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중국정복여행기/강소, 절강, 안휘, 강서, 산동, 상해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절강성 3-5호)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절강성 3-5)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 닝보 박물관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닝보박물관은 이번 닝보 여행의 마지막 지점이다. 그 곳에서는 7000년 전의 하모도 유물부터 근대 닝보의 역사들을 재미있게 진열해 놓았다. 전체적으로 닝보를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곳이다. 단순한 글보다는 생생한 유물들과 모형이 많아 중국어를 잘 모르는 사람들도 한번쯤은 꼭 가보라고 추천해주고 싶다.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 청동으로 만든 고대 악기 편종

 

특별전시 중국 고대음악과 한자

 

닝보 박물관 1층에는 특별 전시실이 있다. 내가 방문 했을 당시 중국의 고대 음악(악기)와 한자에 대하여 전시되고 있었는데, 고대 음악전시의 원시시대부터 사용했던 뼈로 만든 악기와, 후에 청동으로 만든 편종이 인상 깊었다. 한자 전시실에서는 갑골문자부터 시작된 한자의 발전이 주 내용이었다. 특별 전시는 매번 바뀌는 것임으로 알아두시길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 꼬부기

 

 

해상 실크로드 닝보

 

닝보 박물관 2층에는 닝보의 7000년의 역사를 담고 있다. 아래는 내가 박물관에서 배운 내용들이다.닝보는 하모도문화의 발원지이자 해외 닝보빵(寧波)의 탄생지이기도 하다. 이밖에 당()()때 벌써 유명한 해운, 대외무역과 문화교류의 항구였고, 저둥(浙東 절동)문화의 요람이였으며 명()()때는 외래침입을 방어하는 전초였다. 이러한 역사로 하여 닝보는 문물고적이 대량으로 보존되여 있는 곳이기도 하다.

 

서기 821해상 실크로드의 시발점으로서 일떠선 도시가 바로 명주성(닝보)이다. 이후 천 여년간 명주성은 줄곧 절강성 동부의 정치, 문화중심지와 군사요충지로 되어왔다고 한다. 지금도 여전히 우뚝 서있는 닝보시 구역내의 천봉탑(天封塔)은 당나라시기 명주항의 항로표지이다.

 

▲ 하마두 유적

 

[ 하모도 유적이란? ]

 

중국의 신석기시대 문화로, 저장성(浙江省 절강성) 허무뚜(河姆渡 하모도)에서 유적을 발굴하여 이와 같은 이름을 얻었다. 河姆渡 유적은 전국중점문물보호단위에 지정되었다. 1973~1978년에 발굴되었으며 주로 杭州灣 이남의 寧紹평원과 舟山群島 등에서 나타나고 있다. 방사성탄소보정연대로 B.C. 5000~3300년 사이에 해당한다. 河姆渡문화는 조기(B.C. 5000~4000)와 만기(B.C. 4000~3300)로 나눌 수 있는데 조기는 河姆渡 유적의 제4층 및 제3층에 해당한다. 만기는 河姆渡 유적의 제2층과 제1층에 해당한다.

 

河姆渡 유적의 주 생업경제가 벼농사라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여기서 발견된 벼는 세계사상 가장 오래된 인공 벼인 메벼이다. 주요 농사도구로는 뼈보습, 나무보습, 구멍 뚫은 도끼, 구멍 2개인 돌칼 등이 있다. 가축으로는 돼지, 개가 있으며 물고기잡이와 채집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였고 각종 야생동물의 뼈도 40여 종이나 나왔다. 河姆渡 유적에서는 뼈로 만든 촉, 물고기창 등 어로구도 적지 않다. 나무 노()도 발견되어 배를 사용한 것으로 설명되고 있는데 교통편으로서 뿐만 아니라 물고기잡이에 사용된 것으로 보고 있다.

[출처 : 고고학사전, 2001.12, 국립문화재연구소 참고 河姆渡遺址第1期發掘報告(浙江省文物管理委員會, 浙江省博物館, 考古學報 78-1, 1978)]

▲ 옛 닝보시의 모습

 

▲ 조선 성종 때의 문신 최부(崔溥:1454~1504)가 중국에 표류되었을 때의 체험은 바로 닝보에서 시작 되었다는 사실!

 

 

월호(月湖) 국화주의 고려사관유적지에 관한 전시는 매우 인상 깊었다. 한국과 중국의 교류에 명주성이 특히 중요한 곳이었음을 알게 되었다. [그 밖에 선박정박사무유적지, 강하거리, 화의로 일대에서 출토된 해운부두와 선박 등은 송나라와 원나라시기 닝보항의 활발한 대외교류를 말해주고 있다.]

통상무역의 증거물로서의 절강 도자기청자기는 일찍 바다를 건너 전파되어 인류문명의 교류와 발전에 거대한 기여를 했다. 이러한 유물들은 닝보와 세계 각국에서 벌였던 친선거래의 상징이기도 하다

 

▲ 중국 닝보와 한국은 오래 전 부터 활발한 교류를 해왔다

 

 

▲ 3층엔 민국시대 닝보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 전당포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 박물관 주변에서 찍은 닝보의 높은 건물

 

지금 닝보와 국제간의 교류와 합작은 날로 빈번해지고 있는바 국제친선도시와 친선교류관계도시의 수는 각기 13개와 14개에 달한다. 2006년 닝보의 항구는 화물 출입 량이 3.1억톤을 넘어 중국 제2, 세계 제 4위의 항구가 되었다. 또한 세계각지 주요 항구 90여 갈래의 컨테이너 해운 항로가 있다고 한다.

 

[ 참고 : 닝보시 홈페이지 ]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닝보를 떠나며

 

월호(月湖), 천일각(天一阁), 아육왕사(阿育王寺), 닝보대학(宁波大学), 와이탄(外滩 외탄) 천일광장(天一广场), 닝보박물관(宁波博物馆)등 닝보의 여러 명소를 끝으로 이번 닝보 여행은 일단락을 맺었다. 중국 사대불산(四大佛山)중의 하나인 푸퉈산(普陀山)과 장계석(蒋介石)의 고거, 천동사(天童寺)는 이 번 여행 동안 가보지 못해 아쉽다. 이제는 소흥(绍兴)으로 Go! Go! Go! 남은 명소들은 언젠가 닝보에 다시 찾아와 정복해 줄 테다!

 


7000년 역사를 담은 닝보 박물관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프롤로그, 모든 글 보기(하단 위치)


간쑤·광둥·구이저우·랴오닝·산둥·산시
[山西]·산시[陝西]·쓰촨·안후이·윈난·장시·장쑤·저장·지린·칭하이·푸젠·하이난·허난·허베이·헤이룽장·후난·후베이·타이완 등 23개 성()과 광시장족·네이멍구·닝샤후이족·시짱(티베트)·신장웨이우얼 등 5개 자치구(自治區), 베이징·상하이·충칭·톈진 등 4개 직할시(直轄市), 마카오·홍콩 등 2개 특별행정구(特別行政區)로 이루어져 있다.

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대표블로그 :
http://zjlibrary.tistory.com/ (도서,여행관련)
중국판 블로그 :
http://blog.sina.com.cn/woxihuanzhongguo (중한문화관련)
카카오톡 : pokerup5
메일 :pokerup5@gmail.com/@126.com/naver.co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