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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 중국 안휘성(安徽省) 선성(宣城)시에 악어호(鳄鱼湖)라는 곳이 있는데, 그 곳에서 양쯔강 악어를 만날 수 있다.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 안휘성(安徽省) 선성(宣城) 장거리 버스터미널

 오늘 아침 마안산(马鞍山)에서 이태백의 무덤이 있는 채석기(采石矶)를 여행하고 오전 10시 버스를 타고 선성으로 출발했다.

12시 20분에 선성시의 장거리 버스터미널에 도착. 어제 남경에서도 내리던 비가 안휘성으로 옮겨왔는지, 또 비가 내린다.

중국의 가이드북을 보니 악어호까지 택시를 타고 가는게 제일 좋다고 했다. 버스편을 이미 알아봐 두었지만, 비도 내리고 그냥 택시잡았다.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안휘성(安徽省) 선성(宣城)에 있는 양쯔강 악어 호수의 입구

 세계 멸동위기에 처한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

선성(宣城)에 있는 중국 악어 호수(中国鳄鱼湖)는 양쯔강 악어를 연구하는 연구소이자 관광에게 개방된 악어공원이다.

  이곳은 세계 최대의 양쯔강 악어 생태원인데 대량의 양쯔악어를 아주 가까이 볼 수 있다고 한다. (입장료 : 30원)

그 밖에도 원숭이, 공작새를 키우고 있어 어린이들을 대려가기 좋은 장소다. 내가 악어 호수에 왔을 땐 비가 와서 관광객이 퍽 적었지만,

동물원에 온 느낌이 아닌, 진짜 야생속에 있는 양쯔강 악어를 보는듯한 느낌을 받았다.

▲ 비가 오는 중이라 관광객이 매우 적었다. 악어호의 입장료는 30원

이색 휴지통▲ 악어호 공원 내 설치되어있는 악어 모양의 쓰래기통.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이곳에선 공작새를 볼 수 있다. (별도 요금을 내야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비오는날 인기척을 느끼고 밖으로 나온 원숭이. 옆에선 원숭이가 물고기를 잡는 공연도 한다.

멸종위기에 처한 중국 희귀 동물 양쯔강 악어(扬子鳄鱼)! 양쯔강 악어에게 먹이 주기! (안휘성1-2호)▲ 공작새와 원숭이가 있는 곳을 지나면 양쯔강 악어 호수가 나온다.

 드디어 악어호에 도착! 비가 점점 거새지기 시작한다. 악어호로 내려가 주위를 둘러본다.

헉! 저렇게 가까이에서 악어를 볼 수 있다고?! 최소한 난간정도는 설치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그런건 없었다.

혹시 발을 헛디딘다면 위험할 수 도 있는 상황. 정적이 흐르고 무서운 상상이 들어 주위를 둘러봤다. 이곳에 나뿐인가?

휴~ 다행이 저기 멀리 나처럼 배낭여행객으로 보이는 중국인이 있는걸 발견했다. (최소한 도움은 청할 수 있겠군 ㅋㅋ)

▲ 예쁘장하게 꾸며져 있는 악어들의 집

▲ 가까이에서 악어들의 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또 다른 관광객

▲ 악어호엔 수 천마리의 악어들이 크기별로 나뉘어 살고있다.

양쯔강 악어는 어떤 동물일까?

양쯔강 악어는 몸길이 약 1.5m~2m의 소형 악어로 미시시피 악어와 가장 가까운 종이라고 한다.

양쯔강 악어는 성질이 온순하여 양쯔강 및 양쯔강 주변의 풀이 우거진 못이나 호수에 살면서 도마뱀, 물고기, 쥐, 곤충 따위를 잡아는데,

겨울에는 하천 밑바닥이나 바위 주변의 진흙 속에서 겨울잠을 잔다고 한다.

▲ 작은 물고기 3마리, 큰 물고기 3마리 총 10원에 팔고 있다.

 양쯔강 악어 호수에선 관광객들을 상대로 악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게 먹이를 팔고 있었다.

큰 놈 3마리, 작은 놈 3마리 총 6마리를 10원에 파는데(한화 1800원), 아가미에 갈대풀을 엮어놔 낚시를 하듯이 악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다.

심지어 병아리를 팔아 관광객이 먹이로 줄 수 있게 하는데, 그 관경을 목적했지만 이건 좀 끔직한 관경이다 싶어 촬영하지 않았다.

자! 그럼 귀여운 양쯔강 악어들에게 먹이를 줘 볼까?

▲ 작은 물고기 3마리, 큰 물고기 3마리 총 10원에 팔고 있다.

▲ 큰 편에 속하는 양쯔강 악어.

▲ 우선 큰 놈들에게 먹이를 주기로 한다.

줄듯~!ㅋㅋ

말듯!~ㅋㅋ

결국 가장 열심히 먹으려고 하는 악어친구에게 먹여준다.

이번엔 작은 악어들에게 먹이를 줘 볼까?

▲ 새끼 악어들은 집에 가져가서 키워보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귀여웠다.

 좀비처럼 슬금 슬금 다가오는 녀석들!

냄새를 맡고 다가오는 모습이 귀엽기까지 하다.

▲ 우왕~ 밥줘!

▲ 악어 호수에는 악어들에 관한 이야기들이 적혀있다.

위의 내용은 이렇다.

"양쯔강 악어는 자연의 기후 변화에 특별히 민감하다.

날씨가 덥고 기압이 하강하여 비바람이 오려고할 때 모든 악아들은 "홍~홍~" 하고 울어된다.

고대 농부들은 악어의 소리를 듣고 날씨를 예측했다."

▲ 몇 마리의 악어들이 서로 그리워 하며 서로를 보고 있다.

▲ 으악! 엄청나게 많은 어린 악어들~

악어를 구경하며 먹이를 주다보니 어느덧 2마리의 물고기가 남았다.

"장난은 장난대로 다 친 것 같고,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까?" 고민하고 곧바로 행동 실시!

첫 번째 물고기 악어들의 싸움을 유발시키는데 사용하려고 했다.

그러나 재빠른 어린 악어들의 움직임에 방심해 실패. ㅜ.ㅜ

두 번째 물고기는 악어들이 모여있는 한 가운데에 던져 악어들의 달리기 경주를 유발하려고 헀다.

그러나 악어가 한 번에 먹이를 받아먹어 또 실패. 슬프게도 굼떠보이지만 순간속도가 엄청나게 빠른 악어들에게 내 계획이 처참히 무너졌다.

▲ 다른 녀석의 등에 기대어 휴식하고 있는 악어.

 아쉬운 마음을 뒤로하고 다시 악어들의 모습을 관찰한다.

비가 오고 있었지만, 악어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재미에 푹 빠져 시간 가는 줄 몰랐다. 악어들도 각자 그 성격이 다른 것 같다.

먹이를 주면 바로 달려드는 성질 급한 녀석, 먹이를 주던 말던 관광객이 주는 먹이는 성애 차지 않는다며 끝까지 누워있는 녀석,

다 비슷해 보이게 생긴 악어들도도 자세히 관찰해 보니 하나 하나 다른 모습이었다.

지금은 인간들의 욕심 때문에 멸종위기에 처한 불쌍한 악어들… 언젠가는 이곳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마음껏 살았으면 좋겠다.

▲ 큰 악어들이 있는 호수. 저기 안으로 들어가게되면 어떨까? 정말 무섭다.

▲ 이곳 악어의 주식은 물고기다. 사육자들이 정해진 시간마다 대량의 물고기를 나눠준다.

비오는 날 양쯔강 악어 호수에서 2시간! 악어들에게 먹이도 주고 그들을 관찰하며 시간을 보냈다.

오늘 선성(宣城)을 조금 더 구경하다가, 안휘성(安徽省)의 성 소재지(省会) 하비(合肥)로 갈 생각이다.

선성(宣城)의 시내를 구경하로 출발!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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