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 치엔먼 따지에(전문대가 前门大街)여행? 단지 북경의 예쁜 거리라고? 치엔먼 여행 이건 알고 떠나자! (북경 15호)
중국정복여행기/북경, 천진시, 하북, 산서성

▲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

-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 -

북경 치엔먼 따지에(전문대가 前门大街)여행?

단지 북경의 예쁜 거리라고?

치엔먼 여행 이건 알고 떠나자! (북경 15호)

▲ 정양문전루(正阳门箭楼) 치엔먼 따지에의 시작이다.

치엔먼, 북경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 필수여행지인 이곳은 북경의 중심에 있다.

중국의 특색이 묻어나는 고풍스런 거리엔 거리의 테마에 맞게 리모델링한 상점들이 있어 중국의 필수여행지에서도 단연 최고로 뽑힌다.

특히, 치엔먼 거리에 밤은 아름다워 여행객들의 발을 묶어놓기에 안성마춤이다.

그러나, 이곳을 찾는 수 많은 관광객들은 대게 치엔먼 거리를 단지 북경의 오래 된 예쁜 거리로만 알고 있다.

북경의 자금성, 천안문, 천단공원, 만리장성 등 다른 역사 유적지들은 사전에 잘 배우고 어떤 곳인지 알고 싶어하는데 말이다.

물론, 지금의 치엔먼은 현대에 와서 관광객을 위한 상업거리로 리모델링 되었다.

하지만, 북경의 여느 문화유적지와 마찬가지로 치엔먼은 그 나름의 역사와 이야기들을 가지고 있다.

 자, 지금부터 치엔먼에 대해 알아볼까?

▲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 간단한 역사

치엔먼 따지에(전문대가 前门大街)는 북경의 가장 유명한 상업거리이다.

북경의 중심, 고궁과 천안문에서 인민광장을 넘어가면 나오는 문인데,

북쪽에 있는 정양문전루(正阳门箭楼)부터 남쪽의 천교루입구(天桥路口)에 이른다.

일찍이 이 곳은 황제가 성밖으로 나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는 곳인 천단(天坛)이나 산천단(山川坛:산과 강에 제사를 지내는 제단)으로 가는

어로(御路:황제가 다니는 길)였다.

▲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의 야경

전문이 상업거리로 변한 시기는 명대(明代)로 거슬러 올라간다.

명나라 때 베이징은 원대(元代)의 앞에 조정이 있고 뒤에 도시가 있어야(前朝后市) 한다는 고대의 도시계획상을 파괴하고,

정양문(正阳门)의 주변과 남으로는 선어구(鲜鱼口), 랑방후통(廊房胡同)이 있는 곳의 일대를 거대한 상업 구역으로 만들었다.

광서(光绪)26년(1900년)엔 대량의 서양 화폐가 북경으로 유입되고,

경봉(京奉)철로와 경한(京汉)철로가 개통되면서, 치엔먼 앞 동서쪽엔 두 곳의 기차역이 세워지기도 했다.

바로 이 시기가 치엔먼 상업거리의 전성기 였다고 한다.

▲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의 야경

언제부터 이곳을 치엔먼 따지에라고 불렀을까?

명나라, 청나라, 그리고 민국시대까지 이곳의 정식 명칭은 '정양먼따지에(正阳门大街)'였다.

 다만 백성들이 이곳을 속어로 '치엔먼따지에(前门大街)'라고 불렀을 뿐이다.

 1949년 중화인민공화국이 성립된 후 16년이 지난 1965년이 되어서야 정식으로 치엔먼대가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다.

▲ 치엔먼 따지에 (前门大街)라고 쓰여진 보도블럭

치엔먼따지에 하면 또 유명한 것이 있다. 바로 '따자란(大栅栏:경계를 표시하는 큰 울타리)'이다.

500년 전 치엔먼따지에가 상업거리로 부상하던시기 따자란엔 하나 둘 상점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리고 1644년 청나라가 건립된 후 번성하기 시작하여 베이징의 가장 유명하고 오래된 시장골목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 청나라 강희제는 일반인들의 삶을 보기 위해 이곳을 밀찰하는 일이 많았다. 그런 도중에 이곳 상인들을 보호하기 위한 장치가 필요하다는 판단을 했다. 그는 상인들이 재산을 지키기 위해 후통 입구에 거대한 울타리(柵欄)를 세우도록 지시했고, 이에 따라 '따자란(大柵欄)'이라는 이름이 생겼다.

따자란은 시장은 폭 5미터에 길이 275미터로 베이징 전통 상가를 볼 수 있다.

그다지 크지 않은 길 내부에 있는 상점들은 상당수가 100년 이상의 전통을 가진 명소들이다.

그 곳에서 관광객들은 라오즈하오(老字号:중국의 오래된 상표)의 원조들을 만날 수 있다.

중국에서 가장 유명한 약국 동인당(同仁堂)의 첫 개업 장소 역시 따자란이었다. 지금도 동인당에선 약을 판매한다.

▲ 청나라 강희년간(清代康熙年间) 개업 한 약국 동인당(同仁堂)

그렇담 치엔먼따지에에 어떤 라오즈하오가 더 있을까?

치엔먼엔 '십대라오즈하오(十大老字号)'라는 유명 상점들이 있다.

1.췐쥐더 카오야(全聚德烤鸭店), 2.두이추 샤오마이(都一处烧麦馆), 3.웨성자이 장육(月盛斋酱肉店)

4.중국 서점(中国书店) 5.이티아오롱 양고기(一条龙羊肉馆) 6.장이웬 찻집(张一元茶庄)

7. 칭린춘 찻집(庆林春茶庄) 8.장춘당 약점(长春堂药店)

 9.이쟈오 백호(亿兆百货) 10. 대북 사진관(大北照相馆)이 바로 그 것이다.

위의 상점, 찻집, 식당 약집은 지금도 모두 영업 중이니 치엔먼을 찾는다면 꼭 가봐야하는 명소다.

치엔먼 따지에 지도

교통정보 : 치엔먼따지에는 베이징의 중심에 있습니다.

이 곳으로 가는 가장 좋은 방법은 지하철 1호선이나, 2호선을타고 인민대회당(人民大会堂)이나, 전문(前门)역에서 내리는 것입니다.

주변명소 : 천안문, 인민대회당, 스차하이,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 국가 박물관, 왕부정, 모주석 기념관 등.

가장 좋은 관람시간 : 해가 지기시작할 때부터 밤 12시 전 저녁의 치엔먼 거리가 가장 아름답습니다.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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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blowinginthewind.tistory.com BlogIcon 퐁고 2012.09.18 19:10 신고 URL EDIT REPLY
어쨌거나 중국이 옛거리를 잘 보존하고 있는 걸 보면 한국과는 많이 비교가 되는군요.
그런데 현재 중국에 계신 건가요? 요즘 중국 분위기 살벌하던데... 사진들의 분위기는
평화롭기 그지없군요.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09.19 10:25 신고 URL EDIT
어제가 특히 그랬습니다. 9.18 만주사변이 일어난 날 이었으니까요~
오늘은 좀 사그라드는 분위기입니다만, 어제는 세븐일레븐, 일본 식당(요시노야 등), 슈퍼, 백화점 등 문을 닫거나, 중국을 지지한다는 말을 쓰거나, 일본어 간판을 때는식으로 가게를 유지하더군요~
Favicon of http://newell.tistory.com BlogIcon 뉴엘 2012.09.18 22:09 신고 URL EDIT REPLY
좋은 포스팅 잘 보고 갑니다.^_^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09.19 10:22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 종종 들러주세요!
진주 2012.10.11 15:41 신고 URL EDIT REPLY
작년 12월 마지막으로 이 곳을 거쳐왔는데...
혼자서 前门大街안에서 샤브샤브 시켜먹기도 사고 커다란 세숫대야 같이 큰 그릇에 水煮鱼도 혼자 시켜먹으니 중국사람들이 이상하게 보는 것 같더라구요 ㅋㅋ아, 물론 고량주를 빼놓을 수 없죠.
그래도 의식하지 않고 혼자 씩씩하게 포식했어요.

줄지어 늘어선 가게들에서 저렴한 여행용 가방도 하고 헝겊으로 아기자기하게 꽃모양을 수놓은 北京布鞋도 사서 똑같은 걸로 친구 하나, 저 하나... .

여기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민박이랑 초대소가 있던데
외국인이라고 안재워주더군요.
5성급 가자니 다시 정보수집하고 이동하기도 번거롭고, 젤 중요하게는 괜히 비싼 호텔돈이 아깝고...ㅎ
만리장성 1일관광 등 호객행위하는 부부, 첨엔 제가 그냥 관광온 지방사람인줄 알고 잡아끌더군요.
한국인이라서 근처 초대소나 보통 여관에 못들어가는 것을 알고 아내분의 신분증을 빌려주셔서 주변초대소에서 하룻밤 묵었어요. 단돈 50원에ㅋㅋ 물론 그 분에게 사례금 비슷한거 좀 드렸구요.

사실
신분증까지 빌려주면서 베이징관광을 유도하신 건데 전 중국에서 볼 일 다 봤고 다음날 공항에 가기 위해 여기서 잠깐 하루 머무른건데 좀 미안해지더군요.

무튼 신심님의 포스팅 보는 시간만큼은 눈도 마음도 즐겁네요.

감사합니다.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10.16 16:24 신고 URL EDIT
진주님 이렇게 또 장문의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진주님이 북경 여행을 어떻게 다니셨는지 상상이 막 되요~ ㅎㅎ
이소연 2012.11.22 12:02 신고 URL EDIT REPLY
북경 치엔먼 따지에 정말 멋진 거리, 건물이네요~~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11.22 14:12 신고 URL EDIT
그렇죠? 북경에 1박 2일로 여행 온다면 꼭 가는 장소 중 하나입니다.
오미영 2012.11.30 14:10 신고 URL EDIT REPLY
저는 홍콩이랑 마카오 가서 먹거리 때문에 무진장 고생했어요 ㅜㅜ
느끼하고 단거 싫어하는데 ㅎㅎ
먹거리는 따로 있나봐요??ㅎㅎㅎ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2.12.01 02:13 신고 URL EDIT
그러신가요? 그래도 잘 찾으시면 입맛에 맛는 먹거리도 많이 이쓸거에요. 중국 음식이 워낙에 다양하니까요 ㅎ
Favicon of http://blog.naver.com/xingfu17 BlogIcon 박경리 2013.02.02 22:03 신고 URL EDIT REPLY
와~ '북경'하면 그저 천안문 광장을 제일 먼저 떠올렸는데 이렇게 아름다운 야경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는 거리가 있는 줄은 처음 알았네요!!! 언젠가 북경을 여행할 일이 생긴다면, 추천해주신 상점, 찻집 등을 꼭 방문해보도록 하겠습니다~^^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3.02.04 09:13 신고 URL EDIT
넵~ 역사를 알고가면 더 재미있는 법이죠 아는만큼 재미있다!
유정환 2013.02.02 22:06 신고 URL EDIT REPLY
저두 북경에 다녀와 봤는데 , 굉장히 자세히 기록되어잇어서
놀랬습니다. 다른글도보고 더알게 된것도 많게됐어요 감사합니다.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3.02.04 09:13 신고 URL EDIT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많이 응원해주시길!
베이징인턴학생 2013.02.15 00:36 신고 URL EDIT REPLY
이렇게 좋은 블로그가 있다니... 주인장님께서 고생하시는거 같아서 이렇게 댓글남깁니다.
베이징에 체류하는 동안 블로그에서 정보 많이 얻어가겠습니다 ^^
kAya 2013.05.15 17:04 신고 URL EDIT REPLY
너무 화려하면서도 웅장한 거리의 모습에 입이 떡 벌이집니다..
유학을 가 있는 친구가 자꾸 놀러오라고 놀러오라고 하는데.. 그 이유를 알겠네요 :)
중국에 놀러가거든 꼭 저곳은 들러봐야겠습니다
좋은 설명과 멋진 사진이 담긴 글 잘 보고갑니다 ^^
Favicon of http://parkjinsim.com BlogIcon 박진심 | 2013.05.15 17:34 신고 URL EDIT
시간 되시면 친구분 보러 중국 보러 꼭 놀러가보세요~ 시야가 확 넓어지실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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