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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복여행기/광동, 광서, 해남, 홍콩, 마카오

주하이(珠海 주해)에서 마카오(澳门) 가는 법 (마카오 1호)

 

 

 

주하이(珠海 주해)에서 마카오() 가는 법

 

(마카오 1)

 

▲ 이곳으로 들어가면 마카오랍니다 ~

 

 

마카오(澳门) 맛 보기

 

주해를 여행 한 후 광저우에 돌아가는 기차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잠시 마카오를 들어가 보기로 결정했다. 진짜 마카오 여행은 나중 홍콩 여행 때 같이 할 예정이니 이번엔 그냥 주해에서 마카오를 어떻게 들어오고 나가는지 체험해보는 것을 주 목적으로 마카오에 방문한다.

 

▲ 외국인 전용통로는 한 줄 밖에 없어서 대기 시간이 길지요ㅜㅜ

 

 

주하이(珠海 주해)에서 마카오()

 

주해 기차역 옆 큰 광장엔 공베이커우안(拱北口岸)이라는 마카오에 들어가는 출입심사소가 있다. 마카오는 같은 중국인데도 출입심사를 해야 들어 갈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다. 더 재미난건 마카오 시민권이 있는 중국인과 외국인들은 자유롭게 마카오에 방문할 수 있지만 중국인들은 통행증을 받아야만 들어갈 수 있다는 번거로움이 있다. [한번 받으면 2번의 방문만 가능하고 더 출입할 시 계속 연장을 해야 한다고 했다.] 그럼에도 마카오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이 하루에도 몇 십만 명이 된다고 하니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밤이 되면 마카오로 들어가는 사람들과 나오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대부분 양손에 커다란 쇼핑봉투를 들고 있다는 점도 신기하다ㅋ 각각 물가가 다르기 때문에 생긴 현상이다.

 

▲ 출경카드 작성하는 것 잊지마시구요

 

 

[공베이커우안(拱北口岸)으로 들어가면 외국인 전용라인에 여권을 들고 줄을 서서 입출심사를 받으면 됩니다. 다른 준비물은 필요하지 않고 공항에서 입출국 심사 하는 것과 똑같다고 보시면 되지요 다만 사람이 너무 많아 대기 시간이 1시간은 그냥 넘을 수 있다니 시간 조절 잘 하셔야 합니다. 마카오에서 중국으로 나올 때 역시 같은 순서를 밟으면 됩니다.]

 

▲ 도장도 찍어주네요 ㅋ

 

▲ 오후 5시 28분 75514명이 중국으로 나갔고 88771명이 마카오로 들어왔다고 하네요.. 이 통로로만 말이죠

 

 

 

같은 나라 다른 느낌

 

입출심사를 하고 관문만 넘었을 뿐인데 눈 앞의 풍경은 전혀 다르다. 포르투갈 영향을 받은 건물 양식이나(마카오는 예전 포르투갈 영지였죠) 학생들이 입고 있는 교복, 간자체가 아닌 번자체를 쓴다는 점, 자전거 보단 오토바이가 많고 거리들이 좁고 복잡하다는 점 심지어 쓰는 돈까지 다르니 말이다. [환전은 관문 주위에서 하시면 됩니다. 100위안을 마카오 돈으로 환전하니 125 마카오 돈을 주더군요ㅋ] 시간이 많지 않아 주변 시내만 잠깐 돌아보기로 한다. 어차피 다음기회에 다시 올 테니 조급해하지 않고 천천히 둘러 보았다.

 

▲ 관문 뒤로 보이던 아파트가 보이네요 ㅋ

 

 

▲ 마카오 돈 ㄷㄷㄷ

 

▲ 수 많은 오토바이들 부릉부릉

 

▲ 아이폰 파이브도 마카오에선 비교적 싸지요 ㅋ

 

 

박진심 마카오 박 되기!

 

마카오 하면 도박인데, 박씨인 내가 마카오에서 도박을 한다면 이런 게 바로 마카오 박이려나? ㅋㅋㅋ 마카오 주변에는 근처 도박장 까지 무료로 대려다 주는 셔틀이 많이 있었다. 18세만 넘으면 누구나 탑승할 수 있고 근 처 10분거리에 있는 도박장에 대려다 준다고 한다. 왠지 셔틀을 타게 되면 광저우로 돌아올 수 없을 것 같은 생각이 들어 마카오 박이 되려는 욕구를 간신히 참아냈다. 나중 마카오 여행 때는 꼭 ㅋㅋ

 

▲ 버스도 마카오의 버스는 다른 곳과 다르게 생겼네요

 

▲ 따라 딴따따~

 

 

마카오 맥도날드

 

마카오에서 맥도날드를 발견, 미국 국적의 형이 홍콩에서 먹은 맥도날드가 미국에서 먹는 것 보다 맛있다는 말이 기억났다. 과연 마카오에서 먹는 맥도날드의 맛은 어떨까? 중국 다른 곳에서는 그저 그런 맛인데 말이다. 들어가 가격 대를 확인해보니 별반 차이는 없고 먹어보니 역시 별 다른 느낌을 받지 못했다. 뭔가 속은 느낌이다. 홍콩이 아닌 마카오여서 일까?

          

▲ 맛나는 맥도날드..

 

 

 

마카오의 육포

 

마카오를 떠나기 전, 마카오의 육포는 꼭 먹어봐야겠다 싶어 출입관문 옆에서 시식해봤다. 홍콩 육포도 유명하지만 마카오의 육포가 더 유명하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것 같기 때문이다. 몇 조각 먹어보니 돼지육포보단 소고기가 더 맛있어 포장에 달라고 했다. 두 장 포장하니 약 800g에 가격은 한화 8~9천원 정도! 값도 싸고 맛도 좋고 앞으로 나의 여행 중 비상식량이 되어줄 소중한 놈이다. (여행 중 아껴 먹느라 힘들었다ㅋ) 육포 구입 후 다시 출입 심사를 밟아 주해로 도착, 하루가 지나기 전 광저우 유스호스텔에 들어 올 수 있었다.

 

▲ 육포 시식 해보고 먹었는데 정말 다 맛있어요

 

▲ 주하이로 돌아왔습니다 40분 줄을 서서 말이죠...


 

내일 광저우를 마저 여행하고

중국의 절대 휴양지 하이난다오(海南岛 해남도)로 여행을 떠난다!

해남도의 여행기 많이 기대해 주세요!

 


박진심의 중국여행 정복기 朴心的中旅游征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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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청화대학 중어중문과09학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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