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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양삭(阳朔) 십리화랑(十里画廊)으로 가는 입구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예로부터 계림산수는 천하에서 제일이다(桂林山水甲天下)라는 말이 전해진다. 하지만 계림시()에서 버스를 타고 한 시간 반정도 동남쪽으로 달려가 양삭(杨硕 양숴)에 도착하면 이런 말이 들릴 것이다. 양삭의 산수는 계림에서 제일이다(阳朔山水甲桂林) 자전거를 타며 푸근한 양삭의 산수를 느껴보니 그 말이 자연스레 이해가 됐다.

 


▲ 계림에서 양삭으로 가는 버스표

 

계림(桂林)에서 양삭(阳朔)가는 방법

 

계림에서 양삭가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하나는 뗏목이나 유람선을 타고 이강(漓江)을 유람하며 가는 것이고 또 하나는 계림버스터미널에서 양삭으로 가는 버스를 타는 방법이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부두에서 배를 타고 가는 것을 추천한다. 뱃삯은 약200위안정도 하는데 계절과 배의 종류에 따라 달라진다. 또 시간적 여유가 많다면 그냥 버스를 타는 것을 추천한다. 차표가 20위안정도 밖에 안하고 시간만 많이 있다면 이강(漓江)옆을 거닐며 충분히 계림부터 양삭으로가는 산수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 내리면 바로 양삭공원(阳朔公园)앞에 도착 할 수있다. 서가재래시장 옆이다.


▲ 유스호스텔을 먼저 찾아 볼까?

 

서가재래시장 속 추천 유스호스텔

 

배를 타던 버스를 타던 양삭에 도착하면 서가재래시장(西街) 부근일 것이다. 배를 탔다면 시장 옆 부두에 도착했겠지만 당시 날씨가 좋지 않아서 버스를 탔고 서가재래시장 부근 양삭공원(阳朔公园)옆에 있는 버스터미널에 도착했다. 오늘 하루 여행을 즐겁게 하기 위해 유스호스텔먼저 찾았다. 먼저 짐도 맡겨놓고 자전거도 유스호스텔을 통해 빌려서 여행을 할 계획을 세워놓았기 때문이다.

 

서가재래시장은 양삭의 중심에 있다. 낮보단 밤에 볼거리가 많으니 별로 둘러보지 않고 유스호스텔을 찾았다. 양숴꾸이화샹(阳朔桂花巷) 유스호스텔인데 서가 재래시장 속에 있는 유일한 YHA유스호스텔이어서 지리적으로 가장 좋은 장소에 있다. 값도 싼 편이어서 이 유스호스텔에서 꽤 오랫동안 묶었다. 수속을 한 뒤 짐을 먼저 풀고 곧바로 내려와 자전거 한대(15위안)를 빌렸다.

 


▲ 유스호스텔 입구

 

유스호스텔 정보

阳朔桂花巷青年旅舍

Yangshuo Backstreet Youth Hostel

주소: 广西 桂林市 阳朔镇 桂花路27

전화번호: 0773-8814077


▲ 유스호스텔에서 빌린 자전거

 

양삭(阳朔) 필수 여행지 십리화랑(十里画廊)

 

양삭 필수 여행지로 유명한 십리화랑(十里画廊)은 꼭 자전거를 타보고 가길 추천한다. 구경하면서 왕복하는데 반나절이면 충분하다. 이름처럼 십리화랑은 옆으로 카르스트지형의 아름 다운 산들 때문에 풍경화 속으로 들어온 기분을 주는 곳이었다. 게다가 길목엔 따로 입장권을 받으며 꾸며진 관광지도 많이 있어서 볼거리도 많은 곳이다.

 

그런데 자전거를 타며 십리화랑의 이 수 많은 관광지들을 모두 구경하려니 입장료가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자료를 수집한 끝에 꼭 가봐야 할 장소와 선택해서 가볼 만한 몇 가지 여행지를 정해 놨다. 그 중에서 꼭 가봐야 할 장소 두 곳은 바로 입구에서 4km떨어진 대용수(大榕) 5km떨어진 월량산(月亮山)이다.[푯 값도 싸고 풍경이 너무나도 아름답다.] 그 외에 약 2km떨어진 호접천(蝴蝶泉) 5.5km떨어진 거용담(龙潭)도 가 볼만하다. [푯 값은 비싸지만 볼만하다.] 위의 모든 장소를 여행했다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 라이딩 직전에 배부르게 한끼 식사는 필수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십리화랑 주변의 8가지 명소가 적혀있는 표지판



▲ 중국의 다른 여행지들보다 외국인이 특히나 많다.


▲ 호접천(蝴蝶泉)의 입구


▲ 양삭의 아름다운 시골 풍경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뭘 잡나 한 번 봤더니!~


▲ 우왕 롱샤(龙虾)를 잡고 있었군!

 

140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대용수(大榕树)나무

 

십리화랑에 들어와 풍경화 속 자전거 여행을 하니 금세 대용수(大榕树)나무를 볼 수 있는 입구까지 도착했다. 입장료는 20위안, 먼저 자전거를 잘 세워 묶어놓고 풍경구 안으로 들어왔다. 풍경구 안쪽은 작지만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되어 있었다. 고전향(高田)과 천암촌(穿岩村)을 가로지르는 금보하(宝河)의 남쪽 연안에 거대한 크기의 용수나무를 볼 수 있었다 거대한 녹색 우산처럼 보이는 용수 나무는 1400여년 동안 이 부근을 오랫동안 지켜왔었고 현지인들을 이 나무를 신수()’라 부른다. 영화 리우산지에(刘山姐)의 촬영지로도 유명하며 매년 80만명이 넘는 관광객들이 이 곳을 찾는다고 한다.

 

입장시간:매일800—1730관람소요시간 약30

.


▲ 대용수(大榕树)나무 입구


▲ 입장표


▲ 대용수 풍경구 내부


▲ 고전향(高田乡)과 천암촌(穿岩村)을 가로지르는 금보하(金宝河) 원래 물 색이 맑지만 최근 비가 많이 내려 황토빛으로 변했다.


▲ 어마어마한 크기의 대용수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복잡하게 자라난 용수나무 가지들


▲ 용수 나무는 1400여년 동안 이 부근을 오랫동안 지켜왔었고 현지인들을 이 나무를 ‘신수(神树)’라 부른다



▲ 자전거를 타다 배고프면 쑥떡과 계란빵 하나는 어떨까?

 

십리화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단 장소 월량산(月亮山)

 

대용수나무를 구경하고 다시 자전거를 탔다. 그리고 계속해서 달려 최종 목적지 월량산(月亮山) 입구까지 도착하게 되었다. 입장료는 15위안, 대용수 풍경구보다도 싸다. 월량산은 380m의 높이의 산인데 정상에 형성된 아치형의 바위가 있고 아래 쪽에 구멍이 뚫려있어 하늘에 높이 떠있는 보름달처럼 보인다.

 

정상으로 가기 위해 산길을 따라 올라가다 보니 갈림길이 하나 보인다. 두 곳 모두 가 볼만하며 아치형이 있는 구멍부근으로 가기 위해선 월궁(月宫)으로 계속 산을 올라야 한다. 산이 그다지 높지 않기 때문에 아무리 천천히 가도 30분이면 충분이 정상까지 오를 수 있다. 음료와 기념품을 관광객들에게 팔기 위해 하루에도 몇 번씩 이 산을 오르는 할머니도 여러분 있었다.

 

▲ 월량산 풍경구 입구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월량산 전체 사진


▲ 오른쪽(月宫 월궁)으로 가야 아치형 정상에 도착 할 수 있다



▲ 정상

 

월량산의 정상에 올라 양삭의 진수를 느껴본다. 바로 여기에서 양삭의 산수는 계림에서 제일이다라는 말이 나왔는지 알게 되었다. 계림시()에선 도시와 자연의 조화를 구경했다면 양삭에서는 보다 때묻지 않은 자연의 풍경을 느낄 수 있었다. 왜 계림시가 아닌 양삭이 계림지역의 최고로 꼽히는지는 월량산에 올라야 제대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입장시간:매일800—1730관람소요시간 약1시간

 


▲ 정상에서 내려다본 시골 풍경


▲ 각도에 따라 월량산의 모습이 바뀐다


▲ 외국인 관광객도 사진찍기에 열중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 구멍 속으로 보이는 산 봉우리들




▲ 아래 쪽에서보면 무지개 다리~


▲ 거용담(聚龙潭)도 가볼만 하다


양삭(阳朔 양숴) 자전거 여행 - 십리화랑(월량산, 대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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