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 걸리버가되어 북경 여행하기! (북경 14호)

▲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

- 박진심의 중국여행정복기 -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 걸리버가되어 북경 여행하기! (북경 14호)

▲ "베이징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에는 베이징을 1:750의 사이즈로 줄여놓은 전시물이 있다.

 "뚝딱! 뚝닥!" 무슨 소리냐구?

어쩜 이 소리는 베이징을 가장 잘 나타내는 의성어 일 지도 모르겠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여 까오로우따샤(高楼大厦 높을 빌딩)를 부스고 새로 짓는 곳이 바로 베이징이기 때문이다.

총 4층으로 되어있는 전시관에는 베이징의 옛 모습, 현재, 미래가 되어 있었다.

총 건축면적 16000평방미터, 전시면적 8000평방미터 1200여장의 사진과 10만 여자의 문자, 다큐멘터리 20부, 그 외 크고 작은 모조물로

3000여 년의 베이징 건축사와 850여 년의 수도 건설사에 대한 자료가 전시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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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공청단학생들과 함께 한국에서 온 100명의 학생들이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을 관람하는 모습이 중국 신문에 보도된 바 있다.

난 베이징 도시계획 전시관을 "미래숲(未来林)"이란 단체에서 방중행사기간에 처음 견학하였다.

혼자 여행했더라면 입장료를 지불해야 했겠지만, 공청단에 초청을 받아 갔기 때문에 무료로 관람할 수 있었고,

덕분에 중국가이드도 있어 중국어로 설명도 듣고 한국어로 번역도 하면서, 재미있게 전시를 관람할 수 있었다.

[미래숲이란? 한중 대학생 우호증진, 나무심기, 황사 및 사막화방지 등을 목표로 중국과 한국에서 활동하는 단체를 말한다.]

▲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 입구. 입장료:30원

▲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은 총 4층으로 나뉘어 있다. 1층은 임시전시실, 2층은 교통, 환경, 수자원에 관해 전시를 하고, 3층은 북경 도시계획에 관한 모형과 각종 건축물의 작은 모형이 있으며, 4층에는 미디어시설과 북경의 미래에 관한 전시를 하고 있었다.

▲ 1층 입구에 있던, 2008년 올림픽을 알리던 카운트다운머신(예전 올림픽 전 북경 곳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도시계획 전시관에 들어가니 가장 먼저"베이징灣'이라는 청동조각물이 눈에 띈다.

1: 60000의 비례로 만들어진 이 청동조각품은 베이징의 전체적인 지형을 보여주었다.

넓디 넓은 평원지역, 자금성을 중심으로 점차 넓어지는 베이징, 북쪽에 보이는 팔달령엔 장성이 보이고 삼면에는 산으로 둘러 쌓여 있어

베이징이 예로부터 지리적으로 방어하기 아주 좋은 곳이 였음을 알 수 있었다.

▲ 청동조각품 "베이징灣'

1층을 지나 가이드를 따라서 2층은 지나치고 3층으로 올라갔다. 이곳에서 가장 중요한 베이징 축소모형을 보기 위해서이다. 

윗층으로 올라가는 엘리베이터 옆 벽면에는 1949년 당시 베이징을 그린 청동평면도"베이징旧城"이 걸려있었다.

1층에서 본 "베이징灣"보다 크고 더 자세한 청동지도는 1949년의 모습이 어땟을지 자세하게 보여준다.

모택동이 신중국을 세운 1949년으로부터 지금까지 63년이 지났고 베이징의 규모는 엄청난 속도로 커졌다.

이는 오래 전 부터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만들어진 도시계획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 1949년 당시 베이징을 그린 청동평면도"베이징旧城"

▲ 1:750으로 만들어진 302평방 미터의 베이징 미래도시 대형 모조물

 이 전시관의 하이라이트라 할 수 있는 3층, 중심에는 1:750으로 만들어진 302평방 미터의 베이징 미래도시 대형 모조물이 전시되어 있었다.

상해에 있는 도시계획 전시관에 비하면 작은 규모이지만, 200여명의 기술자들이 6개월동안 심혈을 기우려 만든 모형인만큼,

도시의 주요한 건물들이 모두 섬세하게 만들어져 있다. 

관련 글을 보시려면 사진을 클릭하세요~

관련 포스팅: [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 상해 도시계획 전시관. 상해를 한눈에 내려다 보다! (상해 12호)

"저기다! 저기!"

북경의 중심인 천안문을 가장 먼저 찾고, 다시 천안문을 중심으로 내가 지금 있는 곳인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도 찾아본다.

북쪽으로 걸음을 옮겨 올림픽 공원을 중심으로 동쪽엔 한국인 밀집지역인 왕징(望京)을 그리고

 서쪽에선 내가 살고 있는 칭화대학(清华大学)을 발견했다.  

북경의 커다란 명소들을 한 눈으로 바라보니 내가 걸리버가 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 1:750으로 만들어진 302평방 미터의 베이징 미래도시 대형 모조물

▲ 주황색은 천안문과 고궁(故宫)이고,파란색 불빛은 스차하이(什刹海)이다.

 베이징 도시계획 전시관의 3층, 아직 더 남았다.

서쪽에는 베이징 고궁의 대형 나무 조각 모조물과 함께 북경의 명물 사합원(四合院 ：예전 북경인들이 살던 주택 양식)이 전시되어 있다.

이미 가본 곳들이지만, 가이들을 통해 한 눈으로 모형을 내려다보면서 설명을 들어보니, 마치 북경의 다큐멘터리 속으로 들어 간 것 같다.

▲ 베이징 고궁의 대형 나무 조각 모조물

▲ 사합원(四合院 ：예전 북경인들이 살던 주택 양식)

3층을 관람하고 2,4층은 가이드를 떠나 나혼자 놀러 다녔다.

베이징 도시계획 전시관이란 이름에 걸 맞게, 이곳엔 북경의 건축물이나 도시에 관한 예기거리들을 멀티미디어를 통해 재미나게 알려준다.

그 중에서도 가장 인기있었던건 북경의 유명지를 배경으로하여 합성사진을 찍어주는 구역이었다.

북경의 올림픽 경기장에서, 황제가 하늘에 제사를 지내던 천단공원 앞에서 합성사진을 찍는 미래수피언~

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은 짧은 시간 동안 북경에 묶는 그 들에게 베이징이 어떤 곳인지를 이해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었으리라.

앞으로도 한국과 중국청년들 사이에 많은 교류가 있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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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시 도시계획 전시관(北京城市规划展览馆) 관람 정보

버스 : 9、729、110、673、608、特2、特4路 치엔먼역(전문:前门站)하차.

　입장시간 : 9：00——17：00（월요일은 휴관）

입장료 : 성인 30원

전화 : 6702 - 4559

주소 : 崇文门前门东大街20号

사이트 : www.bjghzl.com.cn

주변 명소 : 천안문광장, 고궁, 치엔먼, 국가박물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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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真心的中国旅游征服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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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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