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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광동, 광서, 해남, 홍콩, 마카오

양삭(阳朔)시내를 내려보다 - 양삭공원(阳朔公园)

양삭(阳朔)시내를 내려보다 - 양삭공원(阳朔公园) ▲ 양삭공원 서랑산에서 내려다본 풍경

 

양삭(阳朔 양숴)시내를 내려보다 - 양삭공원(阳朔公园)

 

양삭(阳朔 양숴)현은 중국 광시 좡족 자치구 계림(桂林)의 현급 행정구역이다. 주변은 카르스트 봉우리로 둘러싸여있고 이강(漓江)과 접하여 주변의 계림(桂林)에서 버스나 보트로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특히 배낭여행객에게 인기가 좋은 배낭여행자의 천국이라고 부른다. 여행객들 사이에선 양삭의 산수는 계림에서 제일이다(阳朔山水甲桂林)라는 말이 유행인데, 바로 양삭공원(阳朔公园)에 오르면 공짜로 계림제일 양삭의 풍경을 내려볼 수 있다.

 


▲ 양삭공원 입구 아래엔 오토바이 택시가 두 대

 

양삭공원(阳朔公园) 꼭 들러야 할 곳

 

양삭 버스터미널에 도착하면 바로 옆에 발견할 수 있는 공원이 바로 양삭공원이다. 간혹 사람들이 양삭공원에는 별거 없다고 무시하는 이야기나 글들을 보았다. 하지만 난 양삭공원은 양삭에서 꼭 들러야 할 필수 여행지라고 생각한다. 양삭공원은 1915년부터 조성된 역사 깊은 곳으로 공원 내부의 산 봉우리에 오르면 양삭시내의 풍경을 조망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양삭 현지인들의 활력 있는 여가시간을 있는 그대로 볼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무료로 개방된 곳이어서 입장권을 구입 할 필요도 없고 입장시간도 정해지지 않아서 언제라도 원하는 시간에 찾아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니 돈 없고 시간 없는 여행자들에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은 곳이다.

 


▲ 공원내부에서 카드놀이를 즐기시는 할아버지


▲ 양삭공원 내부 오락실 이용객은 대부분 현지인들


▲ 게이트볼을 한가로이 즐기시는 분들도 있었다

 

▲ 이젠 한국에서 보기 힘든 롤러장까지 ㅋ

▲ 터질듯 말듯 뚱뚱한 바나나가 있었다.

 

양삭에서 처음 먹어보는 뚱뚱한 바나나

 

양삭에서 처음 먹어보는 뚱뚱한 바나나. 필리핀에선 생김새에 따라서 맛도 먹는 방법도 다른 바나나가 많이 있지만 중국에서는 역시 한국에서 먹는 보통의 바나나가 일반적이다. 그러나 광서성은 동남아와 밀접해 있기 때문인지 보통의 바나나와 다른 종류도 꽤나 판매하고 있다고 한다. 나는 양삭 공원에서 처음 뚱뚱한 바나나를 발견했다. 바나나 3~4개가 합쳐져 있는 듯한 크기를 자랑하는 바나나. 저걸 한 두게만 먹어도 아침으로 충분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맛보기로 했다.

 

공원내부에는 현지인들도 많이 있는지라 바나나 값은 무척이나 쌌다. 3위안(500원 정도)으로 2개나 구입할 수 있었다. 산 위에 올라가기 전 공원을 거닐며 맛을 보았는데 원래 알던 단맛의 바나나가 아닌 살짝 달면서도 신맛이 나는 신기한 맛이었다. 양삭에서 처음 먹어보는 뚱둥한 바나나 왠지 중독되는 맛이다.

 


▲ 달콤하면서도 신맛이 일품이었던 뚱뚱한 바나나


▲ 공원내부 혁명열사 기념비가 있는 곳 왼쪽에 산 위로 오르는 입구가 있다.

 

양삭의 시가지를 조망하다 - 서랑산(西郎山)

 

양삭엔 독수산(独秀山)과 서랑산이 있다. 그 두 산에서 공원 남부에 있는 100m터가 넘지 않는 산이 바로 서랑산이다. 이 산은 모습이 한 남자가 두 손을 모으고 서쪽을 바라보는 모습을 하고있다고하여 서랑산이란 이름을 얻게 되었다. 독수산과는 달리 서랑산은 정상으로 올라가는 계단이 있는데 5분정도면 끝까지 올라갈 수 있고 그곳에 놓여진 정자에서 바로 양삭의 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다.

 

잠깐의 시간이면 서랑산에 오를 수 있다고 그 위에서 내려보는 풍경이 별거 아닐 것이라 생각하면 절대 오산이다. 계림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양삭의 풍경이 양삭의 시가지와 어우러져 한 눈에 들어오기 때문이다. 그래서 누가 양삭에 여행을 간다면 난 꼭 이 산을 낮과 밤 최소한 두 번은 올라가보라고 추천하고 싶다.

 


▲ 산 내부에 있는 작은 동굴 깊진 않다


▲ 올라가는 길 보이는 서가재래시장

 

양삭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 맨 위엔 이렇게 생긴 정자가 하나 있다


▲ 재래시장 반대 쪽 관경


▲ 확대사진


양삭(阳朔)시내를 내려보다 - 양삭공원(阳朔公园) ▲ 세로 사진


▲ 다시 서가재래시장 방향 사진, 아래에 보이는 버스터미널


▲ 확대사진


▲ 버스터미널 확대사진

양삭공원에서 내려다 본 풍경()


▲ 해질녘 양삭공원을 다시 찾았다


▲ 다시 산 위로 올라볼까?


▲ 양삭공원 입구 (밤)








양삭(阳朔)시내를 내려보다 - 양삭공원(阳朔公园)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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