉(西夏王陵) (영하 회족자치구 1-1호)▲ 서하에도 불교 예술이 꽃 피웠다. 그러나 한족의 과는 다른 특징을 보여준다.

박물관안에 들어오니 가이드가 서하문명에 대해 소개해준다.

1038년 이원호(李元昊)가 흥경부(兴庆府:지금의 은천(银川))에 제국을 세우고,

1227년 징키스칸에 의해 멸망되기전까지 189년동안 10명의 황제를 걸쳐 서하 문명은 황하가 흐르는 이 땅에

세상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그들 고유의 찬란한 서하문화를 꽃 피웠다고 한다.

특히, 동방의 피라미드라 불리는 서하의 역대 왕을 모시는 왕릉의 자태는 그야말로 장관이다.

자!  어디 한번 감상해 보실까?

▲ 3호릉은 능원면적이 15만㎡나 된다. 3호릉은 서하릉 9개 왕릉 중, 가장 완벽히 보존된 능원이며 서하(西夏) 황제 이원호(李元昊)의 묘인 '타이링[泰陵, 태릉]'이다.

▲ 발을 헛 디뎟는지, 엉덩이의 아픔을 호소하던 여자아이.

▲ 파노라마,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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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광을 이용해 촬영한 사진.

▲ 바람에 흩날리는 구름이 매우 인상적이다.

무엇보다 오늘은 날씨가 너무 좋았다. 푸른 가을 하늘에 높이 높이 떠다니는 구름,

그 아래 서하왕릉이 있고 그 뒤에는 텅그리사막에서 불어오는 황사를 막아준다는 닝샤의 아버지산(父亲山) 하란산(贺兰山)이 펼쳐져 있다.

 한족 문명이 판치는 중국땅에 이렇게 크고 독특한 장소가 있었다는것이 새롭게 느껴진다.

내가 여행을 시작하지 않았다면 과연 이런 장소가 있었는 줄 감히 상상이나 했을까?

중국은 너무나 큰 나라라는 생각을 하면서, 서하왕릉을 빠져나왔다.

▲ 서하왕릉에 있는 상점 옆에서 만난 두마리의 강아쥐~

다음 행선지는 어디? 바로 바로 서부영화성(西部影视城)

이곳은 중국의 헐리우드라 불릴 정도로 중국에서는 아주 유명한 곳이다.

중국 영화중 사막이 낳온다면 대다수의 촬영지가 바로 서부영화성이라고 한다. 내가 이곳을 방문했을 때도 드라마촬영이 한창이었다.

중국의 헐리우드 어떤 모습일지 궁금하다면! 아래의 프롤로그를 통해 (영하 회족자치구 1-2호)를 읽어보시길!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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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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